한나라 vs 與 vs 탈당파 →127 vs 110 vs 29 백년정당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 2003년 11월 태동한 열린우리당이 창당 3년 3개월 여 만에 두조각으로 갈라지고 있다. 선도탈당한 6명 외에 6일 김한길 전 원내대표 주도로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23명이 집단탈당을 결행함으로써 열린우리당은 의석 수 110석의 원내 2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의원은 박상돈(충남, 천안乙), 서재관(충북, 제천 단양), 노현송, 조배숙, 김낙순, 이종걸, 전병헌, 김한길, 조일현, 우제항, 변재일, 최용규, 장경수, 주승용, 우제창, 노웅래, 제종길, 강봉균, 이강래, 양형일, 최규식, 우윤근, 이근식 등 23명이다. 다만 우윤근 의원은 명단에 포함되긴 했으나, 별도
정치 | 박남주 기자 | 2007-02-06 20:41
그동안 집단 탈당 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열린우리당내 충청지역 의원들이 ‘탈당파’와 ‘전당대회 관망파’로 양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병석(대전, 서갑), 양승조(천안甲), 서재관(충북, 제천·단양), 변재일(충북, 청원), 이시종(충북, 충주), 홍재형(충북, 청주·상당) 등 충청권 의원 6명은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집단 탈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신 해당 그룹 가운데 박상돈(천안乙), 서재관, 변재일 의원은 이번주중 탈당을 단행키로 한 반면, 박병석, 양승조, 이시종, 홍재형 의원은 오는 14일 전당대회를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날 모임에 참석한 변재일 의원은 “탈당 의원 숫자가 20명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탈
정치 | 박남주 기자 | 2007-02-05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