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미세먼지 예산 낭비요인부터 줄여야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라라는 오명이 고착화되면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미세먼지저감대책이 자칫 소리만 요란한 행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이같은 지적에는 환경예산의 대부분을 집중하고도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때문인데 원인처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 크다.알려진 바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한반도 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된 것을 빼면 거의 모든 원인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흘러드는 미세먼지가 원인이다.그동안 정부는 이같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국측과 협의를 진행하려 했지만 한마디로 일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4 16:53 [사설] 조현병 환자 관리 대책이 요원하다 시한폭탄과도 같은 중증 정신질환자(조현병)들이 주변에 함께 있는데도 속수무책이라는 사실은 사회적 심각성이 매우 크다.국내에서 조현병·조울증 등을 앓는 중증 정신질환자는 50여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그중 60%가 넘는 인원이 의료시설이나 관련 기관 등에 입소 또는 등록되어 있지 못한 채,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서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현실이다.최근 이같은 조현병 증세의 환자가 대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50대 여성에게 느닷없이 공격을 하는 일이 또 일어났다.가해 환자는 2년 전에도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일이 있었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3 15:02 [사설] 지소미아 일본 책임 미국이 느껴야… 우리도 논리 제시해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앞두고 미국 군수뇌부가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려졌다.미국은 지소미아가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약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국의 지소미아 연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지소미아 문제는 그러나 한일갈등으로 당사국들이 서로 먼저 나서서 갈등해소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미국이 일본측에 보다 근본적인 처리방법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지소미아를 근거로 강력한 동북아시아에서의 우방이니 동맹을 강조하는 만큼 동맹으로서 책임과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3 15:01 [사설] 숙박업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 안전망 강화돼야 정부는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펜션 등 모든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숙박업소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내년부터 시행될 개정안은 가스보일러 등 가스 사용 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 설치할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기존 시설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어기는 업소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수능을 끝낸 고등학교 3학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2 15:52 [사설] 미국은 한국 상대로 군비장사라도 할 셈인가 지소미아 종료 시점이 임박하고 한미간 방위비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군고위관계자들이 한반도로 몰려오고 있다는 보도가 연달아 나오면서 국민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미국 군 관료들이 무더기로 한국을 향하고 있다는 보도는 마치 미국이익을 위해 한국은 희생이라도 하라는 것인지 등등 불안감이 커진 때문이다.우리 정부가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지만 이번 미군 수뇌부의 방문으로 혹여 한국이 볼 수 있는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알려진 바 앞으로 열흘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및 방위비 분담금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2 15:52 [사설] 전국 지자체 체육회장 민간인으로 뽑는다 지금까지 시·도 광역자치단체장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이 각각 당연직으로 맞았던 체육회장이 내년 1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가 민간 체육회장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바꿔진다.하지만 막강한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을 놓고 자칫 과열경쟁으로 번져 체육계 분열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체육계 발전을 위해 합의 추대 형식으로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체육회는 지방 민간단체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또 체육회장이 정계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거나 현직 단체장의 내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1 16:44 [사설] 총선 앞둔 정치권 인재영입, 전문성도 중요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인재영입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무조건식 영입보다는 차기 국정운영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각 분야 인재가 영입돼야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이는 정당들이 내년 총선에서 당선만 앞세운 나머지 당리당략에 맞는 인재만 등용할 경우 자칫 또 다른 정쟁만을 심화시키고 나아가 국전운영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입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이다.벌써부터 유력 야당에서 영임을 시도한 인물중에는 여론의 뭇매에 시달리며 후유증까지 생기는 사례가 나오면서 정당들이 영입에 신중모드로 돌아서고 있다.좋은 인재를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1 16:43 [사설] 모병제 사회적 약자 집합소는 안 된다 여권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공약으로 모병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민주연구원은 “모병제 전환은 인구절벽 시대에 정예 강군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고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모병제 공론화에 나섰다.발표에 따르면 “2025년부터 군 징집 인원이 부족해져 징병제를 유지하고 싶어도 유지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분석이다.물론 ‘인구절벽’ 시대에 병역자원 확보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것은 맞다.때문에 입대 가능한 20세 남성 인구가 해마다 줄어 들고 있어 징병제 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다.현재 우리의 상비 병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0 16:49 [사설] 상한제 지역지정 부작용 최소화 해야 끝없이 치솟는 아파트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선 제도를 내놓자 마자 재건축 집값의 상승세가 주춤한다. 하지만 일반아파트들의 집값이 다시 급등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조치에 대한 풍선효과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이번 부동산대책은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보다 조합원 분양가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합원들의 상대적 비용이 훨씬 많아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추진을 앞둔 압구정이나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추진을 보류하는 등 재검축 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하지만 일반분양가가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사설 | 충남일보 | 2019-11-10 16:48 [사설] 내년 총선 ‘공천혁신’에 사활이 달려있다 내년 총선에 대비 정치권이 ‘인적 쇄신’이 우선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 지금의 정치권 체질이나 인적 구성으로는 총선 승리가 기약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그대로 읽히고 있다.그러자 일부 야당 의원은 3선 이상 의원과 당 지도급 인사들의 용퇴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초·재선 의원들도 ‘쇄신론’에 동참하는가 하면 당 청년위원회에서도 지도부의 오판과 무기력을 성토하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중간 평가라는 중차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 결과에 따라 문 정권에 대한 심판은 고사하고 ‘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7 15:38 [사설] 기후악당 트럼프 파리협정 탈퇴는 무책임의 극치다 미국이 대통령 한 사람을 잘 못 뽑는 바람에 그동안 어렵게 쌓아올린 공을 하루사이에 다 까먹고 있어 미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까지 욕먹이고 있다.당장 한국의 사회단체들도 트럼프를 가리켜 인류의 미래를 걷어 찬 기후악당이라는 험담까지 하고 있으니 인류의 가치존중을 추구하는 세계 모든 인류를 욕보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트럼프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당선되면 파리협정을 탈퇴하겠다는 내용을 공약에 넣어둔 상태였다. 그런 일이 지난 4일 트럼프 행정부가 파리기후변화협정 공식 탈퇴를 유엔에 전달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지구 온난화’는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7 15:38 [사설] 상품 포장은 침묵의 판매원과 같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술병에 여성 연예인 사진을 붙여 음주 미화 논란을 유발했던 주류 광고가 앞으로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술병 등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음주 폐해가 심각한 금연정책과는 다르게 금주 절책에는 미온적이라는 지적을 자주 받아 왔다. 담배와 술은 모두 1급 발암물질임에도 술과 담배를 대하는 정책에는 차이가 유별 났다.담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으로 암 사진 등을 올리는 등 금연정책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6 16:39 [사설] 세월호 수사 안전불감증 끊는 계기 되기를 온 국민의 아픔과 절망으로 여전히 큰 상처로 남은 세월호 참사사건을 검찰이 다시 수사한다고 한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이 사건은 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기대만큼이나 정치적,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은 부분이어서 검찰의 재수사가 어느 방향으로 향할 지에 관심이 집중될 거 같다.한가지 분명한 방향은 이 사고가 그동안 고빌병처럼 지적된 우리 사회의 부감증을 개선하는 수사가 돼야한다는 점이다. 또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유족이든 관계자 누구든 한치의 억울함이 없는 공평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상황의 예민성을 감안하면 정치적.사회적 이해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6 16:38 [사설] 공무원 증원… 29년만의 최대 규모다 정부 인사혁신처가 중앙·지방을 합쳐 내년에 총 3만 3815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하는 국가·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일정을 오늘 발표하기로 했다. 국회에 상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대로라면 내년 늘어날 국가직 공무원은 1만 8815명이고 나머지는 지방직 공무원으로 증원할 계획이다.공공 일자리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다. 임기 5년간 공무원 총 17만 4000명 늘린다는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3만 5000여 명 외에도 현 정부 임기 종료까지 추가로 7만 60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1991년 공무원 3만 5961명 이후 29년 만의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5 15:54 [사설] 자영업 위기방치 정부 더 적극적 개입 나서야 최저임금의 상승과 빈약한 자금구조, 매출 보장받지 못하는 산업구조 등의 영향으로 위기에 놓여있는 자영업에 대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 5일 조사·발표한 ‘2019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자료에는 자영업자 3명 가운데 2명이 5000만 원도 안 되는 초기자금을 쥐고 6개월 준비해 창업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을 두지 않은 자영업자의 사업체 운영 기간은 약 15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영세한 자영업 창업규모를 보면 최초 자금이 필요 없었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5 15:53 [사설] 국민 혈세 낭비 예산 원천 차단하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다. 국회에서 예산 시즌이 되자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여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경제 활력 예산’으로 규정하고 민생·개혁 과제 수행을 위한 확장 재정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예산안이 ‘선심성 예산’ 등으로 폄하 되고 있어 과감한 칼질을 벼르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예결위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이 내달 2일이다. 내년도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512조 원이란 슈퍼 예산으로 짜여졌다. 예산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4 16:35 [사설] 한일 정상만남 생산적 양국관계 돌파구 열길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정상이 매우 오랫만에 머리를 맛대고 생산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첫 접촉을 가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통리와 단독회담을 가졌으며 이번 만남이 전혀 계획된 것이 아닌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경직된 한일관계를 고려하면 매우 충격적인 만남이고 이 만남이 양국관계에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촉매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 하다.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 지금까지 끊임없는 침략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글로벌체제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4 16:35 [사설] 물리적으로 손·발 묶는 꼴의 ‘훈령’ 법무부가 뭐가 두려워서 그런지 언론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취지에서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훈령을 만들었다. 사건 관계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검찰 수사 상황을 전면 비공개하고, 오보 언론에 대한 처벌 수단도 마련한 게 훈령 골자다.훈령이기 때문에 입법예고 절차없이 예비적으로 적용되고 내 달부터는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새 훈령이 ‘국민의 알 권리’를 철저하게 침해될 것이라는 게 문제다. 규정을 시행하는 방법도 자의적이라는 비판에서 비켜가기 어렵게 됐다.훈령대로라면 취재기자는 검사·수사관 등 검찰 관계자와 접촉할 수 없다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3 16:08 [사설] 전기료 인상 정부와 한전 갈등에 주목한다 전기요금 문제가 절대 불가방침을 앞세운 정부와 인상불가피라는 한전의 갈등이 커지면서 국민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력을 생산하고 운영하는 회사로서는 만성적자를 탈피해야 하는 절박한 타개책의 하나로 전기요금 인상을 계획한 것인데 정부는 절대불가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한전은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여러차례 주장했다. 지난해 7월 “두부(전기)가 콩(석유)보다 싸졌다”는 발언과 지난달 1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을 지금 내가 안 내면 언젠가 누군가는 내야 한다”는 발언 등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지난달 30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 사설 | 충남일보 | 2019-11-03 16:06 [사설] 비정규직만 늘어난 일자리 증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국정 과제 1호로 추진한 문재인 정부에서 오히려 정규직이 줄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역설적인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 수는 1307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35만 3000명 줄었다.반면 비정규직은 748만 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6만 7000명이 늘어났다.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6.4%로 전년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 수와 비율이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정규직이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비정규직 문제 해소는 일자 사설 | 충남일보 | 2019-10-31 17:4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