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7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 언]계룡산국립공원에서 문화를 만나다 주말 계룡산은 이른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주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가득 차며, 입구는 큼직한 등산용 가방을 짊어진 사람들로 붐빈다. 산악회, 친구 등으로 구성된 무리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산속으로 사라진다. 계룡산의 인기는 한여름의 열기처럼 일 년 내내 식을 줄 모른다. 작년 한 해 동안 계룡산을 찾은 탐방객만 200만 명이다. 대전 시민 인구인 150만을 훌쩍 넘는 수이다. 이 많은 사람이 계룡산에 왜 왔을까? 동학사, 갑사 등 고찰을 방문하기 위하여 찾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가족, 연인끼리 가볍게 산책을 나온 경우도 있을 것이다. 더러는 계룡산의 용하다는 점쟁이를 만나러 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계룡산의 정상을 밟거나 여름 한철 계곡에서 더위 기고 |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사무소 팀장 황규태 | 2009-08-19 18:14 [제 언]8·15 광복의 그날을 되새기며 [제 언]8·15 광복의 그날을 되새기며 이번 8월 15일은 광복절 64주년, 정부수립 61주년을 맞이한 날이다. 한 갑자를 지난 역경의 세월을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역사를 시작한지 네 돌과 한 돌이 되는 의미 있는 날이다. 녹음의 계절 8월은 많은 이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 휴가를 떠난다.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금수강산은 자유와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두 팔 벌려 큰 품안으로 끌어 않는다. 나는 휴일이면 대전시를 둘러싼 대전8경의 하나인 보문산을 주로 찾는다. 지난 일요일도 여느 때와 같이 보문산 시루봉 정상을 지나 솔밭 길에서 쉬는 도중 낯선 등산객이 한남대로 가는 길을 묻기에 안내한 적이 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두 여학생은 일본 고베에서 H대로 유학 온 교환학생이었다. 억양은 어색하지만 비교적 우리 기고 | 여 명 준 대전지방보훈청 보상과장 | 2009-08-18 19:56 [제 언] 8·15 광복의 그날을 생각하며 [제 언] 8·15 광복의 그날을 생각하며 오는 8월 15일은 광복절 64주년, 정부수립 6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한 갑자를 지난 역경의 세월을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역사를 시작한지 네 돌과 한 돌이 되는 의미 있는 날이다. 녹음의 계절 8월은 많은 이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 휴가를 떠난다.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금수강산은 자유와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두 팔 벌려 큰 품안으로 끌어 않는다. 나는 휴일이면 대전시를 둘러싼 대전8경의 하나인 보문산을 주로 찾는다. 지난 일요일도 여느 때와 같이 보문산 시루봉 정상을 지나 솔밭 길에서 쉬는 도중 낯선 등산객이 한남대로 가는 길을 묻기에 안내한 적이 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두 여학생은 일본 고베에서 H대로 유학 온 교환학생이었다. 억양은 어색하지만 비교적 우리말을 잘 구사 기고 | 여명준 대전지방보훈청 보상과장 | 2009-08-13 18:42 [제 언] 최고 홍보맨 비결은 ‘지속적 관심’ [제 언] 최고 홍보맨 비결은 ‘지속적 관심’ 몇 해 전 우연히 TV에서 ‘서해안에서 오징어가 풍년’이라는 보도를 보고 느지감치 업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태안 신진도항을 찾아갔던 적이 있다. 스쳐가는 경치만큼이나 신진도 그 곳은 한가한 시골 항구일 것이라는 막연한 ‘항구의 낭만’을 기대하며 그 곳에 도착한 우리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그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바글거리는 것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임시 천막으로 만들어 놓은 식당 한켠에 간신히 자리를 잡은 우리 일행은 이 많은 사람들이 왜 몰려왔는지 궁금해 식당 주인에게 물어보니 “어제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없어 한산했는데, 갑자기 텔레비전에서 방송이 나오더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왔다”며 너스레를 떨며 투정 아닌 투정을 해댔다. 나는 새삼 ‘방송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고, 무언가 기고 | 김 규 수 서산교육청 총무담당 | 2009-08-12 19:15 [제 언]충청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제 언]충청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이씨 조선말 1884년(고종황제 즉위22년) 우정총국을 설치하고 문위우표(文位郵票) 2종을 발행하였다. 문위우표란 당시 화폐 단위가 문자를 사용하여서 문자를 붙여 우표를(한성-경인) 사용 하던 중 갑신정변으로 우정총국이 폐쇄된 후 일제강점기에 한성정보총국을 개설하여 운영해오다가 해방 후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체신부로 탄생하면서 체신국을 체신청으로 우편국을 우체국으로 개칭 하자마자 비극의 6·25 동란으로 분단의 아픔을 겪으면서 격동의 세기를 넘어 첨단과학 21세기을 맞아 오늘에 이르렀다. 일부 국민들은 우정사업 업무가 단순 우편업무로만 생각하고 있으나 우정사업은 지난 2000년 우정사업 본부가 발족되면서 정부기관으로써는 유일하게 책임평가 등 민간기업 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기고 | 정진국 서산우편취급국 충남지부장 | 2009-08-11 19:45 [제 언] 왜 이제야 이런 기회를 주는 건가요? [제 언] 왜 이제야 이런 기회를 주는 건가요? 1989년 보호관찰소 개청 이래 보호관찰제도는 양적, 질적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재범방지 역할의 중심에 서 있는 수강명령제도는 유죄가 인정된 범죄자를 교도소 등의 수용시설에 구금하는 대신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하면서 일정시간 보호관찰소에서 교육을 받도록 명하는 제도로 얼마 전 수강과 관련하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일화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자들로 북적이던 어느 날 오후 K씨(48)가 불만을 가득 품고 사무실로 들어와 앞으로 와서 앉더니 언성을 높이며 “내가 피해자인데 왜 가정폭력가해자 교육을 받아야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큰소리로 사무실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화가 조금은 풀리던지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사연은 “나는 아내와 불화로 별거 중인데 아내가 얼마 기고 | 신 동 주 논산보호관찰소 책임관 | 2009-08-10 19:23 [제 언]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할 교통체계 변화! 운전자라면 신호등이 설치된 교통량이 뜸한 교차로에서 교통법규를 지키다가 몰지각한 운전자의 무단 과속질주로 섬뜩했던 상황이나 교통신호를 기다리다 속이 타서 욕을 한번 쯤 해본 경험이 다 있었을 것이다. 경찰에서는 이 같은 다소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선진교통질서를 정착시키고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 및 신호대기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치안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민편의를 위하여 지난 7월 1일부터 19개의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하면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국민혼란 방지와 문제점을 최소화 하기위해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는데 국민 모두와 특히 운전자라면 이런 변화를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추진방안 중 시민과 운전자들이 가장 주의를 하여야 할 것은 현재 1단 기고 | 서산경찰서 경무 계장 강 길 환 | 2009-08-05 18:07 [제 언] 비행청소년 지도를 위한 보호자교육 [제 언] 비행청소년 지도를 위한 보호자교육 최근 청소년 인구의 감소에 따라 소년 사건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년범의 재범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범죄가 흉포화 되고 있어 처벌 위주에서 교화·선도 중심으로 2007년 12월 21일 소년법이 개정되어 2008년 6월 22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정된 소년법은 비행청소년의 보호자에게 ‘특별교육’을 받을 것을 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비행에 대해 각성을 촉구하고 적극적인 개선의 노력과 적절한 부모의 역할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필자가 다니고 있는 보호관찰소에서는 특별교육에 해당하는 보호자교육을 법원의 처분에 따라 8~16시간을 교육하고 있다. 비행청소년이 보호관찰소까지 오기까지는 경찰서, 검찰청, 법원 등(경우에 따라서는 교도소나 소년원을 거쳐 옴)을 거 기고 | 허 명 금 대전보호관찰소 책임관 | 2009-08-04 19:09 [제 언] 봉사와 헌신, 우리 시대의 희망입니다 [제 언] 봉사와 헌신, 우리 시대의 희망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만에 천수만 너른 들녘에 다녀왔습니다. 푸름이 더하여 진한 생명력을 만들어 내는 들녘은 내일의 풍요를 약속하고 있었습니다. 그 들녘의 푸름 위로 고추잠자리들이 날고 있었습니다. 요즈음 들어와 집중 호우 등 유난히 자연 현상이 사나와지고 있는 현상을 자주 목도하게 됩니다만 천수만을 안고 있는 너른 들녘은 푸름이 넘쳐나는 청산, 쪽빛 물결 넘쳐나는 파란 바다를 펼쳐 보이며 여름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의 지축을 뒤흔들어 놓으면서 또 한 번 우리의 살림살이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외환위기, 미국발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가 순환식으로 반복되면서 세상살이가 점차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세계 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간 것 같다는 조심스러 기고 | 조 충 호 서산서림초 교장 | 2009-07-29 19:35 [제 언] 즐거운 피서길 안전운행이 먼저 [제 언] 즐거운 피서길 안전운행이 먼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서 산과 바다로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들뜬 마음으로 안전운행을 소홀히 한다면 즐거워야 할 여행이 자칫 교통사고로 인하여 일생에 큰 슬픔으로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기 전 안전운행 요령을 익혀 즐거운 피서길을 만들자. 먼저, 비 오는 날 안전운행이다. 여름철에는 장맛비가 많이 내린다. 이런 비오는 날은 평소보다 교통사고 치사율이 30% 증가한다고 한다. 비가 오면 시계가 나빠지고, 타이어와 지면과의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져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비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감속운행을 해야 된다.또한 타이어 수막현상을 어느 정도 막기 위해서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정도 높여주어야 한다. 다음은 음주운 기고 | 박 성 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2009-07-27 19:23 [제 언] 아름다운 고장 논산에서 살고 싶다 [제 언] 아름다운 고장 논산에서 살고 싶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어릴 적 정겹게 부르던 ‘고향의 봄’이란 동요의 구절이다. 법무부 논산보호관찰소는 그 정겨움을 마음깊이 느끼게 해 주는 충절과 예학의 아름다운 고장 충남 논산시 취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2009년 7월 23일은 개청한 지 두 돌이 되는 날이다. 내가 논산에서 근무한 지는 7개월이 되었지만 내 입가에서 어릴 적 불렀던 그 동요의 정겨움과 따뜻한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아름다운 고장이 논산이기도 하다. 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수용시설에 구금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및 사회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하면서 법률에 규정된 준수사항을 지키며 보호관찰관의 지 기고 | 유 병 옥 논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 | 2009-07-26 18:40 [제 언] 논산보호관찰소 개청 2주년을 맞이하며 [제 언] 논산보호관찰소 개청 2주년을 맞이하며 2009년 7월 23일은 논산보호관찰소가 개청 2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논산역에서 내려 “논산보호관찰소로 갑시다”라고 말하면 어디인지 몰라 당황하던 택시기사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역이 좁아서인지 시민들의 정서가 풍부해서인지 옥상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사람들의 발길이 오가면서 이제는 어느 덧 논산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되었다. 청사는 비록 임차 건물이지만 주인아저씨의 배려 덕분으로 단독 청사 못지않게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땅을 매입하여 손수 주차장을 만들어 주셨고, 비가 오면 쓸려나간 울퉁불퉁한 도로도 수시로 정리해 주신다. 주인아저씨를 보노라면 유서 깊은 논산의 정겹고 소박한 정서와 아름다움에 푹 기고 | 김 용 수 논산보호관찰소 책임관 | 2009-07-22 19:40 [제 언] 점심 길의 하이파이브 [제 언] 점심 길의 하이파이브 지루한 장마 속 마침 비 그친 틈을 타서 늘 시켜 먹던 점심메뉴 자장면을 탈피하고자 직원들과 식당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길 가던 조그만 교복소녀가 “선생님!” 하면서 하이파이브를 해왔다. 얼떨결에 맞장구를 치고 보니 안개(여·16·가명)였다. “선생님! 저 00여중으로 전학했어요. 아빠도 저기 차 가져 와 기다리고 계세요.”라고 말하는 안개의 얼굴에는 자랑스러움과 미소가 가득하다. “그랬구나. 축하한다.”라며 격려하고 돌아서는 나의 뇌리에는 안개와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부모가 “내 딸이 아니라.”며 “나에게는 연락을 하지 말라.”던 안개. 가출한 안개가 있을 곳이 없어 할머니 집으로 들어가자 할머니에게 조차 딸을 받아주지 말라던 부모. 그 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여러 가지 비 기고 | 논산보호관찰소 책임관 최 관 식 | 2009-07-21 18:37 [제 언]농업분야에도 공권력이 필요하다 [제 언]농업분야에도 공권력이 필요하다 나는 농민의 아들로써 농촌에서 농민들과 지금까지 함께 살아왔다. 그러나 내가 농업에 직접 종사한 것은 3년여에 불과하다. 그동안 농민들과 생활을 함께하면서 벼농사를 비롯하여 각종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농업 현장에 직접 참여해보니 어느 것 한 가지도 나의 능력으로는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러므로 이웃 분들의 도움으로 이론적 지도와 농기계를 비롯한 노동력협조로, 전담 7260㎡(2200평)의 몇 가지 작물을 재배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농업에 대하여 단순하게 평가한 것은 나의 편견 된 교만과 착각이었음을 늦게나마 시인하며 나를 돌아보게 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는 농사일이 장난이 아니구나! 매일 실감하면서 지금까지 몇 가지 농작 기고 | 정 진 국 서산시의회 前 의장 | 2009-07-20 19:11 [제 언] 개정 소년법 시행 1년을 지나며 [제 언] 개정 소년법 시행 1년을 지나며 2008년 6월 22일 소년법이 개정이 되어 1년이 지난 시점에 이르러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개정된 소년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년을 20세 미만에서 19세미만으로 정하고 있으며, 소년부 보호사건으로 심리할 수 있는 연령을 12세이상에서 10세이상으로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등 소년의 연령이 낮아졌다는 점과 보호처분이 1호에서 10호까지 다양화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개정 소년법에서 연령을 하향 조정한 것은 우리 시대의 흐름을 시기적절하게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 할 수 있는 이미지 중 하나가 ‘IT 강국’이라고 누구나 떠올릴 수 있다.인터넷 보급률, 정보통신 기술은 다른 선진국들의 부러움을 사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기고 | 여 운 재 대전보호관찰소 주무관 | 2009-07-19 19:29 [제언]하루에 근로자 7명씩… 산재(産災)로 죽는 나라 [제언]하루에 근로자 7명씩… 산재(産災)로 죽는 나라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인지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인지를 누군가가 묻는다면, 대다수 국민은 어느덧 무역 규모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잘 사는 국가라고 주저 없이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행복한 국가의 기준을 국민의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어떨까?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67.5명으로 OECD 국가 중 헝가리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 사망자 수치는 한국의 안전수준이 국제적으로 매우 뒤쳐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이다. 특히 산업현장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사고 또는 직업병으로 인하여 약 9만6000명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이중 약 2400명이 사망하여,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약 17조원에 이르고 있다. 이 기고 | 이 규 남 산업안전관리공단 충남지도원장 | 2009-07-15 19:19 [제 언] 나눔과 행복지수 [제 언] 나눔과 행복지수 한 나라의 국민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행복지수’가 있다. UN은 1990년부터 국민총생산, 평균수명, 교육수준, 문맹률 등을 고려해 국가별 인력개발지수(HDI)를 발표해 왔는데 흔히 이를 ‘지구촌 행복지수’라 부른다. 가장 최근 발표된 HDI에 따르면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스위스 등 선진국들이 상위에 랭크되었고, 우리나라는 세계 177개국중 26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 하나의 행복지수로써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과 코언이 2003년 발표한 ‘행복한 지구지수(HPI)’가 있다. HPI는 HDI와 달리 삶의 만족도와 평균수명, 환경적 요건 등을 중요시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행복지수로 통용되고 있다. 영국의 신경제학재단(NEF)이 2006년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측정한 기고 | 대전시 자치국장 정 하 윤 | 2009-07-14 19:12 [제 언] 지방자치단체 정보보안 안전대책 시급하다 [제 언] 지방자치단체 정보보안 안전대책 시급하다 최근 청와대ㆍ국방부, 백악관 등 한국과 미국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26개)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시도로 온 나라가 공포에 떨고 있다. SF영화에서나 보았던 이른바 사이버 테러의 공격이 자행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공격시도를 탐지, 긴급 차단하는 한편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조 아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는 동시에 정보보호진흥원(KISA)과 협조해 이번 사이버 테러에 사용된 악성 프로그램 샘플을 입수·분석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사이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국방부·외교부 등 외교안보부처 업무 망을 인터넷과 분리해 이번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주요 정부부처는 이처럼 신속히 대응해 사이버 테러로 기고 | 이 교 식 아산시정연구원장 | 2009-07-13 19:42 [제 언] 장마철 고속도로 빗길사고 원인은 ‘과속운행’ [제 언] 장마철 고속도로 빗길사고 원인은 ‘과속운행’ 본격적인 장마철로 국도 뿐 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의 빗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고속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종사자로서 마음이 아프다. 잦은 비와 다음에 이어지는 장마 길 운전을 위해 빗길 운전법을 익혀두면 베테랑 오너로 성큼 다가설 수 있다. 비가 올 때 운전법은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가 우선이다. 고속도로 사고가 휴가철인 7, 8월에, 시간대별로는 오전 6~8시 사이에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오는 날은 평소보다 3배쯤 위험하다는 사실이 속설이다. 비가 오면 먼저 시계(視界)가 나빠진다. 그리고 타이어와 지면과의 마찰력도 급격히 떨어진다. 마찰력이 떨어지는 것이 비오는 날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비오는 날은 평소 때보다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만약 빗길 기고 | 도로공사 논산지사 영업차장 류 인 갑 | 2009-07-12 19:11 [제 언]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의 의미 [제 언]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의 의미 뜨거운 여름! 잠깐이나마 더위를 피하려는 이들로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기간 중에도 ‘사이렌’ 소리!! 응급환자 발생은 해양경찰의 일상이 되었다. 특히 수상에서의 사고는 시각을 다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따라서 신속히 환자의 의식확인 후, 즉시 ‘해양경찰 122’로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해야한다. 10분안에 구조가 응급처치가 이루어진다면 한 생명을 구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수상인명구조훈련을 정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해양경찰학교(학교장 치안감 김승수)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7월 3일까지 3주간 수상인명구조 훈련 전문과정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과정은 해양경찰의 특성화 교육인 만큼 각 경찰서에서 선발된 25명을 3주 기고 | 해양경찰학교 체육학과 교수 박 정 욱 | 2009-07-09 19:0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