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주역(周易)으로 본 세상] 인간의 작은 허물과 반성 [주역(周易)으로 본 세상] 인간의 작은 허물과 반성 요즘은 어딜 가나 사람들이 모이면 최순실 씨의 이야기로 분개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취업난과 금수저와 흙수저 타령이 겹쳐 상대적인 빈곤감에 허탈해 있다. 울고 싶은데 뺨을 때려준 꼴이 됐다.선거 때 마다 지상천국이라도 만들어 줄 양으로 호언장담하던 정치인들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했던가. 삶의 질곡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국민들의 심정을 알기는 하는지 과문한 필자의 소견으로는 짐작하기가 어렵다.그렇다면 우리는 자포자기하고 있어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삼을 수는 없는 것인가.주역의 뇌산소과괘(雷山小過卦)에서는 인간의 허물에 대하여 산위에서 우레가 세상을 향해 소리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소과(小過)는 작은 허물을 말한다. 우뢰인 진(震)이 산 논단 | 김재홍 충남대학교 교수 | 2016-11-01 18:48 [충남시평] 공무원 도덕적 해이를 바로잡자 [충남시평] 공무원 도덕적 해이를 바로잡자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사명감이 긴요한 싯점이다.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들의 근무 자세가 갈수록 엉망이니 한탄스럽다. 기본 양심도 없는 공직자 근무 관리에 과감한 메스가 요구된다.부조리와 복지부동을 뿌리 뽑지 못하면 위기 극복도 선진국 진입도 요원하다. 국민들은 공무원에게 더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성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은 구호에 비해 실천이 크게 못 따르고 있어 아쉽다.비리 등으로 적발되는 일탈행위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나 미온적이고 부실한 감사 탓도 문제다. 공직사회가 비리에 쉽게 흔들리고 안일한 행정을 펴도 별 탈이 없게 구조화돼 있기에 비리가 설치고 있다.정책결정경쟁력이 34위에서 123위로, 의사결정편파성은 15위에서 80위로, 정부지출낭비는 22위에서 70위로 급락했음을 부끄러워해야 한 논단 | 김법혜 스님 /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 2016-10-31 17:55 [월요논단] 대한민국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월요논단] 대한민국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나라 안이 온통 ‘최순실 게이트’에 매몰되고 있다. 마치 블랙홀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국정은 마비상태다.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의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도 했다.대국민 사과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참담했다. 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했고 청와대의 비서실장을 비롯 수석 비서관들이 책임을 통감하도 일괄 사표도 냈다.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검찰이 국민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수사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이 거론될 정도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지고 있다.국민들은 세간에서 제기된 최순실 게이트의 의혹에 대한 속시원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도 촛불 시위로 번지는 등 거세지고 잇다. 대학가 분위기도 심상치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6-10-30 16:32 [목요논단] 비정상적 국정농단과 망조 난 정부 [목요논단] 비정상적 국정농단과 망조 난 정부 지난달 국무총리는 부쩍 유언비어자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황교안 국무총리가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야당의 의혹 제기를 두고 “의법 조치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 역시 지난달 22일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정면 반박하자, 황교안 총리가 의혹 제기 차단에 앞장선 모양새다.황교안 총리는 “의혹은 누구든지 얘기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의혹 제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것이 이렇다, 저것이 저렇다’ 말은 하지만, 무엇에 의해 뒷받침되는지 입증에 대한 진술 없이 말만 나오고 있는 단계가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원칙과 법에 입각하고 사실에 근거한 주장을 논단 | 박창원 교수 충남도립대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 2016-10-26 17:39 [충남시평] 사람 관계를 끊어버리는 김영란법 [충남시평] 사람 관계를 끊어버리는 김영란법 최근 서민들의 온정이 담긴 ‘떡 선물’이 유·무죄의 갈림길에 섰다.춘천경찰서 수사관에게 4만5000원짜리 떡 선물을 한 민원인 A 씨가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김영란법 시행 후 첫 재판인 만큼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직무관련성과 대가성’ 여부가 유·무죄의 관건이다.A씨는 경찰관의 예우에 고마워 아무런 생각없이 떡을 선물로 보냈는데 이 떡이 김영란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흔히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란 속담이 이제 ‘떡 본 김에 재판을 받게 됐다’로 바뀌어야 할 판이다.예로부터 떡은 우리 민족의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먹거리이자 문화 그 자체였다.떡을 빼놓고 관혼상제를 논할 수 없음이 그 방증이다. 떡 문화는 한민족의 삶의 숨결과 민족성을 고 논단 | 김법혜 스님 /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 2016-10-24 17:00 [월요논단]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월요논단]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회고록과 자서전은 비슷한 의미이지만 어느 것에 시점을 두었냐에 따라 의미는 달라진다. 자서전은 환경이나 시대에 맞춰 자신이 겪으며 느꼈던 감정, 상황 등을 쓴 글이여 객관적이지 못하다.하지만 회고록은 다르다. 회고록은 글 쓴이의 시대, 환경에 맞춰 과거를 되돌아보며 쓴 글이다. 이처럼 유명한 인물들은 자기 한 평생에 있었던 일들을 회고록 이나 자서전으로 책을 출판한다.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임기 중 하야하거나 서거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생전에 자서전 1, 2권을 출판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회고록을 펴냈다.퇴임 후 생을 마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쓴 미완성 원고로 엮은 ‘성공과 좌절’, ‘운명이다’란 두 권의 회고록을 남겼다.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6-10-23 18:29 [경제논평] 다가구주택 경매투자시 고려할 사항 [경제논평] 다가구주택 경매투자시 고려할 사항 최근 부동산시장이 상승기조에 발맞춰 다가구주택 경매물건의 낙찰가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공동주택보다 생활여건이 불편하고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다가구주택이 ‘다세대·다가구 건축기준 완화’ 조치 이후 각광받고 있다. 게다가 저금리시대에 투자금 대비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안전한 수익성 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매를 통해 값싸게 낙찰 받아 원·투룸 월세 임대사업이 가능하고 개보수를 통해 주택의 가치를 높여 되팔 수 있다.한 달이면 전국적으로 150~200건, 서울·수도권에서 100여건 안팎의 경매물건이 공급된다. 낙찰가율은 80~85%선으로 단독주택 경매물건보다 높은 편이다. 통상 입찰경쟁률은 3~4대 1로 단독주택보다 높고 아파트 보다는 낮은 편이다. 서울·수 논단 | 김승래 교수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 | 2016-10-20 18:15 [목요논단] 세계는 언어다 [목요논단] 세계는 언어다 현대 철학의 큰 주류는 세계가 언어로 이뤄져 있다는 데 있다. 인간의 영혼 역시도 언어로 이뤄져 있기에 그 영혼의 치유 역시 상담 등의 언어로 진행되는 것이다.많은 종교에서 언어를 통한 영혼의 구제 의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가톨릭의 고해성사나, 불교의 묵언수행, 기독교의 기도 등도 언어가 신에 도달하는 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매트릭스라는 영화가 있다. 내용은 이렇다. 지구의 멸망으로 인간은 로봇과 인공지능들에 의해 사육된다. 인간은 지구의 새로운 주인이 된 로봇과 그 인공지능에 의해 인류의 뇌가 통제된다. 그 뇌는 중앙통제장치인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에 연결돼 있다. 인간들의 만남은 지구 공간이 아닌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래밍된 가상의 공간에서 이뤄진다. 그 가상의 공간에서 인간들은 만나서 사랑하고 늙 논단 | 박창원 교수 충남도립대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 2016-10-19 17:24 [주역(周易)으로 본 세상] 양정(養正)의 원리와 ‘이괘’ [주역(周易)으로 본 세상] 양정(養正)의 원리와 ‘이괘’ 양정(養正)이란 기를 ‘양’과 바를 ‘정’으로 바르게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바르게 기른다는 것은 사람을 기르는 대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양정’에는 스스로 자신을 기르는 자양과 다른 사람들을 기르는 양인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 의미를 수기치인(修己治人)으로도 볼 수 있다. 수기(修己)란 스스로를 기르는 자양이며 치인(治人)은 다른 사람을 기르는 양인이라 할 수 있다.우리 사회는 제일주의 가치관에 입각한 효율성을 중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국내 1위’, ‘세계 일류’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 심지어 중 고교에서는 ‘특수고 00명 합격, 일류대 00합격’이란 입시결과를 학교 교육의 최고 지상과제로 간주하고 있다.이처럼 우리는 일류만을 위한 문화를 맹신하고 있어 그 허와 실을 성 논단 | 김재홍 충남대학교 교수 | 2016-10-18 18:48 [충남시평] 탈북자,통일의 시험장 역활되게 돕자 [충남시평] 탈북자,통일의 시험장 역활되게 돕자 박근혜 대통령이 또다시 탈북민 얘기를 꺼냈다.지난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을 향해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 한데 이은 것이다.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통일의 시험장”이라고 지적하고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은 폭정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자유와 인권을 찾아 대한민국에 오는 북한 주민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조속히 갖춰 나가길 바란다”고 말한 것도 의미가 깊다.국군의날 기념사 발언이 ‘탈북 권유’ 수준이었다면 최근 발언은 탈북민 수용을 위한 구체적 대비책을 세우라는 지시였다.최근 북한에서 일반 주민은 물론 간부층의 탈북이 증가 논단 | 김법혜 스님 /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 2016-10-17 18:31 [월요논단] 중국어선 고기잡이 배 아닌 해적선(?) [월요논단] 중국어선 고기잡이 배 아닌 해적선(?) 정부가 중국 어선 단속강화 대책을 발표했다.중국의 불법조업 어선에 함포 사격으로 대응하고 도주하면 공해상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는 강경책을 내놓기도 했다.정부의 이런 강력한 대응책은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강력 대응키로 한 우리 정부 방침에 대해 되레 적반하장격으로 ‘월권행위’ 운운하고 나서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해적질과 다름없는 행위를 일삼는 자국 어민들의 안전만 중요하고 공권력을 집행하는 한국 해경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다는 중국의 태도에 실망감이 든다.책임있는 정부라면 단속 해경이 자국 어선 충돌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것에 대해 최소한 유감의 뜻이라도 표명해야 하는 것이 국제간 도리가 아닌가?우리 해상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행태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6-10-16 17:07 [경제논평] 주택과 상가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과 대항력의 이해(2) [경제논평] 주택과 상가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과 대항력의 이해(2) 경매절차에서 말소기준권리 중 대표적인 권리인 근저당 설정일이 임차인의 대항요건 구비일보다 빠르거나 같은 경우 임차인은 말소기준권리보다 후순위로서 대항력이 없다고 한다. 반대로 임차인의 대항요건 구비일이 근저당 설정일보다 빠른 경우에는 말소기준권리보다 선순위 임차인으로서 대항력 있다고 하는 것이다.예컨대, 임차인이 대항요건을 11월 11일에 갖추었고, 근저당은 11월 11일 또는 그 이전에 설정된 경우 임차인의 대항력은 11월 12일 ‘0’시부터 발생하므로 대항력이 없다고 하는 것이고, 만약 임차인이 대항요건을 11월 11일에 갖추었고 근저당 설정일이 11월 12일 또는 그 이후에 설정된 경우에 그 임차인은 대항력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대항력 있는 임차인은 경매로 임차주택이 매각되더라도 법원에 배당요구 논단 | 김승래 교수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 | 2016-10-13 18:01 [목요논단] 창조 경제와 서비스 [목요논단] 창조 경제와 서비스 창조경제의 해법을 서비스 디자인 산업에서 찾아보아야 한다.3차 산업의 핵심인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과 고도성을 성취해내는 작업을 서비스 디자인 영역에서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정보화 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해서 디자인하는 학문 및 분야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PSS(Product Service System)이다.PPS는 서비스 자체를 상품으로 보고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가를 연구하는 분야이다.대표적으로 컴퓨터를 생산하던 IBM 사가 위의 PPS를 연구하는 대표적 서비스 회사이다. 산업이 표준화 및 대량생산으로 대표되는 제품 패러다임에서 다양성이 필요한 서비스 패러다임으로 바뀌어 가는 패러다임 변화(paradigm shift)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앱 논단 | 박창원 교수 충남도립대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 2016-10-12 15:21 [충남시평] 이런 상황에도 북한에 쌀 지원해야 하나? [충남시평] 이런 상황에도 북한에 쌀 지원해야 하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대북 쌀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정은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망나니짓을 하더라도 북한은 우리의 형제다. 평화의 대상이며 통일의 대상”이라며 “북한에 계속 쌀 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전남 장흥군 안양면 농협 종합미곡처리장에서 쌀값 대폭락 대책 촉구 현장시찰 및 농민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수해를 입은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우리의 쌀과 북한 지하광물의 교환이 상생방안”이라고 말했다.전북의 한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쌀값 하락의 대책으로 대북 식량지원 카드를 꺼냈다. 이에 맞서 정진석 논단 | 김법혜 스님 /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 2016-10-10 18:16 [월요논단] 국회의장 중립과 여당대표 단식 [월요논단] 국회의장 중립과 여당대표 단식 국회법이 바뀌었다.현행법상 국회의장은 당적을 보유할 수 없도록 됐다. 국회법은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된 다음 날부터 그 직에 있는 동안은 당적을 가질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은 국회 최고기관으로서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라는 취지로 당적을 버리도록 됐다. 국회의장의 중립은 상식에 속한다.이 문제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국회 본회의 진행과정에서 항의하는 소동으로 국회 대표실에서 단식 농성 일주일 만에 생명에 위험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단됐던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도 복귀했다.정세균 국회의장도 이 문제에 대해 “나라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걱정을 끼쳐 드린데 대해 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하고 단식 중 병원으로 실려간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6-10-09 18:26 [최기복의 孝칼럼] 잡룡(雜龍)과 괴물들 [최기복의 孝칼럼] 잡룡(雜龍)과 괴물들 인문학은 역사다. 역사란 역사학자가 강자의 강압에 못이겨 사실을 사실대로 적시 하지 못 하였다손 그것도 역사다.팩트란 변할수 없는 사실임에도 어떤 사람의 눈에 어떻게 적시되는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마치 이순신 장군을 보는 일본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눈처럼. 역사를 저버린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들이다.우리는 18대 국회의회를 동물국회라고 했다. 국회의원 나리들은 파당의 노예가 되어 싸움 닭의 벼슬처럼 벌겋게 독이 오른 상태로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보다 굶주린 승냥이 떼처럼 연일 처절한 싸움터의 막가는 동물처럼 보이곤 했다. 그리고는 다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행되고 이제는 시들어 가는 식물처럼 존재의 정체성이 부각되기 보다는 국민의 혈세로 지어진 국회의사당 안에서 고급 논단 | 최기복 충청창의 인성교육원 이사장 | 2016-10-06 18:15 [경제논평] 주택과 상가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과 대항력의 이해(1) [경제논평] 주택과 상가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과 대항력의 이해(1)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전세물건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린 요즘 임차인이 자신의 보증금을 임대차 만료 시에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임차인 또는 임대차관계를 이해하고 임차인이 보증금을 안전하게 확보하는데 있어 빠져서는 안 될 핵심 3요소가 있다면 바로 대항요건, 확정일자, 소액임차인이다.대항요건은 대항력, 확정일자는 우선변제권, 소액임차인은 최우선변제권과 각각 관련이 깊은 요소이다.위 3요소 중에서도 핵심을 꼽는다면 아마도 대항요건일 것이다.대항요건을 구비한다는 것은 임대차관계(계약)의 존재, 주택 또는 상가건물의 임대차와 함께 임차인임을 증명하는 필수조건이자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첫 시발점이다.대항요건을 구비함이 없이 임차인임을 주 논단 | 김승래 교수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 | 2016-10-06 18:13 [목요논단] 옳은 길을 가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목요논단] 옳은 길을 가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이 바뀐 것을 실감한 일이 있었다.취임식이 끝나고 며칠 뒤에 동네에서 보니 도로 옆 골목에 숨어서 경찰이 신호위반 차량을 잡고 있었다. 교통질서를 통해 나라의 기강을 바르게 세우자는 취지였을 것이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나같이 신호를 잘 안 지키는 사람은 이제 조심해야지 하고 출근을 했다.그리고 공무원들의 기강을 잡아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호령을 낸 것이 전봇대를 지하로 넣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도시 디자인을 신경을 써야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이었다.하지만 그 뒤에 정부의 기강을 잡는 일이 좀 흐지부지됐다. 연이은 촛불집회 등으로 신호위반 차량을 잡는 일은 중요 순위에서 벗어난 것 같았다. 우리 대학의 과거 몇 몇 총장들은 부임을 하면 맨 처음에 하는 일이 논단 | 박창원 교수 충남도립대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 2016-10-05 16:20 [주역(周易)으로 본 세상] 환난 극복의 지혜와 감괘(坎卦) [주역(周易)으로 본 세상] 환난 극복의 지혜와 감괘(坎卦)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환난의 어려움이 없이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러나 우리는 실존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많다. 그래서 누군가가 인생사를 새옹지마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좌절의 험난한 시간 속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근 생활고로 인한 자살률이 높은 이유도 이런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험난한 시련에 직면했을 때 무었을 의지하며, 어떻게 극복해야하는 것인가.환난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주역에서는 환난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구명하고 있지만 그 근원에는 편안함에 안주하고 있거나, 타성에 젖어있는 우리 자신에게서 그 원인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즉 사람들은 성현들의 진리의 소리 논단 | 김재홍 충남대학교 교수 | 2016-10-04 18:28 [충남시평] 먼 훗 날을 생각하고 정책을 세워라 [충남시평] 먼 훗 날을 생각하고 정책을 세워라 시중에 쌀이 넘쳐난다. 4년 연속 풍년이 들었기 때문이다.양곡 창고마다 재고가 수북해지면서 쌀값은 바닥을 모른채 곤두박질치고 있다. 때문에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농민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풍년의 역설’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등장한다.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72.4g으로 지난해 보다 3.3% 줄었다는 발표가 있다.보통 밥 한 공기에 들어가는 쌀이 100∼120g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이 하루에 공깃밥 2그릇도 먹지 않는 셈이다. 30여년 전에는 한 사람이 한해 128.1㎏의 쌀을 소비했다.그러던 것이 지금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62.9㎏으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쌀 생산은 오히려 늘었다. 논 면적은 해마다 감소하지만 다수확 품종이 보급되고 논단 | 김법혜 스님 /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 2016-10-03 15:5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