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한·미 간 최종 목적은 북의 비핵화다 트럼프 대통령의·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깜짝 이루어졌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으로 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자 회동을 가졌다.두 정상의 역사적 판문점 회동이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향한 큰 물꼬를 트기를 기대한다.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상징적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컷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간 만남은 5분 내외의 상징적 만남의 ‘회동’ 형식으로 예상했으 사설 | 충남일보 | 2019-07-01 16:01 [사설] 한일 갈등, 경제보복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 일본이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8개월 만에 경제보복 카드를 꺼내 들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수출 관리 규정을 바꿔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3개 품목 첨단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1일 발표했다.수출할 때마다 허가를 받도록 해서 한국 첨단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려는 의도다. 겉으로 보기에 수출을 아예 틀어막지는 않았지만, 일본은 징용 배상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수출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져 사실상의 금수 조치로도 해석된다.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확정판결 둘러싸고 불거진 한일 두 나라의 갈등이 사설 | 충남일보 | 2019-07-01 16:01 [사설] 연예인 이혼 루머 너무하다 연예인 송혜교·송중기의 이혼 소식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궈내고 있다. 두 공인의 파경 원인을 추측하는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과 없이 퍼지고 있다.이혼설이 터지자 두 사람의 인과관계를 그럴듯하게 기술한 글, 심지어는 성적 취향을 담은 조롱성 루머까지 이혼과 관련한 루머의 글이 수도 없이 퍼지고 있다.사실이 아닌 루머는 최초 작성자부터 유포하는 사람들까지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적용,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유명인에 대한 허위 사실 적시 및 유포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런 일의 가십에 사설 | 충남일보 | 2019-06-30 16:21 [사설] 미중 무역전쟁 중장기대응 게을리 말아야 무역전쟁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이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지난 29일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기해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은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특히 미국, 중국과 교역량이 많고 안보, 국제정세 측면에서도 관계가 밀접한 한국으로서는 대비를 게을리할 수 없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경제뿐 아니라 안보 분야를 포함해 광범위하게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우리 대응은 단기적인 데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이어야 한다.미·중 정상은 양자 회담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사설 | 충남일보 | 2019-06-30 16:20 [사설] 이것이 교육부의 적폐가 아니란 말인가 교육부 간부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교과서를 고치는 과정에서 집필자도 모르게 내용을 바꾸고 심지어 집필 책임자의 도장을 몰래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달 초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교육부 관계자 2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사문서위조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공소장에 따르면 교과서 정책을 담당한 간부는 2017학년도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내용 가운데 ‘대한민국 수립’으로 돼 있는 부분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수정했다.문재인 정부의 여권 인사들이 건국 시점에 대해 1948년이 아니라 임시정부가 수립된 1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7 15:32 [사설] 암울한 인구통계, 국가적 역량 총동원해 대처해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 매우 암울하다. 생산연령인구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노년부양비의 급증 등 하나같이 우리 미래에 큰 위협이 되는 수치들뿐이다.저출산의 영향인데, 문제는 이 추세가 개선될 기미도 없고, 개선할만한 묘안도 안 보인다는 점이다.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특별추계(시도편) 2017∼2047년’ 자료를 보면 전국의 생산연령인구는 2017년 3757만명에서 2047년 2562만명으로 31.8%(1195만명) 감소할 전망이다. 총인구 중 비중도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7 15:32 [사설] 윤창호법 시행 계기로 음주운전 근절하자 ‘제2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됐으나 음주운전은 여전했다. 경찰은 특별 단속 첫 날인 25일 새벽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고 8월까지 특별 단속을 하기로 했다.대전·충남에서도 14건의 음주운전이 단속망에 걸렸고 전국에서는 153건이 적발됐다. ‘제2 윤창호법’의 시행으로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 됐다.성인 남성이 소주 한 잔 마신 상태이면 면허정지, 0.08% 이상이면 면허취소 대상이다. 음주운전 처벌 상한도 현행 ‘징역 3년, 벌금 1000만원’에서 ‘징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6 15:46 [사설] 사학비리 근절 감사, 사학법 개정으로 이어져야 사학의 자율성이란 미명 아래 독버섯처럼 번진 회계·채용·입시·학사 부정 등 사립대의 각종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칼을 빼 들었다. 교육부는 내달부터 시민감사관을 동원해 본격적인 사립대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학생 수가 6천명 이상이면서 개교 이후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은 적이 없는 16개 대학에 대해 2021년까지 차례로 감사를 시행한다고 한다.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학생 수, 재정 규모, 과거 비리 적발 여부 등을 고려해 감사 순서를 정할 예정이다.감사 대상에는 고려대·연세대·서강대·경희대 등 주요 사립대가 포함돼 있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6 15:46 [사설] 결국 인재로 드러난 ‘한빛 1호기 사건’의 민낯 원자로 열 출력 이상이 발생했던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1호기 사건은 역시 인재로 확인됐다. 제어봉 제어능력 측정법을 14년 만에 바꾸면서 원자로 출력을 잘못 계산한 데다 제어봉 조작도 미숙했다.당시 원자로 열 출력을 계산한 사람은 바뀐 측정법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한다.원자력위원회와 한수원은 24일 이런 내용의 한빛 1호기 사건 특별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최대 발전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래 놓고도 할 말이 있는지 모르겠다.한수원이 한빛 1호기 재가동 승인을 받고 원자로 제어봉 제어능력 측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5 14:49 [사설] 집배원의 안타까운 죽음 더 없어야 한다 잊을만 하면 전해지는 집배원의 과로사가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난달 공주와 보령 의정부에 이어, 지난주엔 당진에서 또 한 명의 집배원이 뇌출혈로 목숨을 잃었다.올 들어서만 벌써 아홉 번째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예견된 인재다.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숨진 집배원은 모두 331명 가운데 과로사로 공식 추정되는 사망자만 82명이다.장시간 노동과 과중한 업무가 주원인이다. 인력은 부족한데 배달 업무량은 넘치다 보니 집배원들의 노동시간은 2017년 기준으로 연평균 2745시간에 달한다. 하루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5 14:49 [사설] 전기요금 ‘네탓 공방’에 불쾌지수만 오른다 한국전력 이사회가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결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누진제 개편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최종 권고안을 반영한 개편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사회에서는 누진제 개편안을 전기요금 공급 약관에 반영하는 문제를 놓고 심의 중 서로의 의견차이로 결국 의결 보류로 가닥이 잡혔다.이처럼 예상 밖의 보류 결정이 전해지자 산업부는 당혹감 속에 대책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산업부는 다음주 초 한전의 임시이사회가 다시 열리게 되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4 15:23 [사설] 엄중한 경제 상황 속 노-정 갈등 우려스럽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친(親) 노동 성향을 보인 문재인 정부 3년 차에 노-정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최근 구속됨에 따라 정부와 민주노총의 관계가 악화된 것이다.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고 역대 다섯 번째다. ‘노동 존중 사회’를 표방한 현 정부 아래서 김 위원장이 구속된 상황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김 위원장의 구속은 예견된 측면이 있다.지난 3월과 4월 국회 앞에서는 ‘노동법 개악 저지’ 집회를 열었다. 당시 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경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4 15:23 [사설] 제2 윤창호법, 음주운전 근절 획기적 계기 삼자 오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된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보통 소주 1잔을 마시고 1시간가량 지났을 때 측정되는 수치다.새 법의 시행은 딱 한 잔만 마셔도 음주단속에 걸리기 때문에 운전대를 아예 잡지 말아야 함을 뜻한다. 음주단속 기준 변경 시행은 1961년 도로교통법 제정 후 58년 만이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 고질인 음주운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길 바란다.지난해 9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윤창호 씨가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3 16:07 [사설] 경제 잘못 인정하고 반성하며 출발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경제참모진을 다시 바꿨다.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전격 교체했다. 김 신임 정책실장은 시민단체 출신이지만 비교적 개혁성과 현실감각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는 평을 들어왔다.또 이 신임 경제수석도 기재부 핵심 분야를 거친 관료 출신이여 정책조율 업무에 능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도 보조를 잘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내각과 호흡을 맞추며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이기에 부진한 경제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 보인다.하지만 전임 김수현 정책실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3 16:07 [사설] 특례시 선정, 지역균형발전에 맞춰라 정부는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에 행정, 재정, 조직상 특례를 늘리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 하고 있다. 이 개정대로라면 수원, 용인, 고양, 창원이 해당된다. 특례시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중간의 새로운 형태인 특례의 윤곽이다.정부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연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특례시 권한이 부여되면 일반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얻게 된다.중앙정부 및 광역단체로부터 이양되는 행정사무 업무가 200여 개에 달한다.세금 추가부담 없이도 재정 수입이 늘어나게 된다. 또 인허가 기간도 줄어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0 15:15 [사설] 징용배상 위한 양국 기업 출연 방안에 日 호응하길 우리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경색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할 방안을 최근 일본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과 일본 기업의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자는 것이 방안의 요체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지난 주말 일본을 비공개 방문해 이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30일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관계부처 간 협의와 각계 인사 의견 및 여론 청취 등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판결에 사설 | 충남일보 | 2019-06-20 15:15 [사설] 감시망에 구멍뚫린 북방 한계선 우리 북방한계선의 경계 태세가 무인지경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북한 어선이 NLL을 넘어 우리 영해 깊숙이 내려올 때까지 해상 감시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해군은 NLL 경계, 해경은 NLL 이남 민간 선박 감시, 육군은 일정 거리 이내의 해안 감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북한 어선의 우리 지역 표류를 탐지하지 못했다. 말로만 3중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일각에서는 소형 목선은 레이더로 탐지하기 어렵다고 항변하지만 책임과 문책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으로 들릴 뿐이다. 사설 | 충남일보 | 2019-06-19 15:16 [사설] 시진핑의 이례적 노동신문 기고…북미대화 촉진되길 북미 대화가 교착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정세의 반전을 기대해봄 직한 계기와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가 대표적이다.방북을 하루 앞둔 시 주석은 이례적 기고문에서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비핵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하노이 노 딜 이후 어려움에 부닥친 북미대화 촉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시 주석의 태도는 교착 국면에 사설 | 충남일보 | 2019-06-19 15:15 [사설] 6월, 반쪽 국회되지 않길 바란다 6월 임시국회가 여야 4당의 소집 요구로 우여곡절 끝에 개회될 것 같다. 하지만 여야 4당의 국회 개문발차에 한국당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정국에는 다시 암운이 드리울 가능성이 커졌다.소집요구 서명을 주도한 바른미래당의 의원만으로는 임시국회 소집 요건인 재적의원 4분의 1을 충족할 수 없어 한국당을 뺀 여야 의원들의 참여로 충족 요건을 겨우 채웠다.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이후 개회까지 3일이 걸리는 만큼 국회법상 짝수달에 열도록 규정된 6월 임시국회는 내일 개회될 예정이다. 지난 4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문을 닫았던 국회가 사설 | 충남일보 | 2019-06-18 15:21 [사설] 계열사·직원에 김치·와인 강매한 태광 총수 일가 태광그룹 총수 일가가 계열사에 김치와 와인을 억지로 팔아 사익을 챙기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계열사들은 2014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2년여간 이호진 전 회장 등 총수 일가가 100% 투자한 회사에서 일반 김치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김치를 구매했고, 합리적 기준 없이 와인을 사들였다고 한다.계열사들이 김치와 와인 구매하면서 배당과 현금을 통해 총수 일가에 넘어간 것으로 드러난 이익만 무려 33억원이 넘는다. 공정위는 이 전 회장과 김기유 그룹 경영기획실장은 물론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에 동원된 19개 계열사 법 사설 | 충남일보 | 2019-06-18 15:2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