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민이 고달픈 사회가 우려된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높고 합계출산율은 최하위로 추락하고 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일하지만 평균수명, 보건지출, 문화여가비 등 삶의 질은 다른 선진국보다 낮은 것이 확인됐다. 이는 서민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 물가와 집세가 급등한 반면 취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최악의 삶을 살고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OECD는 회원국들의 경제, 사회, 환경 등에 관한 주요 자료에는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지표는 연평균 근로시간, 투자율, 인터넷 활용가구 비중 등이고 하위권을 기록한 지표는 합계출산율, 조세부담률, 비만율 등이다. 이 결과를 종합하면 사교육비 비중은 최고이며 상대적으로 삶의 질은 평균 이하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3 18:42 급변하는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로 한국사회는 빠르게 전분야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FTA에는 한·미 양국의 관세를 철폐하거나 대폭 낮출 뿐 아니라 서비스, 금융, 방송·통신, 교육 등 각 분야의 시장개방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시장개방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미국기업과 직접 경쟁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때문에 경쟁에서 밀린 기업은 구조조정을 해야하고 대량 실직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대응도 거시적 측면과 사회경제적인 분야별 대응을 면밀히 검토해 적응해야만 한다. 우선 거시경제면에서 한·미 FTA가 타결되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단기적으로는 29억달러(0.42%), 중장기적으로는 135억달러(1.99%)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됐다. 중장기적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3 18:41 대북관계는 투명성이 생명이다 안희정씨의 대북비밀접촉을 두고 정치권이 온통 소란하다. 대선을 앞두고 국내사정이 복잡한 가운데 터진 이번 사건으로 분개(?)한 한나라당이 국조권이다 특검이다하여 연일 문제삼고 있다. 안희정씨가 남북교류협력법에 규정된 신고 절차를 무시한 채 북측 인사를 접촉했으며 길라잡이 역할을 했던 권오흥 씨도 통일부의 승인 없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화영 의원도 북한의 초청장이 없는 상태에서 탈법적 방법으로 북한 방문을 추진했었다. 더욱 더 충격적인 사실은 권오흥씨는 지난 2001년 불법 방북한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아 남북협력사업자 자격이 취소되었으며 2002년부터는 북한주민 접촉승인도 말소된 상태라고 한다.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이러한 불법적인 대북비밀접촉이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 비롯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2 19:52 한미 FTA 타결에 바란다 한미 FTA가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다. 그러나 이번 협상과 관련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의 공식적인 협상 결과 발표로 이제 이번 협상은 국회비준절차로 넘어가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이를 반대하는 국민의 반대목소리가 많고 특히나 미국의 일정에 끌려가는 이번 협상태도에 대해 비난의 소리가 적지않다. 이번 협상의 종결로 남은 문제에 대한 처리문제도 숙제다. 또 이로인해 가져 올 사회경제 문화적 파급을 정부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도 의문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이번 협상을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중간과정에서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심각한 국익을 위협하는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 누차에 걸쳐 지적돼 왔다. 게다가 협상진행과정에서 핵심쟁점에 대한 정부의 일관성에도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2 19:52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의 딜레마 일본의 한국인 차별이 연일 국민감정을 건드리며 도가 넘어서고 있다. 일본국민이 모두가 그렇지는 안는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일본전쟁을 일으킨 것도 그런 유순한 국민들이 아니라 소수의 우익들에 의한 것이었다. 지금도 일본의 한국민에 대한 차별성은 이들이 조장하는 군국주의 의식에 의해 거의 모든 일본인들이 대 한국인들에게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다. 여전히 그들의 잘난 의식으로 한국인들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럴지라도 우리는 문제가 없는가. 우리 역시 여전히 친일성향을 국가적으로 통용해 왔고 그런 친일성향이 조선을 망하게 하고 또 지금에까지 망국의 암세포로 작용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미국이 한국인 위안부문제를 그들의 의회에서 문제삼고 나왔겠는가. 그뿐인가. 캐나다의회는 오히려 미국보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1 18:05 한미 FTA 협상연장으로 무엇을 얻나 한미 FTA 협상추진에 대한 국민감정이 상당히 악화되고 있어 협상마감을 앞두고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지금까지 정부가 마련해 왔다는 후속 지원대책에 국민들은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협상이 결렬되어도 이번 협상추진과정에서 보여 온 정부의 협상추진방식으로 역시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30일까지 마치기로 되어있는 협상이 48시간 연장됨으로써 이 역시 우리의 의지가 아닌 미국의 의지에 좌우되는 협상진행이 국민감정을 상하게 하고 있다. 30일 협상마지노선을 정한 한국은 이미 내놓을 수 있는 마지노선을 모두 제시한 상태여서 연장조치로 인해 추가제시 카드를 놓친 것도 미국의 술수에 말려든 것이라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이번 한미 FTA 협상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1 18:01 공공요금 인상 지금 해야하나 다음달부터 지하철요금이 13.8%가 오르는 등 물가인상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서민가계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다음달부터 도시철도요금을 올려 철도공사로 진 빚을 해소시키는데 보탠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대전지하철은 대전중심부를 관통하긴 했지만 여전히 순환선이 없어 도심으로의 접근에 시민들의 고통이 예상된다. 문제는 출퇴근시간을 빼고는 무임승차연령이 주류를 이루는 등 오히려 그 실효성 때문에 운영비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악순환구조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막재한 비용이 들어가는 순환선을 건설하는데도 어려움이 적지 않을 전망이나 지하철 건설로 발생된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할 목적으로 운임을 올린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다. 공공요금은 다른 물가의 지표역할을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9 17:56 한미FTA 멀리 보고 추진해야 한미FTA 체결을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비등하며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국제 무역장벽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FTA로 무역장벽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보니 수출입으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FTA체결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FTA가 급하다 하더라도 손해를 보면서까지 협상을 진행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현재 막바지에 이른 한미FTA는 시한에 쫓긴 졸속작품의 느낌이 짙고 한국측의 협상력 부재로 불균형 협상이라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FTA는 체결하려는 양측 모두 윈윈게임이 되어야 한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수하는 방법으로는 성사될 수 없는 것이다. 한미FTA 체결은 시간에 구애받아 졸속으로 추진되어서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9 17:55 FTA, 대선과열이 우려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란이 대선정국의 태풍의 눈으로 발전하면서 국론분열과 함께 국익손실이 우려된다. 또 교육계의 잇따른 3불정책 논란과 함께 정권말기의 누수가 심각히 우려된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은 이달 말로 예상되는 최종 협상타결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범여권 대선주자군이 찬반 진영으로 극명히 갈라선 채 제각기 캠페인을 주도해나가는 첨예한 대치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수세국면에 내몰린 범여권 주자진영은 반(反) FTA 기치를 내걸고 ‘필사적’ 기세로 반전을 꾀하기 시작했고 한나라당 주자 진영은 FTA 찬성 기조를 보다 선명히 드러내면서 맞대응 시도하고 있어 전선이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이다. FTA 논란은 사회 전반적으로 지역·세대·소득에 따라 찬반이 팽팽한데다 정치적 민감도가 높은 농민층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8 19:58 개헌추진 순리적으로 하라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시비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한미FTA반대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불거진 이번 시비는 개헌추진에 대한 각 계측간의 상반된 입장을 대변하는 양상이다. 정치권도 이같은 홍보방식에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쟁점을 들여다 보면 정부가 개헌 관련 토론회에 관련부처 차관급을 포함한 공무원들을 대거 투입하고 개헌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홍보물을 일부 신문에 마구잡이식으로 끼워넣어 배달시키는가 하면 국가기관을 동원해 340만명에 달하는 국민에게 ‘개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라는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홍보방식이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현 정권 아래서의 개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개헌을 밀어붙이려는 저의는 무엇인가. 도대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8 19:56 이완구 지사는 강력한 정치수완 발휘하라 한국의 중심 강한충남을 표방한 이완구 지사에게 강력한 정치수완이 발휘될 때가 온 것 같다. 장항산단 문제해법도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령신항 개발계획도 기본계획이 수정되는 등 좌초위기를 맞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 해 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국방대학교 이전문제와 함께 군 문화 페스티벌 그리고 행정복합도시 법적지위문제까지 이완구 지사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그동안 이 지사는 장항산단 문제를 접근함에 있어서 도백으로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지만 이렇다할 히든카드를 빼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서천군수와 지역주민들과의 대응전략 마져 상이했었고 정치권과의 협력체제 또한 강력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만 도민의 결집된 장항산단 추진의지를 노대통령과 정부 부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7 19:35 대학입시제도에 왜 헛점이 많나 정부가 발표한 200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가 운영상의 문제점이 도출돼 교육정책 신뢰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올해 수능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교교사들의 출제위원을 늘리고 하면서 수능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때문이다. 이때문에 정답 시비가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출제위원 가운데 고교 교사가 늘어나면 과목별 전문지식이 우수한 교수들의 시험 출제 기회가 그 만큼 줄어드는 만큼 오답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항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특히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새로운 실험 결과가 학계에 수시로 발표되는데도 고교 교사들은 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7 19:34 [사설] ‘미국과 FTA협상’ 왜 반대하나 한미자유무역협정 타결이 막판 초읽기로 들어간 상태에서 전국의 각 사회단체와 농민들의 반대목소리가 극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오면서 밝힌 ‘국익’에서 크게 물러서는 바람에 실익이 없고 그 피해가 적지않는다는 이유때문이다. 국회도 마지막 관문인 비준절차를 남겨두고 적잖은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번 FTA추진이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미국과 FTA를 추진하다 중단한 나라가 40여개국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지난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국내법의 160여개가 손질되고 이때문에 각 분야가 미국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는다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준 바 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이익의 균형을 도출하겠다”고 줄곧 장담해왔지만 협상진행과정을 보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6 20:34 [사설] 인터넷음란동영상 무차별 확산이 우려된다 정보통신부가 인터넷상의 음란 동영상을 차단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사태 수습에 나섰다. 민관 핫라인으로 연결되는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음란영상물의 원천 소스인 해외 음란사이트 유입을 원천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검ㆍ경 등 수사기관과 협력해 게시자는 물론 사이트 운영자들에게도 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또 음란 동영상의 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이용자나 사업자의 자율적 책임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UCC(손수제작물) 이용자ㆍ사업자에 대한 윤리강령, 자율규제 등을 담은 ‘UCC 이용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키로 했다. 올 7월부터 실시될 제한적 본인확인제도도 적극 활용된다. 정부는 아울러 불법유해정보를 게시할 경우 게시자는 형사처벌해왔으나 포털 등 사업자에 대해서는 형법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6 20:33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려운 시스템 만들어야 현행 3불정책에 대해 폐지와 존속에 대한 찬반양론이 거세다. 그러나 3불 정책은 대학교육의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다. 고교등급제 한마디로 연좌제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기본원리와도 맞지 않는 주장이다. 학생 개인의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출신학교의 성적에 의해 평가 받는 출신 학교 연좌제,학교의 위치가 강남이냐 아니냐로 구분되는 출신 지역 연좌제라고 할 수 있다. 또 기여입학제는 대학 입학증 매매 제도로 특히나 한국사회처럼 출신 대학을 기준으로 ‘평생의 신분’이 결정되는 대학 서열화 사회,사실상의 신분제 사회에서 기여입학제는 돈 있는 이들의 돈 잔치로 귀결될 것이다. 이는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5 18:11 여성 비정규직 권리확대가 시급하다 최근 통계를 보면 여성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이 42.7%로 남성(30.4%)보다 크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비정규직 여성의 평균임금도 93만 1천원으로 전체근로자 평균임금의 50%대에 머물고 있어 여성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회와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개선키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등 활ㄹ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여성을 포함한 많은 사회단체들도 차별에 대한 시정움직임을 적극화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사회는 편견이 제거되지 않고 있고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임금의 비정규직 일자리가 여성의 일자리로 점차 확대·고착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사회가 많은 생산성을 누리고도 이들을 대우함에 있어 오히려 편견이 심화되는 것이고 나아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5 18:10 실익없는 한미FTA협상이 우려된다 한미FTA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실익없는 협상을 강행하는 정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고위급협상이 한국의 일방적 양보로 점철되고 있다. 의사나 건축사 등 전문직 비자쿼터 배정문제를 의제에서 빼버리고, 승용차 수입관세 철폐도 장기로 미루고 있다. 또 개성공단에 대한 역외가공 특례 인정문제는 아예 논외가 밀려나고 섬유제품에 대한 관세특혜도 얻어내지 못했다. 미국이 다른 15개 국가와 맺은 FTA협정과 비교할 때 형평에 맞지 않는 결과다. 대통령이 강조한 한미FTA의 국익은 도대체 어디에 꼭꼭 숨어있기에 하나도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한칠레협상을 강행했던 결과 지난해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져 그 실익에 가뜩이나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한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2 19:53 대북정책 전향적 태도가 요구된다 제6차 북핵관련 6자회담이 BDA 계좌동결 해제 등 중요한 진전을 이뤄내고 오늘 종료됐다. 이 시점에서 국민은 이제라도 지금까지의 소극적 자세를 바꿔 보다 적극적인 대북정책을 시행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6자회담 등을 통해서나 대외교정책들에 대해 남한을 철저히 무시하거나 배제해 오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도 모두 우리의 이같은 태도에 기인한 것이라는 비난이 많았다. 언제나 남한은 가장 중요한 직접당사자이면서도 들러리만 서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때문에 정부를 맥빠지게 해왔다. 이때문에 대북정책을 수행하는 정부당국에게 책임있는 태도를 대다수의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말 대 말’ 차원에서 ‘행동 대 행동’ 차원으로 전환됨으로써 한반도에 드리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2 19:48 [사설] 망언을 사죄하고 책임져야 한다 일본의 아베 총리의 망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달 1일, “일본군 위안부관련해 증거가 없다”, “미의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일본이 사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가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자 꼬리를 사과했던 사람이 아베이다. 그런데 경악할 만한 그의 발언이 또 발각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과거 1997년 일본의 전도와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의 모임 소속으로 있으면서 이시하라 노부오 전 관방부 국장에게 질의했던 발언이다. 그는 “위안부에 대한 것이 유교적인 사회 안에서 50년간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라고 한다면… 정말 한국이 그런 사회인지 라는 의심도 생기고 실제로는 기생집이 많이 있어서 그런 일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상당히 생활 속에 섞여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1 19:35 [사설] 방위비분담금이 국가유지 비용인가 최근 주한미군이 한국 측에서 지불한 방위비 분담금 잔액 7천억원을 포함한 8천억원의 돈을 금융권에 예치해 두고 있다고 하여 국민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국정부로부터 받은 분담금을 남겨 미국의 금융권에 쌓아두고도 해마다 한국측에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 말하자면 한국국민의 세금을 동맹유지비 명목으로 아낌없이 요구해 상당한 고액을 남겨 은행잔고를 늘리면서도 해마다 더많은 세금을 책정할 것을 주장해 온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번 7차 협정에서도 방위비 분담금이 2006년 대비 451억 원 증액됐다. 7천 억 원에 이르는 분담금 잔액을 두고 다시금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것은 주한미군이 한국국민의 세금으로 예금자산을 늘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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