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국민의 공무원이 필요하다 노무현대통령 집권 4년간 공무원 수가 무려 4만 8천여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원된 인력 대부분이 교원, 경찰, 집배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성장보다는 분배에 치중하는 현 정권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따져보면 공무원 수와 업무량은 서로 아무런 관련을 갖지 않는다. 상위직급으로 올라갈수록 일의 경중과는 상관없이 조직원의 수는 일정한 비율로 증가한다는 ‘파킨슨 법칙’처럼 공무원 수 증가는 관료적 병폐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고질적인 행정편의나 관행은 고쳐지지 않은채 숫자만 늘리는 것도 지양해 보아야 한다. 문제는 숫자가 아니라 내부혁신과 교육을 통한 업무능력의 배양이다. 건축허가 하나 받는데도 수많은 도장을 받아야 하는 등 민생은 권위주의식 행정에 볼모가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5 21:45 6자회담 합의 충실히 이행되길 촉구한다 2005년 9·19 공동성명 이후 17개월 만에 간신히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핵 폐쇄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며 또 다시 제네바 합의와 같은 실패가 없도록 모든 당사국은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은 6자회담 결과에 따라 폐쇄, 불능화조치(Disabling)에 이어 해체 등 조속하게 북핵의 완전 폐기를 위한 절차에 있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분명하게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이 시기에 6자회담 결과를 놓고 우리가 일희일비해서는 안되며 정부는 북한이 합의대로 확실하게 단계적으로 약속을 잘 지키는지 검증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을 강조한다. 이번 6자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북한이 에너지만 지원받고 비핵화를 미루거나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5 21:43 6자회담 타결을 환영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일보진전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 이번 6자회담 타결은 남북화해협력시대를 여는 햇볕정책의 의의를 재확인한 것이다.이로써 남북간에도 관계정상화와 상호 번영의 물꼬가 터지기를 기대한다. 더욱이 회담타결은 한반도를 둘러싼 관계 당사국들이 다자간 대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문제해결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적극적 의미가 있다. 특히 2005년 9·19공동성명 채택 이후 북의 핵폐기 이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것은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을 제거하기 위한 중차대한 첫걸음이다. 북한과 미국 등 관계 당사국들은 향후 직접대화 등을 통해 성실히 약속을 이행해 국제사회의 신뢰와 동북아 평화구축에 노력해야 한다. 이번 타결로 북한 핵의 실질적 폐기를 위한 계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4 20:16 대전도 비보이 메카로 만들자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비보이 춤 실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게 정평 나 있다. 대전에도 상당한 메니아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대전을 하나의 비보이 메카로 조성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보도에 의하면 서울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3일 동안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잠실체육관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비보이 대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역시 한발 앞선 조치를 보이고있어 일단 부럽기도 하다. 현재 서울에는 홍대 앞 비보이 전용극장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비롯해 충무아트홀 소극장인 ‘마리오네트’, 광진구 광장동 멜론 악스홀인 ‘더 굿’,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인 ‘굿모닝 비보이’, 정동 비보이 코리아 전용극장인 ’비보이 코리아’ 등 5개소가 성업 중이다. 특히 홍대 앞 비보이 전용극장은 5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4 20:14 이주노동자 화재 참사를 우려한다 불법체류 외국인 수용시설인 여수출입국 관리소의 화재로 이주노동자 9명이 숨지고 18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발생해 외국인 수용시설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사회이슈화되고 있다. 초기대응에도 문제가 드러난 이번 참사로 그 피해가 더욱 커졌고 더구나 정부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출입국관리소 분향소 설치불허’, ‘혼란틈타 탈출노린 방화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면피용 변명만을 궁색하게 드러내면서 지탄을 받고있다. 어떤 이유던간에 이번 사건은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만큼 과정이나 원인에 앞서 1차적인 책임이 정부에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이번 이주노동자 수용시설은 2005년 인권침해 진정이 제기되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보호실 적정 수용인원을 초과하고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으며, 다중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3 20:10 등록금 걱정없는 대학만들기 대학등록금 문제가 각각의 학교차원에서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로 문제화 되고 있다. 이 문제가 국회차원에서도 이슈화되고 각 정당마다 대학등록금 문제가 정당정책으로 수립해야 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사회 각계에서도 이같은 비판이 쇄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국회에도 법안이 발의돼 있지만 민생현안마저 몇년째 묵어있는 상태에서 이에대한 처리 또한 미지수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는 대학 내의 여러 자치단위와 대학평의원회의 법제화 방안을 포함해 등록금 자문위원회, 등록금 조정심의위원회 설치, 그리고 사립대학 적립금 상한 법제화 관련한 법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정당들은 이미 사회문제화 된 이 부분에 대해 등록금 상한제, 저소득층 완전 대학무상교육을 포함한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3 20:07 생활고형 파산 악순환이 걱정된다 개인파산 신청자가 매년 3배이상 급증하고 있어 저소득층의 붕괴가 우려된다. 이는 개인파산 신청자가 급증할 경우 신용대출 시장 위축으로 저소득층의 현금흐름을 악화시켜 ‘생활고형 파산’을 늘릴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지난해까지 개인파산 신청자수는 매년 3배 이상 급증한 반면 개인회생 신청자는 작년 15.6% 증가하는데 그쳤고 워크아웃 신청자는 절반 미만으로 감소한 것만 보아도 이같은 우려가 적지않음을 알게한다. 자산을 압류한 뒤 남은 부채잔액에 대해 면책조치를 취하는 개인파산의 경우 5년간 근로소득의 일정 부분을 갚아가는 형식의 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보다 채권회수율이 매우 낮다. 개인파산은 신용증가에 의한 미국의 ‘과다소비형 파산’과 일본의 ‘생활고형 파산’처럼 우리나라도 1999년 이후 신용카드 발급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2 18:55 가장이 무너지는 사회 우려된다 7가구 중 1가구 가장은 직업이 없는등 무직가구율이 15%를 육박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구주가 뚜렷한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무직 가구의 비율이 전국가구에 대한 가계수지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10가구중 두가구는 가장의 소득이 없고 상대적으로 불안한 가계수입구조로 주부가 직업전선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또 자영업 구조조정, 건설업 등의 경기부진으로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구직 단념자 등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가구 중 무직가구의 비율은 2003년 13.43%에서 2004년 13.40%로 소폭 내려왔다가 2005년 14.02%, 2006년 14.5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무직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7명,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2 18:53 육군 군수사 대전입주 환영한다 육군 군수사령부(군수사)가 부산시대를 마감하고 대전시대로 접어 들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부산에서 47년간 활약했던 육군 군수사는 지난 8일부터 이삿짐을 싸서 대전 유성구 반석동으로 한참 이전 하느라 분주하다. 군수사가 이전, 완료하면 군인 및 군무원, 부양가족 3000 여명, 군수조달 업체와 가족의 이주 까지 포함하면 대전시 인구가 1만여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납품업체도 500여개에 달하고 납품 품목도 9000여 가지에 이른다. 벌써부터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육군 군수사가 입주할 유성 반석동 일대는 협력업체 및 납품업자들이 사무실을 확보하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부산에서의 연간 경제효과는 7천∼8천억원에 연평균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증대는 각각 5천억,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1 19:06 충청권 MBC 광역화추진 절실하다 다매체, 다체널시대를 맞고 있는 방송계는 급속한 환경변화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실태이다. 이같은 시대적 상황을 맞아 공중파방송 가운데 가장 먼저 부산·경남권에 있는 민방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일 회사로 모습을 갖추자 영남권에 있는 부산, 마산, 울산, 진주MBC 등 4개 회사들도 하나로 묶는 가칭 ‘영남MBC'를 출범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대응해 스스로 자구 책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는 의도인 것 같다. 디지털방송과 DMB 방송시설에 맞춰 투자자금도 확보해야 하고 광고시장 또한 위축을 받고 있어 방송계는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차제에 MBC측에서 개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데 주목한다. 방송계 내부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1 19:01 뼛조각 하나로 싸우는데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뼛조각헤게모니로 잔뜩 신경을 돋구고 있다. 무려 170여개의 국내법이 이번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이후 벌어지는 국제소송에서 힘을 잃게된다는 충격적인 보도 이후 지금 벌이는 이 논쟁이 마치 작은것에 집착하고 큰 것을 잃는 듯하여 우려부터 앞선다. 우리 옛말에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니 개구리는 짠물에서 살 수 없는 법이 아닌가. 따지고 보면 국가경영에도 항상 얻기만 할 수는 없다. 그러니 잃기도 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잃지 않기 위해 너무 집착하면 얻는것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역으로 바꾸면 너무 얻기위해 노력한 나머지 더 큰 것은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법이다. 국민이 대표를 세워 국가경영을 맡기고 그 경영자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8 19:14 사회양극화 적극적 대책 절실하다 소득 수준 상위 20%의 월 평균 소득이 634만원인데 반해, 소득 수준 하위 20%의 월 평균 소득은 83만원에 불과해 두 계층 간 소득 격차가 7.64배라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이 수치는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통계치로 이 기간동안에만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소득 분배 상황을 보여주는 지니계수 또한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더구나 사무직 노동자의 평균연봉이 생산직 노동자의 2배에 달하고, 대졸자의 평균연봉이 초등학교 졸업자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모두 2005년에 비해 연봉격차가 커진 것이다. 이 소득 수준 하위 20%에는 자영업자와 무직자, 고령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8 19:12 한국섬유 정보공개 요구하다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섬유분야 협상에서 미국측이 우리측에 각 대미(對美) 섬유 수출기업의 영업비밀에 가까운 원가구성 항목 등 각종 정보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측은 최근 섬유분야 협상에서 중국산이 한국산으로 둔갑돼 미국시장에 우회수출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이유를 들며 협정 체결 이후에 국내 섬유기업이 미국에 수출할 경우 각종 세관자료뿐 아니라 원가를 추정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미측 세관당국 등에 제출하라는 것이다. 미국이 섬유 등 다국적기업에 의해 거대정치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또 이들의 시장확보를 위한 자유무역협정 추진으로 우리처럼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그 재물이 될 것은 자면한 일이다. 그런 미국이 자국의 사양화가 예상되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7 19:58 한미FTA 무조건적 추진만이 능사 아니다 올 3월 타결시안으로 잠정 ‘빅딜’로 초읽기에 들어 간 한미 FTA의 졸속추진이 염려된다. 최근 시민단체들은 이번 한미간 추진되고 있는 시장개방협정으로 수많은 국익이 침탈되고 각 분야에서 무력화되는 법안들로 그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내면서 이번 협상추진을 미루고 재검토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번 협상이 국익을 위해 도움이 되니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홍보에만 열중하고 있으나 정작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는 비밀사항이라 하여 함구하고 있다. 그 뿐인가. 국회의원이 제기한 한미FTA 협정 초안문을 공개와 관련 이를 기각함으로써 최소한의 알권리마저 가로막고 나서 충격을 주고 있다. 당연히 법원의 판단은 국익을 헤칠 우려가 그 이유다. 그러나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6 20:49 장밋빛 비전이 우려된다 정부가 5일 ‘비전 2030 인적자원활용 2+5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취직 연령을 2년 앞당기고 퇴직 연령을 5년 늦춘다는 것이다. 일하는 연령을 늘려 보다 많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청년층의 일자리 급감으로 인해 16만4천명의 대졸 실업자와 29만9천명의 취업준비생이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고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또 취직연령을 2년 앞당긴다는 것은 그것도 20년 후의 일을 미리 예측해 발표한 것은 현실성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는가. 취직연령을 앞당기기에 앞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퇴직연령을 5년 늦춘다면 경험이 축적된 고급인력을 더 오래 활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사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6 20:47 한미 FTA 문제점부터 보완하라 한미 FTA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투자자-국가 소송제’에 대한 우려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모일간지는 정부가 한미 FTA 본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투자자-국가 소송제도’를 보장하는 협정문을 미국에 보냈고, 이후 구성된 ‘투자자-국가 소송제도 점검 테스크 포스’회의에서도 관계부처 장관들과 민간전문가들이 ‘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할 경우 내국민 차별로 헌법의 평등권을 해칠 수 있다’는 위헌가능성 지적했음에도 이를 묵살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정부는 이제도의 심각성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보여 한미 FTA체결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난을 다시 한 번 피할 길이 없게 됐다. 또한 같은 날(1일)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포함한 시민단체들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5 19:53 일본해 단독표기 즉각 시정하라 유엔이 공식 운영하는 국가 정보 웹사이트인 사이버 스쿨버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전에 동해를 평화의 바다로 표기 하자고 스스로 자주권을 포기하는 동안 동해는 세계 지도상에서 사라지고 일본해로 둔갑 했다. 그동안 그나마 국민들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모 대중가수의 노래에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 오고 있지만 정부는 국민의 뜻이 안중에도 없는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중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동계올림픽 시상식장에서 우리선수들이 백두산은 우리땅이라고 세리머니를 펼친 용기 있는 행동에 모든 국민은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이렇듯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동안 노무현 정권 4년동안 한국의 영토는 북한의 이념의 장으로 전락했고 동해는 일본에 고스란히 내주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5 19:49 [사설]예측실패한 대산항 건설이 주는 교훈 정부는 지난 1995년 서산, 당진, 홍성 등 충남 서북부 지역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화물, 연간 57만 2000톤을 처리하기 위해 대산항이 필요하다고 보고 무역항개발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22일 문을 열었다. 그러나 대산항은 당초 정부의 빗나간 수요 예측과 중복투자라는 지적을 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원래 정부는 1차 준공시점인 2006년 첫해의 예상물동량을 359만 톤으로 잡았지만 지난해 288만톤으로 축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항 한달이 지난 대산항은 이용 실적이 지난 17일 영국선적 화물선 1척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입도 입항료 등 156만원에 그쳤다고 한다. 여기에 비하면 대산항 관리비는 연간 6억여원이 소요 된다니 앞날이 걱정이다. 더구나 중복투자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4 19:41 [사설] 첨단의료단지 대덕유치에 더욱 올인하자 본보를 통해 몇 차례 언급한 대덕특구의 ‘첨단의료단지 유치문제’를 다시 한번 제기하는 것은 시당국으로 하여금 더욱 분발해 주도록 촉구하기 위함이다. 미래의 성장 동원력으로 불리는 ‘첨단의료단지’에 대한 유치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기에 이대로 머뭇거리고 있을 경우 낭패 보지 않을 까 크게 우려해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현재 ‘첨단의료단지’ 유치에 열 올리고 있는 곳은 대덕특구를 비롯해 경남진해, 인천송도, 오송생명단지, 원주의료단지, 대구, 포항, 전남 무안 등 자그마치 8개소에 달한다. 말하자면 피 티는 전쟁이 시작됐다는 얘기다. 저마다의 유리한 이론을 내세워 자치단체별로 정치권을 이용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마음 놓을 수 없는 입장이다. 물론 대전시도 지난해 6월부터 실무위원회를 출범시키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4 19:40 개헌 빌미로 민생회담 발목잡지 말라 개헌과 민생문제가 정권말기의 흥정대상으로 전락하고 있어 우려감이 높다. 한나라당 대표와 노대통령의 조건없는 대화가 합의된 시점에 대통령이 지역 언론사 편집, 보도국장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개헌에 대한 강한 추진의지를 여전히 보이고 있다.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헌이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면 가급적 이번 선거 시기는 종전대로 하고, 다음 선거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그렇게 기술상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각 정당들은 민생을 이렇게 집요하게 챙기면 벌써 경제가 좋아졌을 텐데, 정쟁은 키우고 민생은 죽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영수회담을 앞 둔 한나라당은 논평을 통해 국가의 근본 틀을 바꾸는 개헌 문제를 대통령이 오기와 고집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못박 사설 | 충남일보 | 2007-02-01 21:5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2132232332432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