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충남시론] 노인인구가 유소년 수를 추월했다 [충남시론] 노인인구가 유소년 수를 추월했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빈곤율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노인인구가 아이들수 보다 더 많아졌다.게다가 평균수명이 82세로 늘면서 ‘100세 시대’란 말을 실감케 한다. 또 여성이 남성 보다 6.1년이나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노인들은 버스나 전철을 이용 시 “집에 있지 왜 나다니냐”는 말을 듣는다. 집 안에 있자니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말해도 못 알아듣잖아”라고 무시 당하는 게 노인이다.거리에 나선다 해도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은 “노인들이 드나들면 장사가 안 된다”며 구석자리로 밀리는 천덕구리 신세가 데스크칼럼 | 임명섭 주필 | 2018-03-28 19:04 [충남시론] 기호식품 최고는 ‘커피 사랑’ [충남시론] 기호식품 최고는 ‘커피 사랑’ [임명섭 주필] 오랜만에 필자는 서울로 동창 친구를 찾아 나섰다.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가까운 커피 전문점으로자리를 옮겼다. 일행은 커피가 든 컵을 탁자 위에 놓았다.그 중 한 친구가 어깨에 메었던 배낭을 풀고 미리 준비해 온 과자를 꺼냈다. 친구가 나눠준 과자와 함께 커피를 먹는 맛은 색달랐다. 커피를 마시는 분위디도 달랐다. 흔히 젊은이만 즐겨 먹는 이같은 방법이 어른들에게도 어색하지 않았다.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커피를 먹었겠지만 나이 든 어른들에게도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세련되어 보였다.그냥 무의미하게 마셨던 커피를 친구가 가 데스크칼럼 | 임명섭 주필 | 2018-03-21 19:47 [충남시론] 말기 암 환자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라 [충남시론] 말기 암 환자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라 “나는 암과 상관없다”고 장담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성인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암에 걸리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암은 이제 너무 흔한 병으로 됐다. 해마다 50만 명에서 100만 명 정도가 암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당뇨병을 가리켜 국민 7명 가운데 한 명이 걸린다 해서 ‘국민병’이라 했는데 이제는 성인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걸릴 수 있는 암 환자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될까? 이렇게 흔한 병인데도 사람들은 암에 대해 잘 모른다.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 개발되었다고 하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데스크칼럼 | 임명섭 주필 | 2018-03-14 19:29 [충남시론] 미투로 여성 성 주체성 정립의 전환 기대한다 [충남시론] 미투로 여성 성 주체성 정립의 전환 기대한다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는 본래 2006년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성범죄에 취약한 유색인종 여성, 청소년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2017년 10월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트위터를 통해 제안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제안 직후 많은 여성들이 SNS에 자신이 겪은 성폭력을 고발하고 ‘미투 해시태그(#Me Too)’를 붙여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후 전 세계 80개 이상 국가에서 해시태그를 통한 성폭력 고발이 마치 폭풍처럼 이어졌다.한국판 미투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투 사건의 가해자들이 오랫동안 별 일 없 데스크칼럼 | 임명섭 주필 | 2018-03-07 18:14 [충남시론] 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 한다 [충남시론] 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 한다 30년이 된 현행 헌법은 국민의 요구로 개정된 민주화의 산물이다. 1987년 당시 국민의 요구는 대통령직선제와 장기집권의 차단이었고 이로 인해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정부 형태로 한 9차례의 개정 헌법이 등장했다.우리나라 개헌의 역사가 대부분 집권세력에 의한 장기집권 시도였다는 점에서 현행 헌법이 갖는 의미는 크다. 국민의 저항권 행사로 헌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개헌은 집권세력의 임기연장 장치에 불과했다.현행 헌법 아래서 여러 차례 대통령 선거가 순조롭게 치러졌고 정권교체도 이뤄졌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권한집중형 대통령제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헌법 개정만 해도 그렇다.대통령은 헌법상 개헌안에 대해 발의권을 갖고 있기에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개헌에는 ‘국회의원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8-02-21 17:31 [충남시론] ‘미 투 캠페인’ 암퇴치처럼 성공을 기대한다 [충남시론] ‘미 투 캠페인’ 암퇴치처럼 성공을 기대한다 사람이 저지르지 말아야 할 패악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인권 침해는 가슴 아픈 일로 손꼽힌다. 인권 침해 중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가장 큰 상처이다. 지난해 말 전 세계에서 ‘미투 캠페인’이 불꽃처럼 번졌다.미 투 캠페인은 그 때부터 SNS에 ‘나도 피해자(Me Too)’라며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고백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데 너도 나도 동참했다.‘미 투 캠페인’은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이 여성 배우와 자신의 회사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30년간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사실을 배우이자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가 세상에 알려 떠들썩하게 했다.성범죄를 당한 모든 여성이 ‘나도 피해자’라고 나서면서 주변에서 많은 피해자들이 나타났다. 연예인 알리사 밀라노가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8-02-07 18:15 [충남시론] 어처구니없는 희생, 얼마를 더 치러야 하나 [충남시론] 어처구니없는 희생, 얼마를 더 치러야 하나 [충남일보 임명섭 주필] 대형 재난 사고는 인류가 도시를 건설하고 집단 거주를 하면서 숙명처럼 따라붙기 마련이다. 조선시대에도 크고 작은 재난 사고들이 알게 모르게 잇따랐다. 당시 실록에 따르면 모든 사고는 무책임한 윗사람의 욕심과 무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태종 14년(서기 1414년) 8월, 초대형 해상 재난 사고 발생이 조정에 전해 왔다. 당시 전라도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실은 조운선이 안행량, 즉 태안반도 앞바다를 통과하다가 침몰한 대형사고였다.육상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 세금으로 거둔 곡식들은 조창에 모아놨다가 배로 한양으로 운송했다. 문제는 연안을 따라오는 항로를 이용하다 보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에 암초와 급류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진도의 울돌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8-01-31 16:28 [충남시론] ‘밥 보다 고추장이 많은’ 의도가 무엇일까 [충남시론] ‘밥 보다 고추장이 많은’ 의도가 무엇일까 [충남일보 임명섭 주필] 올림픽은 4년간 땀을 흘려온 선수이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인간이 한계에 도전하는 인류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고 배우는 무대다. 그래서 선수들 인생의 전부나 다름이 없는 국제 체력 경쟁의 한마당이다.동계올림픽은 세계 32억 명이 지켜 볼 경기다. 이런 세계의 체력 축전장인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북한 선수는 20여 명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남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측에서 대규모 예술단과 응원단 등을 파견하기로 남북 간 협의를 했다.게다가 태권도 시범단과 대표단, 기자단까지 합치면 규모는 훨씬 더 많아 500여명으로 불어난다. 특히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은 올림픽기간 동안 올림픽과 관계가 없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도 갖기로 합의돼 이미 공연을 위해 북한측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8-01-24 16:05 [충남시론] 中 호텔급 화장실처럼 자세 변화가 중요하다 [충남시론] 中 호텔급 화장실처럼 자세 변화가 중요하다 [충남일보 임명섭 주필]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말 ‘화장실 혁명’을 주창한 이후 중국에서는 TV·냉장고와 소파, 전자레인지까지 갖춘 ‘황제급’ 공중 화장실이 등장했다. 장쑤성에선 화장실 한 칸 짓는 데 200만 위안(우리 돈 3억3000만 원)을 썼다.시 주석의 취지는 불결하고 비위생적 화장실을 개선하라는 것이지 5성급 호텔방처럼 만들라는 뜻은 아니었을 것이다. 시 주석 권력이 마오에 버금갈 정도로 강해지면서 그 시대의 우상 숭배형 과잉 현상이 재현되는 분위기다.시 주석이 ‘스모그를 줄이라’고 지시하자 일선 당국은 스모그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 난로를 한꺼번에 없앴다. 하지만 석탄 대신 설치한 가스 난로에 공급할 LNG(액화천연가스)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겨울철에 수억 명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8-01-17 17:55 [충남시론] 국제 사회 대북 제재를 흩뜨려서는 안 된다 [충남시론] 국제 사회 대북 제재를 흩뜨려서는 안 된다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에 해빙 기운이 완연하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용의를 밝히고 남북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등 고무적이다.정부가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자 북한이 판문점 연락망 개통과 함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사되는 등 가슴을 부풀게 했다. 북한의 대남 평화 공세가 새삼스러울 게 없지만 이번엔 색다른 측면이 눈에 띈다.북한이 핵 도발이 후 개성공단 폐쇄 1년 11개월 만에 판문점 직통 전화가 이어지고 북한이 먼저 전화를 걸기까지 했으니 남북 대화는 순조롭게 풀려갔다. 판문점 채널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 중단 이후 단절된 상태였다.판문점 연락 채널은 그동안 남북관계 변화의 흐름에 따라 연결됐다 끊어졌다를 반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8-01-10 18:01 [충남시론] 어느 나라에서 이런 일을 볼 수 있을까 [충남시론] 어느 나라에서 이런 일을 볼 수 있을까 과거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화재, 대구지하철화재사고 부터 최근엔 북한도발로 인한 천안함 침몰, 최근 사회적 이슈를 크게 일으킨 세월호 사고 등등 이외에도 수많은 대형인재사고가 많이 발생했다.이런 사고가 앞으로 일어나지 않기 위해 국가가 법을 개정한다던가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예방에 대한 책임은 물론 져야한다.특정 유가족들에 대한 배상이나 유가족의 권리를 위한 특별법 등 특정 대형사고에 특혜를 주는건 옳은 일이라 할 수 없다.물론 불의의 대형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발생했던 대형사고를 놓고 정부 탓(?)으로 따진다면 낚시배 전복 사고, 스포츠 빌딩 화재사고 등에서도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그것도 정부가 책임은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8-01-03 17:15 [충남시론] 가상화폐 광풍에 헛갈리는 대응책 [충남시론] 가상화폐 광풍에 헛갈리는 대응책 가상 화폐란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이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공간에서 전자적 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또는 전자화폐를 말한다. 최근에는 이 가상화폐가 해킹 공격으로 뚫려 고객 자산을 도난당한 사건도 발생했다.국내에서 해킹으로 가상화폐 거래소가 파산한 것은 처음이다. 유빗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해킹으로 코인 출금 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 가상화폐 해킹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국내에서 가상화폐 열풍이 불면서 하루 조(兆) 단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지만 사실 거래소의 보안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가상화폐 거래소 10곳이 보안 점검 결과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사고가 나면 빈 껍데기만 남아 투자자가 보상받을 방법이 없는 금융업이다. 자본이 적으니 보안 시스템이나 거래 안전망도 제대로 갖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7-12-27 17:39 [충남시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날 되길 [충남시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날 되길 다가올 크리스마스 날 앙상한 가지에 눈이라도 내리면 가지는 눈꽃으로 피어나 화이트 크리스마스트리가 될 것이다. 여기에 잔잔히 흘러나오는 크리스 마스 캐럴까지 어우러지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는 최고일 것이다.크리스마스가 돌아 오면 찬송은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넘버원 캐럴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으로 가득하다.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이브에 새벽송을 조용히 부르던 추억이 되살아 난다.이 찬송의 일화는 너무나 많지만 한 가지만 소개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때 크리스마스 이브 벨기에 접경지역에서는 영국군과 독일군이 전쟁 중이었다.이때 독일군 병사가 조용히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찬송을 불렀다. 영국 군사들은 찬송이 제목 그대로 고요함과 거룩함이 느껴지는 단순한 선율에 감동해 정전으로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7-12-20 17:11 천안발전회 채윤기 전무이사 ‘통일부장관상’ 수상 영예 천안발전회 채윤기 전무이사 ‘통일부장관상’ 수상 영예 천안발전회 전무이사 채윤기 씨(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홍보위원장)가 13일 천안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2017 대한민국 통일국악경연대회에서 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채 전무는 모범적인 민간통일운동에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채 전무는 대학에서는 총학생회장을 맡아 선도적 역할을 했고, “평소에도 지방역 발전을 위해 힘써오면서 통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였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 조성에 민간통일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대한민국통일국악경연대회는 국민통합과 통일의지 확산, 남과 북이 공감하는 민족전통 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전문 국악인을 양성해 전통 문화예술의 진흥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충 피플 | 임명섭 기자 | 2017-12-13 17:22 전국 국악경연대회 성황리 종료 전국 국악경연대회 성황리 종료 (사)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의장 김법혜 스님)가 주최하고 민주평통천안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평화통일국악경연 대회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13일 성대히 열렸다.이날 국악경연대회는 국민통합과 통일의지 확산, 남과 북이 공감하는 민족전통 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하고 전문 국악인을 양성해 전통 문화예술의 진흥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열렸다.대회는 민요부, 고전 무용부, 고전 기악부, 전통연희부, 재외국악부, 학생부로 나누어 경연을 벌였는데 전국에서 국악인 300여 명이 참가했다.특히 이번 경연에는 중국동포 독립유공자 후손 10명도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다.우수 국악인에게는 대통령상(민주평통협의회장)을 비롯해 통일부장관상,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 등 푸짐한 상이 수여됐다.이 행사를 주최한 민족통 피플 | 임명섭 기자 | 2017-12-13 17:21 [충남시론]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루살렘 폭탄 발언 [충남시론]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루살렘 폭탄 발언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며 각각의 종교가 내세우는 신념과 규율 역시 모두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종교의 가장 큰 목적은 인간의 삶을 더욱 나은 쪽으로 이끌어가야 하는데 어느 것을 택해야 할까?예수를 어떻게 보느냐를 놓고 세 종교는 차이가 다르다. 기독교는 예수를 하느님과 함께 ‘삼위일체’의 신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슬람은 예수를 단순한 선지자로만 여기고, 무함마드를 알라의 권능을 대신하는 가장 위대한 예언자로 믿는다.하지만 유대교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세 종교는 같은 뿌리를 뒀지만 무함마드 사후 반목의 골이 깊어졌다. 중세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이 기독교 핵심 교리를 왜곡하고 무함마드를 메시아 위에 올려 놓았다고 비판했다.유럽인들이 기독교 발상지인 예루살렘의 회복을 기치로 내걸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7-12-13 17:19 [충남시론] 존엄사법 시행, ‘임종 문화’도 변하고 있다 [충남시론] 존엄사법 시행, ‘임종 문화’도 변하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면 피할수 없 것이 죽음이다. 무의미한 생명연장치료를 하다 죽어 가는 사람들이 한 해 3만 명을 넘어섰다. 그래서 최근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웰다잉 법)에 대해 높은 관심이 되고 있다.환자가 무의미한 생명연장치료를 원하지 않을 경우 병원에 작성해 내는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잘 죽는 문제에 대한 고민을 잘 사는 문제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기 때문일까?지금은 집보다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흔하다. 생명을 연장하는 의술이 발전되어 말기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과정이 더 복잡해졌다. 현대 의료는 환자의 사망에 이르는 시간만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생명연장치료 과정이 더 고통스러워 삶의 마무리를 위해 세계적인 사회 추세가 ‘존엄사’에 집중되고 있다.존엄사란 과연 무엇인가?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7-12-06 17:16 [충남시론] 의료인과 정치인의 차이 [충남시론] 의료인과 정치인의 차이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신하던 선조가 강을 건너려다 다리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자 한적한 마을 사람들이 대문짝 등 판자(널)로 임시 다리를 놓아 건너게 한 것이 지금 공동경비구역(JSA)내 판문점으로 41년만에 바꿔졌다.원래 지명은 ‘널문리’로 불렸는데 당시 마을 서쪽의 작은 강 사천(모래내)에 널문다리가 있고 콩밭앞의 ‘널문리가게’가 있었다는 유래에 따라 한자로 ‘판문점’(板=널빤지,門=드나든다,店=가게)이란 공식 지명이 붙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유엔 측 회담장이 됐다.정전협정 체결 후 이 다리를 통해 포로 송환이 이뤄졌다. 당시 포로들이 한 번 다리를 건너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뜻에서 ‘돌아오지 않는 다리’라는 이름도 생겼고 북한에 납치됐던 미국 푸에블로호 선원들도 이 다리로 귀환되는 등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7-11-29 16:42 [충남시론] 성적 욕구 채우려는 싹부터 잘라야 한다 [충남시론] 성적 욕구 채우려는 싹부터 잘라야 한다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혼자 견디고 계신가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한가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찾아드립니다’성희롱을 해결해 준다는 정부 제정 성희롱 캠페인 구호다.심지어는 최근 직장 내 인사말이 “오늘 하루 안녕했습니까”보다 “오늘 하루 안전했습니까”로 바꿔지는 것이 어울릴 정도로 두려울 정도로 성희롱이 심각하다.우리나라는 24년 전 한 국립대학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사건이 우리 사회와 직장 내 성희롱 관련법을 제정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 성희롱 사건은 교수의 성희롱을 거부한 한 조교가 다음 학기 재임용에 탈락되자 부당하다는 대자보가 대학 내에 붙였다가 거꾸로 명예훼손으로 피소됐기 때문이다.당시는 성폭력특별법도 없었고 성희롱이라는 용어조차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7-11-22 16:50 [충남시론] 노인이 서글퍼하는 ‘100세 시대’ [충남시론] 노인이 서글퍼하는 ‘100세 시대’ 인생이 노안이 되면 이 세상을 떠나야 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영정사진도 챙겨놓아야 할 신세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노인들은 평균수명을 넘기거나 가까워지면 죽음에 대한 두러움과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다.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물들은 자라면서 늙고 병들어죽는 생, 로, 병, 사 의 자연 법칙에서 벗어나는 예외는 없다. 인류는 지구상에서 300만년 전부터 살아 왔다. 긴 세월 사람들은 이 땅에 머물면서 영원히 살것이라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잘 살기 위한 부와 높은 자리인 권력을 잡으려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면서 한평생을 사는 것이 인생이다. 옛날 서산대사(이조 선조때)도 인생을 놓고 “인생은 한조각 구름과 같다”고 표현했다.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한조각의 구름이 사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7-11-15 17:1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