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62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자부의 퇴출, 계획에 부쳐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무능 공무원 퇴출제도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서울시의 현장시정추진단 선정결과에서 드러났듯이 퇴출대상 공무원은 결국 부서장 입맛대로 선정되어 하위기능직과 힘없는 부서로 집중되어 그 진의를 의심케 하고 있다. 그 후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공무원 퇴출제를 감독하고 바로잡아야 할 행자부가 오히려 퇴출제를 전격 도입하겠다고 나서니 참으로 우려스럽다. 국민들로부터 공직사회가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무능한 공무원 몇 몇 때문이 아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공공행정 서비스 영역을 사유화시키고 구조조정을 통해 끊임없이 공공행정의 안정성을 저해시킨 역대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게 있다. 내부의 부패와 무능을 바로 잡기 위해서 공무원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2 19:49 국민의 혈세낭비를 우려한다 국민연금법개혁안이 국회에서 부결되고 이를 다시 손질하는 바람에 하루에도 800억의 부채가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다. 이 숫자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종국에는 다음세대에게 주어지는 부담을 의미한다. 또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이번 4·25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을 빼고 전국 52개 선거구에서 53명의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재보궐선거로 선출해야 한다. 이 재보궐 선거관련 비용은 지자체, 즉 주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 단체장의 경우 보통 10억원에서 12억원, 광역의원은 최소 3억원에서 6억원, 기초의원 최소 2억원에서 4억원의 비용을 주민이 내야 하는 것이다. 총 20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각종 선거법 위반이다 뭐다하여 다시뽑는 이 엄천난 비용역시 국민이 떠 맡아야한다니 뭔가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2 19:47 [논단] 4·25 서구乙 재보선에 전국이목이 집중된다 [논단] 4·25 서구乙 재보선에 전국이목이 집중된다 보름간의 대장정이 시작된 4·25보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세간의 관심은 대전의 서을 투표결과에 온통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대전 서을 선거구에서는 우리나라 정치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으레히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선거판에는 등록된 각 정당이 앞을 다퉈 후보자를 내세워 한판 승부를 다투게 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예외없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구논회 의원의 갑작스런 유고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인데 불구하고 제 정당이 공천을 포기한 채 외관상으로는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간의 2강체제로 돌입한 듯 하다. 더구나 오는 12·19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전정치 1번지 서구 을의 선거전은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노당, 신당 통합추진 정파등 이른바 범 여권 측에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4-12 19:46 FTA협상 불리하게 추진할 필요 있나 FTA협상 불리하게 추진할 필요 있나 한미FTA협상결과에 대한 원문공개를 앞두고 국회 등을 통해 이번 협상의 잘잘못에 대한 베일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대단히 흡족한 것으로 평가됐다가 점점 문제가 드러나면서 벌써부터 정치권은 협상의 결과에 대한 문제점들을 질타하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주고받기식 협상의 결과에 대해 국회의 비준을 얻어야 이를 적용할 수 있고 미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40%를 장악한 미국의 손실과 겨우 1.5%내외의 비중을 가진 우리의 손익은 당연히 다르다. 비록 우리경제에 절대적으로 큰 비중이 있는 분야라도 미국에 있어서는 별거 아닌 정도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번 협상을 집요하게 성사시키려 한 것은 이미 알려진 바대로다. 미국을 움직이는 다국적기업의 이해관계를 미국정치권이 데스크칼럼 | 권기택 경제부장 | 2007-04-12 19:45 [기자수첩] 너무 의욕만 앞서는 것 아닌가 [기자수첩] 너무 의욕만 앞서는 것 아닌가 경제학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다. 옳은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소탐대실을 말하는 경우가 더 맞을 것 같다. 올들어 갑자기 나타난 지자체로부터 불어 온 퇴출바람이 정국을 휩쓸어 급기야 중앙에까지 3진아웃으로 번지고 있다. 이른바 지방발 중앙혁명이라야 맞는 말이다. 박명재 행자부장관은 기회있을 때마다 인사제도에 혁신적 제도가 준비될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3진아웃제도다. 듣기 좋은 말로 적응하지 못하는 공무원을 골라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곳에 배치시켜 두번의 기회를 더 준다고 하는 제도다. 비로소 나은 실적을 통해 더 나은 보직으로 옮겨가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식이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통해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 공무원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에이즈에 감염시켜놓고 생활에는 논단 | 박희석 기자 | 2007-04-12 19:41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35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35 1875년 영국의 라파엘 전파의 화가인 단데 로제티가 그린 시리아의 아스타르테. 신화속의 여신 이쉬타르를 현대적인 육감으로 잘 그려냈다.엔키두가 어떻게 대처할까… 친구여, 나는 보았네… 그리고, 나의 힘으로… 내가 찢어 죽일 것이네. 나와 자네, 우리 힘을 모으세. 나는 황소를 붙잡을 것이네, 손으로 잡을 것이네. 앞에서… 목덜미와 뿔 사이에 자네의 칼을 꽂게나” 엔키두가 살그머니 접근하여 하늘 황소를 잡았네. 두꺼운 꼬리를 잡고, 양손으로 집어들었네. 그리고 길가메쉬가 전문 도살자와도 같이 대담하고 정확하게 하늘황소에게 접근했네. 길가메쉬는 목덜미와 뿔 사이에… 칼을 꽂았네. 하늘의 황소를 죽인 뒤 그들은 심장을 꺼내, 태양신에게 바쳤네, 겸손하게 드렸네. 그들은 형제들과 함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12 19:34 지금은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이른바 교육계의 3불 정책논란으로 국가교육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이는 정당간 사학법 논쟁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사학의 자율권과 통제장치와의 관계다. 현 참여정부는 교육의 평등한 기회제공을 위해서는 이 정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정책이 교육을 관장하는 사학의 자율권을 침해한다하여 강력히 비토하고 있다. 공교육기관의 대표적인 서울대도 3불정책을 비난하고 있다. 대학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원하는 인재를 뽑아야 하고 또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기관들도 이 정책에 찬반이 엇갈려 있다. 이런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2008년도 대학입시를 비판한데 이어 대학교육협의회 이장무 회장도 3불 정책 재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정부 교육정책의 씽크탱크 역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1 19:40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우려한다 국민연금 개혁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각 정당간 활발한 검토열기가 뜨겁다. 이 문제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사퇴를 하고 정치권은 이 법률개정안과 관련 각 정당, 정파간 입장과 해법찾기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물론 모두가 국익과 국민을 위하는 정책을 만들자는 모토는 한결같다. 그러나 그 방식이 다른 차이때문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기초노령연급법 수정 문제와 국민부담 문제다. 문제는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 기대만큼 성숙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마무리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연금법이 매우 중요한 법안이기에 각 당과 정파가 책임있는 입장을 내 놔야 한다. 자유투표도 하나의 방식이지만 자유투표를 하겠다는 것도 각 정당이나 정파의 분명한 입장으로 국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1 19:39 [목요논단] 대선공약도 신중히 해야 [목요논단] 대선공약도 신중히 해야 대통령을 꿈꾸는 어느 야당 유력 인사가 쉬지 않고 한반도 대운하건설을 말하고 있다. 나는 그의 구상에 굳이 시비(是非)를 걸 생각은 없다. 하지만 노태우 정권이 불쑥 내놓았던 경부 고속철도 건설 때문에 나라가 얼마나 혼란에 빠져 있는가. 또 노무현 정권이 벌이는 행정수도 건설 때문에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 얼마나 큰 혼란을 겪어야 할 것인가. 생각이 여기에 미치니 침묵만이 미덕(美德)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1996년이었을 것이다. 내가 경기도지사로 일할 때, 서울의 S대학교 연구소에서 나를 찾아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이른바 대운하계획을 브리핑한 일이 있었다. 당시 그 학교 재단 이사장도 동석하였는데 너무 기발(奇拔)한 발상이어서 지금도 생생하게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그 연구소에 논단 | 이인제 의원 【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 | 2007-04-11 19:33 패륜적 범죄, 이대로는 안된다 패륜적 범죄, 이대로는 안된다 사회공동생활에 있어서 사람과 사람과의 생활관계는 친족보존을 위한 관계와 자기보존을 위한 관계라는 두 개의 이질적인 것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사람의 생활은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또는 정신적인 것이든 그것이 영위되기 위하여는 각종의 재화의 지배를 필요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기보존을 위한 사회관계는 결국 재화를 획득하고 지배하는데 관한 관계라고 할수 있으며, 학문상으로 이를 경제관계 또는 재산관계라고 부른다. 한편 사람은 남녀의 성적 결합에 의하여 자손을 낳고 집단을 이루어 외적과 자연의 폭위를 방지하여 그의 존속 발전을 꾀하는 이른바, 종족 보존의 본능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종족보존에 관한 사회관계는 이를 학문상 가족관계 신분관계라고 한다. 그리고 이 가족관계는 다시 친족관계와 상속관계로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논산 주재 】 | 2007-04-11 19:32 [기자수첩] 한미FTA 유감 [기자수첩] 한미FTA 유감 한미FTA협상이 비준단계로 넘어가면서 후속대책을 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이 번 협상은 우리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유럽연합(EU) 등 제아시아국가와 유럽까지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는 첫 단추를 꿴다는 것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그러나 수년에 걸쳐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거듭되는 것은 각국과의 교역문제를 강제로 조정하는 제도가 가져올 수 있는 후폭풍이 크기때문이다. 협상이 개시되면서 타결 전에도 또 후에도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끊이질 않고 있다. 게다가 타결이후 후속대책마련을 해야하는 정부는 정부대로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으로 시달리고 있다. 나머지 후유증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번 협상으로 당장 피해가 우려되는 논단 | 권기택 기자 | 2007-04-11 19:30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34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34 이쉬타르 여신의 청혼과 유혹을 받은 영웅 길가메쉬는 어떻게 처신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이쉬타르의 여러 가지 결점을 열거하며 청혼을 거절했다. 그녀의 다양한 남성편력도 들춰내고, 남편의 에너지가 힘을 다하면 내쫓아바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등 험담을 이렇게 늘어놓았다. “자, 그대가 사랑했던 연인들을 말할 것이니 잘 들어보게. 그대는 젊은 시절 연인이었던 탐무즈를 해마다 비탄에 젖게 했네! 그대는 화려하고 작은 양치기 새를 사랑했네. 그리고 그를 때리고, 날개를 꺾고, 그래서 그 새는 숲 속에서 ‘오 나의 날개여’하며 탄식하고 있네. 그대는 힘센 사자를 사랑했네. 그리고 일곱 번의 함정, 또다시 일곱 번의 함정을 팠네. 그대는 전투를 즐기는 종마를 사랑했네. 그리고 채찍, 막 오피니언 | 충남일보 | 2007-04-11 19:26 [기자수첩] 집이 없어 주택부금 정부가 내주나 [기자수첩] 집이 없어 주택부금 정부가 내주나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월소득 17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게 정부가 주택부금을 대신 내준다고 한다. 주무부처인 노동부는 이 제도가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에 획기적인 대안이라며 건교부등 관계부처와 심도있는 협의를 하고있다고 한다. 이번 제도는 근무기간 3개월 이상인 월 170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 490여만명이며 이중 주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300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부금 가입을 미뤄왔던 저소득 근로자가 1순위 대상자로 되는데 2년 이상 빨라지게 되며 재원은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1500억원 규모의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방식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85㎡ 논단 | 한내국 기자 | 2007-04-10 20:08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33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33 레바논의 세 번째 도시 시돈에서 발견된 이쉬타르 여신의 모습. 오른쪽은 마차를 장식하는 상징물로 이쉬타르 여신이 조각되어 있다.이제 두 번째로 언급하게 될 이쉬타르 여신의 사랑은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잘 드러난다. 이쉬타르는 잘생긴 길가메쉬에게 “이리 오세요, 나의 남편이 되어주세요”라는 유혹에서 사랑의 화신임을 잘 드러내준다. 사랑의 여신에게는 잘생긴 남성이 필요하고 그가 쇠퇴하면 난쟁이나 개구리로 만들어 버리고 또 다른 파트너를 찾는 위험한 자격을 갖고 있다. 그 때문에 길가메쉬가 이쉬타르 여신의 사랑을 거부했는지 모르지만, 여신에게는 사랑을 선택하고 벌주는 자격이 있음에 틀림없다. 다음에 인용하는 길가메쉬 서사시는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인 기원전 1800년 경에 완성된 12개의 토판 가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10 19:47 국회가 망친 연금개혁안 국회가 처리하라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국민연금법 개혁안의 책임공방이 요란하다. 이러는 사이 국민연금 잠재부채는 1,000억원 가까이 매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주무부처 장관은 연금법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의사를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유 장관 개인에 대한 비호감으로 인해 부결됐다는 이야기가 난무한다. 정당 간 개혁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고, 새로 임명된 총리는 기초노령연금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요구 할 예정이라 한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법을 보다 현실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연금제도가 100여년 전에 도입된 국가들도 지금까지 계속 손질 해나가고 있는데, 도입초기부터 ‘덜내고 더 받는 제도’로 시작된 한국의 연금제도가 문제점이 없을 리 없다. 그런 연금제도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0 19:22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우려된다 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대비 점검결과 현장의 97.5%가 안전보건조치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크다. 노동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 3월 전국 1천여개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7.5%인 990개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고 한다. 이들 현장의 위반 건수는 모두 4천여건으로 한개 현장당 4개의 위반사항이 나타난 것이다. 위반 내용도 추락ㆍ낙하예방조치 위반이 1895건으로 전체의 48.0%를 차지하고 감전예방조치 위반이 682건(17.3%), 붕괴사고 예방조치 위반이 273건(6.9%)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비용인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122개 건설현장에서 법 위반사실을 적발, 이중 24개소에 대하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0 19:21 [수요논단] 지역차별정책의 결정과 보이지 않는 손 [수요논단] 지역차별정책의 결정과 보이지 않는 손 국가 정책은 국가경영을 위한 중요한 활동계획이며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국민생활에서부터 기업 활동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정책적 의사결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강력한 행정국가의 전통을 가진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정부는 지난 개발시대부터 지역별로 거점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수출 한국을 이끌어 왔다. 그리고 그런 방식은 외환위기 이후에도 바뀌지 않았다. 국가 정책이 국민경제 전체를 위하여 가치의 배분을 결정하는 행위라면, 이 배분의 결과는 지역에 투자되는 예산상의 수치로 나타난다. 문제는 이런 의사결정 방식이 앞으로도 당분간 변할 조짐이 없다는 것이 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가경제뿐만 아니라 지방 경제 역시 커다란 위기를 겪었다. 지역의 은행들 논단 | 류근찬 의원 【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 | 2007-04-10 19:19 의식족즉지영욕(衣食足則知榮辱) 의식족이지영욕(衣食足而知榮辱) 의식족즉지영욕(衣食足則知榮辱) 의식족이지영욕(衣食足而知榮辱) 먹고 입는 것이 충분해야 명예와 수치를 안다는 뜻으로 의식족즉지영욕(衣食足則知榮辱) 의식족이지영욕(衣食足而知榮辱)이라는 말을 관자(管子) 목민(牧民)편에서 볼 수 있다. 이는 사람이 배가 고프면 염치를 잊고 사람들에게 명예와 염치를 알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먹고 입는 것부터 해결해야 하는 법으로 흔히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는 말로 쓰이고 있다. 춘추시대 때 주나라 왕실을 도와 제후들을 호령한 사람은 제나라 환공이었다. 그리고 그 환공이 패자(覇者)가 되도록 도와준 사람은 관중(管仲)이었다. 현실적 정치가였던 관중은 경제를 중시했으며 인간의 예절과 염치도 경제적 기반 위에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관자, 목민 편에 나오는 내용은 땅과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사시사철의 변화를 잘 살펴서 곡식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4-10 19:18 [기자수첩] 온 국민의 축제로 [기자수첩] 온 국민의 축제로 지난주 신탄진을 시작해서 동학사 등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우리나라의 벚꽃은 두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하나는 사랑받는 얼굴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픔을 갖는 얼굴이다. 벚꽃은 올해도 어김없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인이 좋아하고 아끼면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인가. 이런 생각이야말로 일본에 대한 열등감 또는 패배의식에 젖어 있다는 증가가 아니면 무엇인가. 일본의 옛 그림이나 글귀에 벚꽃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많이 등장하는 난과 대나무는 우리의 것이란 말인가. 어느 일본어 교수는 “벚꽃이라는 건 누구의 것이 아닙니다. 그 자연물인 벚꽃을 한국 사람들이 일본보다 더 훌륭한 문화로 만들어 세계에 알린다면 하나 논단 | 고일용 기자 | 2007-04-09 21:57 [사설] FTA, 구체적 보호책부터 필요하다 전국에서 수천명이 이번 FTA타결을 반대하느라 전국이 몸살을 앓고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후속대책마련을 위한 참모회의에서 노무현대통령이 몹시 화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걱정부터 앞선다. FTA 협상의 전체 결과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찬성이 우세해 보이지만 그러나 농업 등 직격탄이 예고되는 분야에서는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비록 대책을 세운다해도 세이프가드(유예)라는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보호벽이 없어져 관련산업이 결국은 초토화될 것이라는 지적때문이다. 게다가 유리하게 합의됐다는 분야마저 그렇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방송의 경우도 미국을 상대로 새롭게 얻어올 것이 없는 처지에 득실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분야도 적지않다. 이런 가운데 대국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9 21:4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6166266366466566666766866967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