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무책임한 공기업, 그리고 성난 농심(農心) [기자수첩] 무책임한 공기업, 그리고 성난 농심(農心) “못자리를 다시 해야 할지, 논을 몽땅 갈아엎어야 할지 도대체 판단이 서질 않네요.” 지난달 하순경 어렵사리 모내기를 마친 논의 모가 염해를 입어 빨갛게 말라죽은 모습을 지켜보던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대 중장지구 경작 농민들의 화난 목소리다. 이곳은 한국농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측이 지난 2002년도 174억여원을 투입해 유휴토지개발사업을 마친 대규모 경작지로 규모는 78ha(사업규모는 104ha)에 달한다. 농민들이 화난 이유는 최근 몇 년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던 이곳이 금년 봄 농업용수로 활용해오던 저수지가 모두 말라 농업용 물이 부족하게 된 것. 예년 같으면 저수지가 마를 경우 경작지 옆의 소류지(담수호) 물을 저수지로 퍼 올려 저수지의 물과 섞어 농업용수로 쓰곤 했지만, 올 봄엔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7-06-24 18:02 방문판매 주의 기울여야 <기자수첩>방문판매 주의 기울여야 최근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체험이나 무료증정을 빙자해 방문판매 사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세상 물정이 어두운 농촌지역의 노인과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들 사기행각은 진공청소기, 가스레인지 후드 필터, 공기청정기 등 실내 청소 및 환기와 관련된 제품을 설치, 판매하고 고가의 대금을 청구하거나 반품할 때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것이 주요 수법이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무료통화권 등 고가의 사은품 제공을 미끼로 제품을 공짜로 주는 것처럼 현혹시켜 계약을 유도한 뒤 사은품을 주지 않거나 주더라도 이용절차가 복잡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이러한 피해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및 피해상담이 지난해 751건으로 2005년 590건에 비해 27.3%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 논단 | 김영주 기자 | 2007-06-21 18:49 여름철 차 안에 라이터 두면 위험 <기자수첩> 여름철 차 안에 라이터 두면 위험 장마를 앞두고 연일 기온이 상승해 한낮의 온도가 30도가 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상승할 때는 밀폐된 차량내의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차안에 방치된 라이터나 부탄가스 등 폭발성 물질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할 우려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자동차 내부는 평상시 도난방지 등 이유로 항상 밀폐돼 있어 햇빛이 강할 때는 자동차 내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보관중인 라이터, 휴대폰 밧데리 등 밀폐용기의 폭발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다. 특히 1회용 라이터는 발화점이 낮아 차량 내부에 놓고 내리는 것은 차량 화재를 방조하는 것과 같다. 방심과 부주의에서 생기는 여름철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차량 내부에 인화물질이나 라이터,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7-06-20 18:16 [기자수첩] 천재야 어쩔 수 없다지만 [기자수첩] 천재야 어쩔 수 없다지만 천안지역의 수해복구공사가 늦어져 큰일이다. 장마가 코앞인데 아직도 마무리는커녕 공사 중인 곳이 많아 또 다른 피해가 불 보듯 하다. 특히 제방 주변은 장마가 오기 전에 반드시 끝내야 하지만 현재 공사의 진행으로 보아 상당부분 완공이 불투명하다. 병천천은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광기천은 지난 4월 설계에 들어가 여름철이 지나서야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지난 1월 착공해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천안 수신면 장산교는 2009년 4월에나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장마철을 앞두고 인근 주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수해복구공사가 이처럼 지연되고 있는 것은 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가장 큰 원인이다.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공사가 계획대로 될 리 만무하다는 논단 | 천안취재본부 황순정 기자 | 2007-06-18 19:01 [기자수첩] 민주노총과 계룡시청 [기자수첩] 민주노총과 계룡시청 “우리는 일하고 싶다, 현장으로 돌아가자” “빨리 사람들에게 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데 누가 노동자들을 다 내 쫓은 거야?” (주)콜텍 대전공장(계룡시 두마면 왕대리 소재) 근로자들의 외침이 처절하기만하다. 콜텍 대전공장의 직원이라야 남·여 관리직 합하여 87명, 이들 중 민주노총(금속노조)에 가입한 인원은 대략적으로 50여명 정도이다. 이들 노동자들이 적은 인원으로 길거리로 나선것은 (주)콜텍이 “지난 1년 동안 계속적인 노사갈등으로 인한 생산량 저하로 대전공장을 더 이상 운영 할 수 없다”며 “지난 4월 9일부터 7월 9일 까지 3개월간 휴업과 동시에 7월 10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고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기업의 최대 목표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다. 기업 논단 | 고영준 기자 | 2007-06-12 18:25 [논단] 국민 괴롭히면 천한 공직자 된다 [논단] 국민 괴롭히면 천한 공직자 된다 경향각지에서 공직자들이 견문을 넓힌다는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떠나자 혈세를 낭비한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정치권도 대선정국으로 치달으면서 정권창출에 온통 사활을 건 형국에 기득권을 갖고 있는 계층들이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부류들이 왜 이다지도 많은가? 어찌하여 내 탓이요 하는 사람보다 남의 탓으로 돌리고자 하는가? 위정자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는 아쉬움 속에 세계화, 다양화 시대로 급변하는 조류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잘 못을 모르는 공직자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안타깝다. 최근 정부는 군사 독재정권보다 더 무서운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기자실 폐쇄조치까지 취함으로서 거센 국민저항을 받고 있다. 가깝게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공직자들도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6-06 19:25 [기자수첩] 예산군 현청사 사수투쟁위원회 활동 본격 돌입 후보지 결정에 변화 줄까 [기자수첩] 예산군 현청사 사수투쟁위원회 활동 본격 돌입 후보지 결정에 변화 줄까 예산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예산군청사 이전이 예산군청사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용문)가 구성돼 본격적인 군 청사 이전 후보지 선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예산읍 주민들로 이뤄진 예산군현청사사수투쟁위원회(위원장 윤형중)가 구성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예산군청사이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실무위원회에서 구 산업대부지와 석양리일원, 오가면 일원 등 후보지 3개소 중 재평가로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키로 의결했다. 그러나 예산군현청사사수투쟁위원회(이하 사투위)는 지난 5월11일 추진위가 결정한 3곳의 후보지는 민선3기 기존 지역을 의결한 것이라며 민선4기 최 군수의 공약은 백지상태에서 기존3개 지역을 포함 새 후보지를 공모해 용역 발주키로 약속 했다며 후보지 선정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논단 | 예산주재 정신수 기자 | 2007-06-06 18:41 18년의 장항 누가 책임지나 <기자수첩> 18년의 장항 누가 책임지나 18년간을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장항산단 착공 문제가 ‘주무부처’가 아닌 ‘협의부처’인 환경부의 대안인 ‘어매니티 서천 2020’안을 받아 들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로써 장항산단은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갯벌 매립을 버리고 내륙산단(80만평)으로 착공되게 되며 원안 착공을 포기한 대가로 서천군은 국립생태원(30만평), 국립해양생물자원관(10만평),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 등 내륙산단을 포함해 모두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정부 투자를 받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충남도의 수장인 이완구 지사도 주민총의를 받아들여 환경부안을 수용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으나 나소열 서천군수와의 수 싸움에서 밀렸다는 인상을 지워버리기에는 정치적 타격이 만만치 않다. 이 지사는 취임 이후 줄 곳 장항산단은 논단 | 차종일 기자 | 2007-06-03 19:11 [기자수첩] 학부모들 교권침해 문제없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래 가지고는 우리 아이들이 교육을 잘 받을 수 없다.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처럼 가장 존경받아야 할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매 맞고 고소당한다면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적인 교육은 생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학생의 인격권이나 학부모의 교육 참여권도 중요하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가 무서워 교사들이 가벼운 체벌조차 주지 못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할 때 그 피해는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교권 회복이 시급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교원 설문조사에서도 교직이라는 직업에 대해 72.6%가 만족하고 불만은 3.8%에 그쳤다. 논단 | 박희석 기자 | 2007-05-31 19:02 [논단] 국회는 초중등교육법 외면할 것인가 [논단] 국회는 초중등교육법 외면할 것인가 교육부는 내년 3월 교원평가를 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국회에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전교조가 ‘교단의 독’이라며 반대하자 의원들은 법안심사조차 포기했다. 일정상 오는 4일에 개최되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시행이 가능하다. 의원들도 정치인 이전에 똑같은 학부모다. 자식을 학교에 맡긴 부모 마음으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대선정국에 표 계산이나 하며 전교조 눈치를 본다면 의원자격도 없고, 학부모 자격도 없다고 본다. 교사들의 경쟁기피를 언제나 방치할 것 인가. 우리나라 공교육의 피폐화를 논하기 전에 가까운 일본도 공교육의 실패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교육제도에 대한 개선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평준화교육 문제 등과 함께 교단에서 가르치는 교원들의 능력제고 시스템도 갖춰야할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5-31 18:38 [기자수첩] 전직공무원이 본 공무원의 야근실태 [기자수첩] 전직공무원이 본 공무원의 야근실태 공무원의 시간외 수당이 이번 한 구청의 파문으로 연일 시비거리가 되고있다. 공무원들 시간외 수당은 무엇인가. 게시판에 아주 좋은 사례가 있다. 시간외 수당을 아예 없애자는 의견도 있어 아주 공감한다. 시간외 수당을 많이 타는 공무원을 무능지수화 하자는 의견도 좋다. 그런데 과연 현실적으로 현 공직사회에서 이게 시정될수 있을까. 공무원들 마인드가 변하지 않고는 절대 시정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 공무원 조직은 형식을 중요시 하는 철저한 일본 제국주의 상명하복 정신이 투철한 조직이다. 국장 퇴근 못하면 과장이 퇴근못하고 대기해야 하고 과장이 버티고 있으면 사무관이 집에 못가고 있고 사무관이 못가면 주사가 버티고 있어야 하는 줄줄히 사탕 뭐 미운 오리떼 새끼처럼 줄줄이로 남아서 국민들 세금 축내고 있다 논단 | 권기택 기자 | 2007-05-30 20:15 [확대경] 학교폭력에 근본적 대안이 필요하다 [확대경] 학교폭력에 근본적 대안이 필요하다 자녀들의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의 이면에 우리 사회의 구조적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이런 구조를 바꾸어 나가지 않으면 학교폭력에서 자녀들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경고한다. 학교폭력은 말 그대로 사회의 폭력성이 학생들을 통해 표출되는 현상이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온통 입시공부에만 몰려 갈수록 적어지는 특별활동과 개발활동 시간으로 파생되는 끼와 젊음을 발산할 통로가 봉쇄된 것이 지금의 현주소다. 또 경제 양극화로 가정 파탄과 가족 유대감의 상실, 학교에서 사회에 이르기까지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의 부재, 조폭과 폭력을 미화하는 퇴폐적 미디어 영상의 범람 등의 환경은 우리 자녀들이 어디 한군데 몸과 마음을 붙일 곳 논단 | 박해용 기자 | 2007-05-27 18:56 [기자수첩] 공무원 해외 연수에도 혁신 바람 있어야 [기자수첩] 공무원 해외 연수에도 혁신 바람 있어야 국가 경제가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공무원 해외가 매우 부적절하게 운영됨은 물론 예산만 낭비되고 있어 전면 재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공무원의 해외연수도 해가 거듭될수록 그 수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을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고 현장지식을 습득해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감각을 키워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당초의 목적에 어긋나고 있어 해외연수 투자가 낭비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는 추세이다. 더구나 경제가 어려워 실업자와 노숙자가 늘어나는 등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시기에 시민의 공복이라는 공무원들이 혈세를 조자룡 헌칼쓰 듯 써가며 떼지어 해외연수를 논단 | 이경주 기자 | 2007-05-22 19:07 [기자수첩] 수입쌀 부정유통 근절대책 시급하다 [기자수첩] 수입쌀 부정유통 근절대책 시급하다 밥쌀용 수입쌀 시판이 허용된 지 2년째 되지만 부정유통 건수도 늘고 수법도 지능적이어서 보다 강도 높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80kg을 밑돌 정도로 급감하고 있는 데다 저가 수입쌀의 국산둔갑 판매 등이 국산쌀 소비에 큰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 전국협의회측이 쌀의 부정유통 방지와 소비 촉진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선 것도 국내산 쌀을 지켜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밥쌀용 수입쌀 시판 초기에만 해도 업자들이 농민, 소비자단체들의 눈치를 보느라 수입쌀 공매 시 참가를 안 하거나 저조한 응찰률을 보였지만 응찰자격 완화 이후 대형유통업체와 급식업체 등이 본색을 드러내면서 낙찰률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7-05-21 19:14 [기자수첩] 부정부패 척결 말로만 말고 실천을 [기자수첩] 부정부패 척결 말로만 말고 실천을 공직사회의 비리와 기강 해이가 아직도 잔존해 있다는 사실이 또 확인됐다. 최근 대전시 모 구청 계장이 건축폐기물 불법매립을 묵인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가 하면 다른 구청 모 계장도 공동주택 분양과 관련 특혜의혹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또 충남 공주시의 경우 전현직 공무원 4명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문화재 보호구역이 아닌 사유지를 불법 보상해 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전국적으로 무능 공무원 퇴출 등 개혁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드러난 이 같은 사건들을 보는 주민들은 허탈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게 된다. 공직자들이 제 역할을 해야 국가와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 공직자들의 윤리지수와 기강확립은 민주사회의 숙성도를 재는 척도이기에 그렇다. 이번 논단 | 차종일 기자 | 2007-05-20 20:01 [논단] 충남대 미래 어이하면 좋을까 [논단] 충남대 미래 어이하면 좋을까 충청권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인 충남대가 지금 심한 홍역을 앓고 있다. 임기가 보장된 선출직 총장이 대내외의 거센 퇴진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가장 순결하고 고귀하며 추앙을 받는 상아탑의 총지휘자가 하루아침에 보따리를 싸서 물러났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지역주민들은 양현수 총장 개인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것 보다 충남대라는 조직의 명예가 훼손된데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 어찌하여 이 지경이 되었단 말인가? 하기야 양 총장의 도덕성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과 우려가 불거져 나온 것은 오래되었다. 지난 2005년 취임이후에 호화공관문제, 정심화 문화회관 명칭변경추진, 행정도시 입주실패, 공주대와의 통합무산 그리고 한의학 전문대학 유치 문제 등 커다란 정책과제들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5-20 19:34 [기자수첩]기자단과 기자실 [기자수첩]기자단과 기자실 기자단이란 같은 관청 방면이나 같은 지방을 담당한 신문이나 잡지 기자들이 공동 기사 취재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를 말하고 기자실이라는 것은 국회, 관공서 등에 마련되어 있는 출입기자들의 대기실 이다. 그런데 본뜻을 모르는 일부 시, 도청을 비롯해 일선 시, 군에서는 아직도 기자 개인별 책·걸상을 마련한 기자실이 존재하고 있고, 출입기자단이라 조직해 회장과 간사까지 두고 이곳에 들지 못한 기자는 찬밥 신세가 되고 있다. 법에도 없는 애매모호한 이 제도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이 모순된 제도를 놓고 보이지 않는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청와대를 비롯해 각급기관들이 이 제도를 전부 없애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정당한 시간을 마련해 각급기관 홍보용 브리핑제도를 택하고 있 논단 | 이경주 기자 | 2007-05-16 18:58 [기자수첩] 스승의날에 휴교한다고 달라질게 있나 [기자수첩] 스승의날에 휴교한다고 달라질게 있나 언젠가부터 스승의 날이 학교를 가지 않는 날이 됐다. 이런 가운데 우리 자녀들은 “하루 학교 안간다고해서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 없다”고 말한다. 돈 많은 부모들 촌지쯤이야 얼마든지 건낼 수 있는거고 꼭 그래야하는 곳에선 담임선생님 선물 사드려야하네, 무슨 선생님 선물사드려야하네 하며 몇천원씩 걷어 가다보면 어느새 만원단위 훌쩍 넘어버린다. 그래도 30명이 넘는 반의 경우는 그렇다치지만 심화반(소수 몇명만 뽑아 가르키는 교실)학생들의 부담은 곱절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다. 한 반에 10여명 되는 경우 돈이되지 않아 2000원씩 걷는 다른 반보다 많은 5천원씩 걷어야 하는 경우다. 문제는 학원비다 사교육이다 하여 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심화반제도다. 그러나 자녀들을 옥죄는 강요가 논단 | 한내국 기자 | 2007-05-15 19:25 [기자수첩] 조합원에게 피해는 없어야 [기자수첩] 조합원에게 피해는 없어야 충남 보령 새마을금고에서 타인명의를 이용해 거액을 부당대출해 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성주면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은새마을금고가 결국 임시총회 결과 해산하게 되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화은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새마을금고연합회 대전충남지부 감사결과,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공모로 148명의 회원명의를 이용해 33억원의 부당대출을 해온 것으로 정기감사에서 적발되었다. 금고 이사장과 상무이사, 직원 등이 조합원 명의로 각각 32억원과 1억원, 6000여만원 등 총 33억원을 불법 대출한 것으로, 마을금고 총 자산 75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년 6개월에 걸쳐 타인의 명의로 서류를 조작해 대출을 받거나 조합원의 정기예탁금을 해약하는 수법으로 금고의 논단 | 고일용 기자 | 2007-05-14 19:13 [기자수첩] 대부업시장이 서민 울린다 [기자수첩] 대부업시장이 서민 울린다 대부업체의 허위과장광고로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않다. 대형 대부업체들이 광고에 연예인들까지 출연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대부업체들이 모두가 법적인 이자율를 어기고 또 이자와 원금회수를 위해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 합법적인 대부업체들은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업체들 때문에 비난을 함께 받고있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대부업체들의 이익률은 작년 한해만 해도 시중은행의 이익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마당이다. 이런 수익률 외에도 문제는 그들이 취하는 이자율과 이런 고리대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당국에 있다. 서민들이 달리 방법이 없을때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찾는 곳이 사채시장이다. 게다가 인기 연 논단 | 박해용 기자 | 2007-05-13 18:0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