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수요논단] 북한 핵과 뒷돈대기 바쁜 한국정부 [수요논단] 북한 핵과 뒷돈대기 바쁜 한국정부 류근찬 의원 【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지난 22일 정부는 평양에서 경협추진위를 열고 북한에 쌀과 경공업자재 지원을 합의했다. 북한의 핵 폐기 속도를 보아가며 지불한다는 국제적 합의와는 달리 한국 정부의 정치적 계산이 앞선 지원 약속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것이 왜 문제인지는 시간을 돌려서 14년 전의 사건을 기억하면 국민들도 어느 정도 수긍할 것이다. 북한이 1993년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하자 전 세계는 격분했다. 그리고 1년 뒤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고, 그의 사망 이후에 김정일로부터 제네바 핵 합의를 이끌어냈다. 1994년 10월 21일의 일이다. 이 합의는 핵 활동 동결과 관련 시설 해체, 대북 중유 제공, 경수로 건설 제공 등이었다 논단 | 충남일보 | 2007-04-24 18:08 [기자수첩]사라져 가는 농촌 [기자수첩]사라져 가는 농촌 농촌은 고향이라는 단어처럼 언제나 우리 마음을 포근하고 넉넉하게 한 시골 풍경은 이젠 먼 옛이야기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국내의 농어촌은 더욱 큰 시름에 빠져들게 하고,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이 농업분야이기 때문이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외국에서도‘로컬푸드(Local food)’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있다. 바로 지역 먹을거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국의 농업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측면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현재 수입품은 우리의 생활에 너무나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간단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은 물론 값비싼 의류와 자동차까지 논단 | 고일용 기자 | 2007-04-23 19:45 [기자수펍] 다시 고개드는 불법 카지노빠 철저한 단속을 [기자수펍] 다시 고개드는 불법 카지노빠 철저한 단속을 바다이야기가 경찰과 검찰의 철퇴를 맞은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불법 카지노빠가 또다시 극성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나 일부 경찰이 이들의 뒤를 봐 주고 있어 신고 또한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명 카지노빠는 이층에 불법카지노를 차려놓고 그 위층에 고급 술집을 개설 단속이 나오면 미리 정보를 빼내어 손님들을 자연스럽게 위층으로 옮겨 단속을 피하는 것이다. 얼마전 조승희라는 한국계의 한청년이 미국의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을 난사 3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발생했다. 한인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을 받을 만한 엄청난 사건이었고 잠정적인 결론은 정신 이상이으로 판명 났다. 정신이상이나 우울증은 그만큼 엄청난 재앙과 큰 충격을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도박은 마약과 같은 논단 | 고영준 기자 | 2007-04-23 19:40 [화요논단]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교훈 [화요논단]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교훈 지난 주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발생한 사상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은 우리에게 여러모로 많은 것을 시사한다. 100여발이 넘는 총탄을 난사해 무려 33명을 사망하게 하고, 최소 17명을 부상시킨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꼭 한국계 교포 학생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1999년 4월 컬럼바인 고교에서 2명의 학생이 13명을 사살하고, 지난해 10월 우유 트럭 배달부가 웨스트 니켈 마인스 학교에 침입해 어린 여학생 14명을 살해하는 등 미국에서의 교내 총격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건에 대한 관심은 미국사회나 우리나 별반 차이가 없지만,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과 반응이 여러모로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도 각종 외신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현지소식을 접할 따름이지만, 사상 최악의 총격 참사를 맞이한 미국인들은 논단 | 권선택 기자 【 한국지식정보기술 학회장 】 | 2007-04-23 17:54 [기자수첩] 버지니아공대의 비극과 생활지도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이랄까? 그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같은 핏줄을 지닌 사람이었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의 사건을 보면서 ‘우리 교육현장에서 학생 생활지도를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학교폭력사고는 아무리 잘 해도 일어날 수 있고, 그대로 방치해 두어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전에 어느 학교에서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크게 기사가 실렸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일주일 후에 큰 사건이 언론을 장식한 일이 있었다. 학교측의 입장에서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운수가 사납다고 하기엔 떨떠름하다. 그렇다고 천여 명이 넘는 학생 논단 | 차종일 기자 | 2007-04-22 18:07 [월요 칼럼] 지금이 대통령 치적 홍보에 전념할 때인가 [월요 칼럼] 지금이 대통령 치적 홍보에 전념할 때인가 최근 노무현 대통령 측근인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좌장으로 386 핵심참모인 안희정, 김만수, 천호선씨 등이 ‘참여정부 평가포럼’을 오는 27일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한다. 그 발족 취지가 참여정부의 정책과 치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제대로 민생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충고와 따끔한 비판을 해도 부족한 판에, 그 측근인사라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된 ‘노사모’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사조직을 만들어 대통령의 ‘홍보전위대’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황당하고 한심스럽다. 먼저 대통령 최측근들과 현 정부에서 주요요직을 거친 인사들이 제 손으로 참여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고,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발상은 너무나 낯 뜨겁다. 듣기 논단 | 김학원 의원 【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 | 2007-04-22 16:58 [기자수첩] 후유장애 [기자수첩] 후유장애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에 자녀를 보냈거나 여행중인 가족을 중심으로 안부를 묻거나 확인하는 사태가 빗발쳤다. 여우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는 속담은 이미 미국사회가 얼마나 위험에 노출된 곳이가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병으로 이미 젖어있는 한국민들의 친미성향은 이제 미국이 이라크전을 결행하면서 제기된 문화충돌과 다름 아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이 우리 민족과 타 민족간의 보이지 않게 유발된 갈등의 결과라는 점에서 우려가 적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지금 당장의 보이는 문제가 아니다. 유교문화권에 길들여진 우리가 미국사회의 문화권을 이해하는 것이란 참으로 쉽지 않다. 정작 본질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지 논단 | 박희석 기자 | 2007-04-19 19:46 제2의 버지니아 총기사건을 막으려면 제2의 버지니아 총기사건을 막으려면 엽기적인 총기 난사 참사로 인해 지구촌이 온통 충격에 휩 쌓였다. 지난 2001년 9·11 테러와 버금가는 인재로 치부되고 있다. 부시 미국대통령도 추모식에 참석해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긴 날이라고 말했고 노무현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도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교수와 학생 32명을 참혹하게 살해한 용의자가 한국교포 대학생이라는 점에서 교포사회와 우리 국민들은 남다른 충격을 받았다. 아직까지 범행전모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일부 언론에서 용의자가 south korea 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어 혹시나 미국속의 위험한 이방인으로 각인 될 가 우려된다. 이제 한국인들은 9·11 이후 아랍인들이 무자비한 검문을 당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4-19 19:27 [기자수첩] 손 안대고 코푸는 곳이 은행인가 [기자수첩] 손 안대고 코푸는 곳이 은행인가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 9개 은행 및 금융지주사의 손익 합계가 4조1760억원으로 추정돼 은행들의 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당연히 영업수익을 많이 냈으니 은행들은 축제분위기 일것이겠지만 그러나 한켠의 씁쓸함이 마치 빛바랜 영광같음을 지울 수 없다. 은행들의 이같은 높은 수익 뒤에는 담보대출로 인해 채권을 발행해 돈 중개를 하고 또 해약 없는 청약 예금을 꺼내 MMF로 돌려 무위험 수익을 올리는가 하면 고객 혜택은 생색만 낸다는 비난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은행들은 예금과 적금 등의 형태로 모은 돈을 채무 불이행(연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자를 얹어 받고 대출을 해주고 고리를 챙겼다. 또 끌어모은 자금을 각 은행의 노하우를 이용해 외환이나 채권, 유가증권 등에 투자하는 등 시 논단 | 권기택 기자 | 2007-04-18 19:20 [목요논단] 개헌 논쟁의 끝과 시작 [목요논단] 개헌 논쟁의 끝과 시작 청와대가 갑자기 들고 나온 개헌문제가 끝을 향하고 있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개헌을 다음 국회로 넘기자’는 합의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끝내 개헌발의를 하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대통령은 5년 단임의 대통령을 4년 중임으로 바꾸는 개헌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단임보다 중임이 책임정치에 부합하고 또 대통령선거를 4년 임기의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개헌을 주장하는 배경에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헌법의 실패로 호도하기 위해 헌법개정을 들고 나온 것이 분명하다. 5년 단임의 대통령, 그리고 선거주기 불일치의 비효율성과 대통령의 실패는 그 본질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문가들 논단 | 이인제 의원 【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 | 2007-04-18 18:38 [기자수첩] 까다로운 FTA 대책 [기자수첩] 까다로운 FTA 대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업 부문 피해 대책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정부가 직접 현금으로 소득 감소분을 메워주는 소득보전직불금은 ‘가격’이 아닌 가구당 ‘생산액’을 기준으로 지급되고, 은퇴 유도 차원에서 고령농이 농지를 매각 또는 임대하고 농사일을 그만 둘 경우 매월 일정액의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된다. 그러나 생산액 기준으로는 이처럼 가격 하락은 없더라도 생산량이 줄면 소득보전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떨어져도 생산량이 늘면 해당 농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정부는 한미FTA로 피해 농가가 완전한 폐업을 원하면 한·칠레FTA 때와 마찬가지로 5년동안 폐업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보상 수준과 조건 등은 지금보다 까다로워진다. 또 은퇴고령농에게 월 일정액을 지 논단 | 한내국 기자 | 2007-04-17 19:23 [수요논단] 바닥 드러나는 국민연금, 다시 논의돼야 한다 [수요논단] 바닥 드러나는 국민연금, 다시 논의돼야 한다 우리는 노후에 어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가? 지난 4월 2일 연금법이 부결된 이후 여야가 다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연금개선방안을 보면 급여수준의 45% 이상은 받기 어렵게 된 것 같다. 지난 4월 2일, 여당과 야당이 각기 법안을 제출하고, 서로 자기 주장만하다가 함께 불발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그리고 다시 소득 대체율을 급여의 40-45% 수준으로 하려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논의될 모양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국민연금은 40년 이후에 고갈된다. 6-7년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도 한다. 지난 4월 2일에 보험료율을 현재보다 더 올리고 급여수준은 현재보다 15% 정도를 낮추는 정부여당안, 그리고 보험료율을 그대로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거대야당의 연금법안이 모두 국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국 논단 | 류근찬 의원【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 | 2007-04-17 18:51 [기자수첩]흡연자가 봉인가 [기자수첩]흡연자가 봉인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말 담뱃값을 올리려다 걸림돌에 부딪혔다. 담뱃값 인상 법안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거부당했다. 정부는 내년에라도 담뱃값을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담뱃값을 인상해 흡연율을 낮추고, 인상액을 건강증진 사업이나 건강보험 지원에 쓰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의 행태는 꼴불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지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담뱃값을 인상하기 위해 금연실태 여론조사를 왜곡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니 말이다. 게다가 담뱃값을 인상하지 않으면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복지부의 주장도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감에서 복지부는 의료급여제도를 잘못 설계하고 운영하는 바람에 올해 의료급여 예산 4조 중 절반 이상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단 | 고일용 기자 | 2007-04-16 18:57 [화요논단]한미 FTA 추가 협상은 안된다 [화요논단]한미 FTA 추가 협상은 안된다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가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협정문에 노동 등 일부 조항을 추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우리 정부는 추가협상은 없다고 못 박고 있는 것으로 언론은 전하고 있다. 커틀러는 한미 양측이 자동차 분야에서 합의한 내용이 ‘미국 업체들이 예상했던 것 만큼 증가된 시장 접근을 얻지 못하는 경우’로 설명하면서 미국이 시장 점유율 확대 보장을 의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한미 FTA추가 협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필자는 우리 정부의 이 입장이 끝까지 관철되기를 바란다. 미국에서 요구하는 추가협상이 재협상과 다를게 없고 본문이나 부속서를 수정하든 부속서를 추가하든 이것은 모두 추가로 협상을 논단 | 권선택 제 17대 국회의원 대전 중구 | 2007-04-16 18:54 [기자수첩]‘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기자수첩]‘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정말 속이 후련하다” “오래된 체증이 쫙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지난 10일 본보 18면에 게재된 ‘농민 울리는 농업협동조합’이란 제목의 기사를 접한 농민들이 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 말들이다. 기사내용을 되짚어 보면 ‘사과나무의 진딧물과 소나무의 솔잎혹파리 등 퇴치에 효험이 있는 고독성 살충제인 ‘포스팜’ 액제 500㎖들이 농약을 개인 업소인 서산시 S농자재마트에서는 병당 7,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서산 D농협만 개인 업소와 같은 금액을 받고 있을 뿐, 태안의 T농협은 8,000원, 서산의 S농협에서는 8,800원에 판매하는 등 똑같은 제품을 병당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1,800원씩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하고 있어 농협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농민입장에서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7-04-16 17:41 [월요 칼럼] 국군포로·납북자 해결 왜 꾸물대는가 [월요 칼럼] 국군포로·납북자 해결 왜 꾸물대는가 금강산에서 개최된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끝나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들에게 또 다시 실망과 한숨만을 가져다주었다. 결국 여느 남북간 회담에서처럼 북한에 퍼주기만 하고 우리는 어떠한 실익도 건지지 못했다. 현재 국방부가 관리하는 생존추정 국군포로는 560여명이고 통일부가 집계한 전후 납북자도 480명에 이른다. 게다가 최근 공개된 미국 국방부의 비밀해제 문건 ‘한국전쟁 포로들의 소련이동’에 따르면 수천 명의 국군포로들이 북한과 소련에 의해 소련으로 강제 소환되어 온갖 강제 노역을 당하고 지금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혈육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들을 생각하면 억장 논단 | 김학원 의원【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 | 2007-04-15 18:34 [기자수첩] 순국선열의 4월이 아쉽다 [기자수첩] 순국선열의 4월이 아쉽다 해마다 4월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달이다. 향기로운 꽃 내음이 거리를 가득 채우고 산과 들이 연초록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는 이 달에 생명의 계절만큼이나 강인한 우리 민족 역사의 장에 새겨진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88주년이 되는 날이다. 일제 강점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3·1독립만세운동의 영향으로 독립에 대한 민족적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1919년 4월 13일 마침내 중국의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기 때문이다. 임시정부는 3·1운동 직후 국내외에서 활동하던 이동녕, 신규식, 조소앙 등 29명의 민족 지도자들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중국 상해에서 1919년 4월 11일 역사적인 임시의정원을 구성했다. 논단 | 박해용 기자 | 2007-04-15 18:22 [논단] 4·25 서구乙 재보선에 전국이목이 집중된다 [논단] 4·25 서구乙 재보선에 전국이목이 집중된다 보름간의 대장정이 시작된 4·25보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세간의 관심은 대전의 서을 투표결과에 온통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대전 서을 선거구에서는 우리나라 정치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으레히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선거판에는 등록된 각 정당이 앞을 다퉈 후보자를 내세워 한판 승부를 다투게 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예외없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구논회 의원의 갑작스런 유고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인데 불구하고 제 정당이 공천을 포기한 채 외관상으로는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간의 2강체제로 돌입한 듯 하다. 더구나 오는 12·19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전정치 1번지 서구 을의 선거전은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노당, 신당 통합추진 정파등 이른바 범 여권 측에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4-12 19:46 [기자수첩] 너무 의욕만 앞서는 것 아닌가 [기자수첩] 너무 의욕만 앞서는 것 아닌가 경제학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다. 옳은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소탐대실을 말하는 경우가 더 맞을 것 같다. 올들어 갑자기 나타난 지자체로부터 불어 온 퇴출바람이 정국을 휩쓸어 급기야 중앙에까지 3진아웃으로 번지고 있다. 이른바 지방발 중앙혁명이라야 맞는 말이다. 박명재 행자부장관은 기회있을 때마다 인사제도에 혁신적 제도가 준비될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3진아웃제도다. 듣기 좋은 말로 적응하지 못하는 공무원을 골라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곳에 배치시켜 두번의 기회를 더 준다고 하는 제도다. 비로소 나은 실적을 통해 더 나은 보직으로 옮겨가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식이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통해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 공무원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에이즈에 감염시켜놓고 생활에는 논단 | 박희석 기자 | 2007-04-12 19:41 [목요논단] 대선공약도 신중히 해야 [목요논단] 대선공약도 신중히 해야 대통령을 꿈꾸는 어느 야당 유력 인사가 쉬지 않고 한반도 대운하건설을 말하고 있다. 나는 그의 구상에 굳이 시비(是非)를 걸 생각은 없다. 하지만 노태우 정권이 불쑥 내놓았던 경부 고속철도 건설 때문에 나라가 얼마나 혼란에 빠져 있는가. 또 노무현 정권이 벌이는 행정수도 건설 때문에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 얼마나 큰 혼란을 겪어야 할 것인가. 생각이 여기에 미치니 침묵만이 미덕(美德)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1996년이었을 것이다. 내가 경기도지사로 일할 때, 서울의 S대학교 연구소에서 나를 찾아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이른바 대운하계획을 브리핑한 일이 있었다. 당시 그 학교 재단 이사장도 동석하였는데 너무 기발(奇拔)한 발상이어서 지금도 생생하게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그 연구소에 논단 | 이인제 의원 【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 | 2007-04-11 19:3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