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이웃돕기 지역사회 앞장
암투병 이웃돕기 지역사회 앞장
대한적십자 봉사회 연기지구협의회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5.13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 어려운 살림에 4남매를 키우다 비인두암에 걸려 투병중인 젊은 엄마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앞장섰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연기지구협의회(회장 이원숙)와 동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순례), 동면사무소(면장 고병학)는 연기군 동면 내판리에 살고 있는 4남매의 젊은 엄마인 김윤정(32)씨가 비인두암으로 투병생활 중이나 치료비가 없어 수술조차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수술비 마련을 위해 각 기관단체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암투병 중인 김윤정씨(32)는 지난 2월에 코에 암세포가 자라 물렁뼈가 모두 녹아 없어지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상당히 퍼져 수술은 불가능하고 ‘토모치료’라는 특수 방사능 치료를 받아야만 생명을 살릴 수 있으나 토모치료는 일반치료에 5배 정도 비싼 2400만원의 비용이 들어 현재는 사실상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알려졌다.
남편 김광일(37)이 주변 친구와 형제에게 빚보증 1억을 잘못서 전 재산인 아파트를 팔아 빚을 청산하고 쫓겨 다니다시피 하다 70이 넘도록 아직도 일일 잡부일을 하며 근근이 생활하고 계신 고향에 계신 아버지 집으로 이사와 축사를 개조한 방 한칸에 6식구가 얹혀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김윤정씨의 절박한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에도 방영돼 국민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