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오창고, 충청대학 방과후학교 수강
청원 오창고, 충청대학 방과후학교 수강
자매결연 통한 토요일 제과·제빵 교육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5.13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무 토요일 충청대를 찾은 오창고 학생들이 제과·제빵 교육을 하고있다.
양질 교육기회 제공·사교육비 절감


도내에서 처음으로 대학 내에 방과후학교를 개설해 대학 교수로부터 방과후학교 수강을 받아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학교가 있다.
청원 오창고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휴무 토요일에 충청대학 식품영양학부 실습실에서 제과·제빵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창고등학교와 충청대학간 자매결연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강신청자 대부분이 출석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측에서는 최신 장비와 시설, 우수 강사진을 통해 전문계열 학생들의 실기와 이론 지도를 함으로써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주 5일 수업에 따른 사교육에의 쏠림 현상을 공교육의 시설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흡수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오창고 학생들은 휴무토요일에 충청대학을 찾아 매일 4시간씩 내년 2월말까지 실습과 이론 수업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창고등학교는 교육부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내년 2월 말까지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학측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으로 올해 여름방학 기간중에 메이크업반과 네일아트, 헤어디자인 등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방과후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오창고등학교의 전문대학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전문계열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의 연계교육 측면에서나 효과성 등에서 향후 도내 대학과 교등학교간 자매결연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