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결혼이민자가정 보육료 무상지원
금산, 결혼이민자가정 보육료 무상지원
2억 투입… 114명 생활안정·균등교육기회 제공
  • 김남태 기자
  • 승인 2007.02.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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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한 보육료가 전액 지원된다.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고 그 속에서 피할 수 없는 문화적 차이 및 자녀양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금산군은 3월부터 금산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결혼이민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에 따라 보육료를 지원키로 했다.
소득 및 재산에 관계없이 영유아가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결혼이민자 가정의 영유아가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를 통해 우리말과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균등한 보육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114명이며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외국인 여성 및 자녀들의 문화적 대응과 교육문제 해소는 물론 결혼이민자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아동을 건강하게 키우고 나아가 여성인력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이라며 “이주여성 및 자녀들이 당당한 금산군민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제반여건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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