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유치를 위한 최종 방향이 마련됐다.
대전시는 8일 정부가 2020년 세계 5대 의료산업 강국 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온 연구용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이를 근거로 대정부 유치노력을 지속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략보고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지난 30여년간의 집중투자로 첨단의료산업의 기반시설과 제도적 정비가 완비 되어 있으며, 의료기술분야의 국가 R&D 예산이 연간 1,000억원 이상 투자되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의 투자 없이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조기에 얻을 수 있는 최적지라는 근거 자료를 제시한 것이다.
이번 용역결과 특구는 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임상연구와 중개연구를 위한 연구중심병원의 기능만 보완하면 9,000억원으로 3조원의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투자성과도 타 지역의 20~30년에 비해 10년 이내에 얻을 수 있는 강점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이같은 결과를 근거로 2015년까지 5개의 글로벌제품, 600개의 의료기술기업, 6조원의 의료기술제품 매출액 달성이라는 목표와 Medical Innopolis 비전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 ‘3+3 전략’과 ‘30개 추진 과제’를 청와대를 비롯한 국무조정실, 과기부 등 관계요로에 건의문 형식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방안을 중심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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