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육쪽마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 등록
태안육쪽마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 등록
브랜드가치 향상·품질관리 강화 … 시장경쟁력 확보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7.05.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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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태안육쪽마늘이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등록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태안군은 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태안육쪽마늘이 최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으로 상표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태안육쪽마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등록은 태안육쪽마늘생산자협의회 영농조합법인(대표 최문우)이 지난해 8월 23일 특허청에 신청서를 제출, 출원공고와 심의를 거쳐 마침내 지난 17일 등록됐다.
이에 따라 육쪽마늘 종주지인 태안군에서 생산된 육쪽마늘은 상표법에 의해 태안육쪽마늘이란 상표의 배타적,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며 제3자가 등록된 상표를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법적 제재가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단체표장지위의 확보로 태안육쪽마늘이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돼 부가가치가 향상되고 품질관리의 강화로 브랜드가치가 상승해 다른 지역 마늘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달고 출하되는 태안육쪽마늘은 고유의 브랜드로 보호받게 돼 상품성 향상은 물론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의 육쪽마늘 재배면적은 321㏊(2306농가)에 이르고 있으며 맛과 향이 독특하고 암세포 성장 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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