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식중독 예방 박차
시, 식중독 예방 박차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7.05.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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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식중독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역학조사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대전형 주방미니 헤섭을 모범음식점에서 전 일반음식점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전형 미니 주방 헤섭(HACCP)은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조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중점관리하는 최신위생관리기법으로 구매, 저장, 전처리, 가열, 상차림, 남은 음식처리 등으로 나눠 원재료 구입부터 남은 음식 처리까지 중요관리기준을 생활화하는 메뉴얼이다.
시는 대전형 주방 미니헤섭을 모범음식점 58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후 단계별로 전 음식점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시 관내에서는 총 9건에 77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며 “식품 섭취전에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고 음식물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음식물은 조리후 바로 섭취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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