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문화제, 전국 규모 축제 탄력
도원문화제, 전국 규모 축제 탄력
연기, 종합평가 보고회 … 내실화 집중 발전방향 모색 논의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5.3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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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기군을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인 도원문화제가 전국 규모의 향토문화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대강당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도원문화제선양위원, 행사주관단체, 실과소장, 평가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원문화제 종합평가보고회를 갖고 지난 4월 20일에 개최됐던 도원문화제의 추진성과와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가 됐다.
금년도 도원문화제에 대해 공정한 평가로 더욱 발전된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도원문화제추진위원회 집행위원, 행사 추진단체, 실과·사업소별로 분담한 행사에 대해 자체 평가결과를 실시했다.
특히 객관적이고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해 사전에 홍익대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각 행사별로 행사준비 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일련의 추진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서 잘된 점으로 행사기간을 1일로 단축, 소모성 행사를 지양하고 우금치공연, 영어야 놀자, 전국사진촬영대회, 웃찾사 개그공연, 불꽃놀이 등 짜임새 있고 새로운 장르를 시도함으로서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쉬웠던 부분은 기상악화로 인한 일부행사 차질 및 먹거리 부스의 소극적 운영, 백일장 및 사생대회 장소협소로 인한 혼잡, 축제의 평일 개최로 인한 특정계층의 군민 참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행사 장소 조정, 축제의 전문화, 다양화 및 타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축제의 관광상품화 등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원문화제를 전국규모의 향토문화축제로 발전시켜 가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평가보고회를 갖은 군민체육대회는 외국인, 장애우 등 소외계층이 참여하는 종목신설과 금년도 처음 실시한 운주산→주경기장 성화봉송이 군민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경기진행요원 진행미숙과 읍면간 과다한 승부욕 과열로 선수등록 지연 등이 아쉬운 부분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은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의 개발과 가맹경기단체의 적극인 참여를 유도하고, 읍면간 혼합경기등의 확대를 통해 경쟁보다는 군민화합을 우선하는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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