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종합사회복지관 새 단장
서산, 종합사회복지관 새 단장
자녀돌봄방 등 편의시설 대폭 보강… 이용객 호응 커
  • 이낭진 기자
  • 승인 2010.02.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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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이 새해를 맞아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 운영에 들어가면서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단장한 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화장실을 포함한 화장실과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미끄럼방지시설과 안전보호대 등을 확대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자녀 돌봄방’은 주부수강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35㎡규모로 마련된 ‘자녀 돌봄방’에는 요즘 하루평균 70~100명 정도의 어린이와 부모들로 북적인다.
TV와 오디오, DVD플레이어 등 시청각시설은 물론 다양한 장난감과 그림책 등을 활용해 30개월부터 9세까지의 어린 자녀의 감성과 지성을 고루 발달시키는 놀이학습을 진행하다보니 사람이 넘쳐난다는 복지관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유치원교사자격증과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소지한 관리교사와 주 1~2회씩 자원봉사자를 통해 운영되는 주산, 풍선아트, 스포츠댄스, 민요, 미술치료, 도예, 종이접기 프로그램은 인기의 비결이다.
‘자녀 돌봄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인근 저소득층 자녀중 방과후 교육이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에도 문이 열려 있다.
읍내동에 사는 주부 이모(36)씨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강의를 들을 때 마다 친정엄마께 아리를 맡기고 오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자녀 돌봄방’이 생기면서 큰 걱정하나를 덜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종성 관장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복지관 인근에 믿을만한 아동보호시설이 없어 주 이용객인 주부들의 고충이 많은 것으로 파악 돼 직접 ‘자녀 돌봄방’을 운영케 됐다”며 “돌봄방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신청이나 복수신청을 원하는 주부들이 크게 늘어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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