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동포사랑 3·1절 마라톤대회
고려인 동포사랑 3·1절 마라톤대회
(사)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내달 1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서 개최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2.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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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박강수)와 무궁나라(이사장 신상석)는 내달 1일 오전 11시에 독립기념관에서 고려인 동포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려인 강제이주 7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이기도한 고려인 동포들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이들을 동포애로 적극 후원하기 위한 대회로 추진된다.
구 소련 스탈린의 폭정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강제이주 화물열차에 몸을 실어야했던 고려인과 1992년 구 소련의 붕괴로 다시 삶의 터전을 찾아야 했던 고려인들에게 3·1절을 맞아 따뜻한 동포애를 전하는 행사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고려인으로서 지난해 국적을 취득한 항일 의병장 완산 허위 선생의 손자인 허게오르기, 허블라디슬라브 형제가 특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있는 바르게살기운동 김유향 이사는 “고려인들의 상당수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하던 분들의 후손이며 고려인 동포 강제이주 70년을 맞아 올해 3·1절을 고려인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대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특별사진전이 열리며 대형 3·1독립선언서에 서명하기와 815개 태극기 게양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지며 이 대회 수익금 전액은 고려인 동포 후원에 지원되며 참가신청은 온라인 신청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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