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농촌체험 발전방안 토론
서천, 농촌체험 발전방안 토론
  • 도명구 기자
  • 승인 2010.03.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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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지난 16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는 농촌을 놀라운 체험학습의 마당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학교장과 교사,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학습 발전방안 현장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충남도교육청과 서천군의 MOU 체결이후 중간점검 성격으로써 관내 체험학습농장의 활성화 추진중 느꼈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업ㆍ농촌을 살아있는 현장 교육의 마당으로 가꾸고자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와 농장, 행정기관이 협력해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제 자원을 활용해 교과과정과 연계된 교육체험 활동을 개발키로 했다.
또 이를 운영할 농가를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선발해 육성하고 농업ㆍ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토론회에 앞서 오전에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마서면 황새마을과 기산면 서천이색체험마을을 찾아 농촌체험 마을의 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개정교육과정에서 대두된 ‘창의적 체험활동’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농촌체험학습’이라고 말한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자연과 농촌, 농업을 몸으로 체험하며 창의와 인성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마당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농촌체험학습은 어린 아이는 물론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생명 존중, 평화를 주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생명농업과 농촌의 가치 성장의 가능성을 역설한 후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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