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심사제 123억 예산절감
재정심사제 123억 예산절감
아산시, 창의적 시책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 대상 부각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2.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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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아산시는 민선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시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한푼이라도 아껴 쓰고자 행정에 민간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접목한 경영행정이 창의적 시책으로 평가 받으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예산집행의 낭비요인을 사전 발굴 제거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조직을 개편 재정심사 전담 부서를 지난 2005년 8월부터 2007년 현재까지 1년 6개월 간 운영해 총 367건의 재정심사를 통해 123억 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심사제는 아산시의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에 대해 사업 발주 부서에서 산출한 각종 자료 심사와 전담 부서에서 설계내역의 적정성 검토와 물가조사 등 정밀한 분석을 통해 적정금액으로 조정 보완해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로 시민의혈세가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 절약된 예산은 지역개발 복지사업 현안사업 등에 재투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예산절감의 창의적 시책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타 지자체의 수범사례로 벤치마킹 돼 울산 북구, 포항시, 서울 동작구청 등에서 도입 시행 중에 있으며 현재에도 심사제도 운용에 대한 문의와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시의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선진 경영시정을 펼치기 위해 심사 전문조직을 확대 개편해 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용역 재정심사 대상을 확대 조정하는 등 시정 전 분야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산절감 시책을 발굴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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