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화장품 업체 뭉쳐야 산다”
“충남 화장품 업체 뭉쳐야 산다”
순천향대, 화장품산업 산학교류회·세미나 가져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02.11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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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순천향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충남 화장품산업 산학관 교류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리아나 화장품, LG생활건강을 비롯한 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기술 교류 및 정보공유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류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충남 지역에 소재한 화장품 업체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들 업체가 모임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로 순천향대학교 천연향장품 연구소를 중심으로 평소 유대가 있던 몇몇 업체가 모여 충남 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모임을 시작돼 지난 8일 순천향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충남 화장품산업 산학관 교류회 세미나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교류의 불을 지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여개 화장품 업체와 원료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화장품 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 김정문 알로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화장품 OEM/ODM 전문회사 (주)나우코스의 송기세 연구소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화장품산업이 호황을 누렸으나 외국화장품이 다량 수입되면서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추세며 그에 따라 화장품 업체도 기술적 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으며 추후 2~3달 간격으로 정기 모임을 갖고 총회를 구성해 임원을 선출하고 회칙을 정하는 등 모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세미나를 주최한 순천향대학교 고부가 생물소재 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 맹주양 소장은 “현재 충남지역에는 대규모 화장품 업체를 비롯해 중소규모의 화장품 전문OEM업체, 원료제조 업체 등이 집약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간의 교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정기적으로 교류를 위한 모임을 가지고 상부상조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고부가 생물소재 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는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설립 돼 농산물 품질 및 안전성 평가와 천연 향장품 연구 및 바이러스 연구 등을 통해 충남지역의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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