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예산군 현청사 사수투쟁위원회 활동 본격 돌입 후보지 결정에 변화 줄까
[기자수첩] 예산군 현청사 사수투쟁위원회 활동 본격 돌입 후보지 결정에 변화 줄까
  • 예산주재 정신수 기자
  • 승인 2007.06.06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예산군청사 이전이 예산군청사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용문)가 구성돼 본격적인 군 청사 이전 후보지 선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예산읍 주민들로 이뤄진 예산군현청사사수투쟁위원회(위원장 윤형중)가 구성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예산군청사이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실무위원회에서 구 산업대부지와 석양리일원, 오가면 일원 등 후보지 3개소 중 재평가로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키로 의결했다.
그러나 예산군현청사사수투쟁위원회(이하 사투위)는 지난 5월11일 추진위가 결정한 3곳의 후보지는 민선3기 기존 지역을 의결한 것이라며 민선4기 최 군수의 공약은 백지상태에서 기존3개 지역을 포함 새 후보지를 공모해 용역 발주키로 약속 했다며 후보지 선정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사투위는 지난달 말 정 용문 추진위원장과 최승우 예산군수에게 군 청사 이전 추진에 대한 제언하는 문서와 함께 추진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A4용지9장 분량의 건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의서에는 민선3기에서 결정된 기존 후보지중 구 산업대부지는 이미 민간에 매각되어 아파트 등의 건립을 추진 중에 있어 사실상 군청사이전이 불가능한곳을 후보지에 포함한 것은 읍내지역 이전의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고위 적이고 악의적인 밀실책동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사투위는 구 산업대 부지가 현실적 이전부적격지로 분류에 대비 현 청사와 주변 주택 부지를 매입 확장 신축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임을 인식하고 현 군 청사 부지와 인근주택부지63필지(예상부지면적)를 신청사 이전 후보지로 등록키로 결의하는 한편 현재 토지주들로부터 매매 동의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투위의 움직임이 추진위가 진행하고 있는 군 청사 이전 후보지선정에 있어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