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말고 노래 집중해 주세요”
“코 말고 노래 집중해 주세요”
민효린, 가수 데뷔 … 타이틀곡 스타스(Stars)로 활동
  • 【뉴시스】
  • 승인 2007.06.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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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21)이 마침내 가수로 데뷔했다.
백만불짜리 코, 명품코 등 특히 코로 주목받아온 얼굴이다.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캐주얼 의류 브랜드 광고모델이 될 수 있었던 데도 바로 이 잘 생긴 코가 큰 몫을 했다.
의심많은 네티즌들은 일단 성형수술 의혹부터 제기했다.
그 만큼 코가 예쁘다는 방증이다.
코는 아버지를 닮았고, 얼굴 윤곽은 어머니를 닮았다.
“코 수술을 했다는 네티즌들 때문에 상처 받은 적도 있다”며 “인기를 얻고 싶고, 관심 받고 싶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며 타고난 코 그대로임을 강조한다.
요즘은 명품코라는 닉네임이 조금은 부담스럽다.
민효린=코라는 등식을 깨고 싶다. 음반을 내놓은 만큼 노래에 집중해달라고 부탁한다.
연예계 데뷔 후 지난 1년 동안 광고와 뮤직비디오 출연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은 민효린이 숨겨뒀던 끼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민효린에게 노래는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노래 뿐 아니라 춤과 연기에도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조만간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나설 예정이기도 하다.
데뷔 1년도 채 못 된 신인이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바탕에는 노력이 있다. 민효린은 어릴 적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4년을 준비했다.
“한 때 노래를 포기할 생각도 했다. 1년을 쉬었다. 하지만 노래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연기는 2년간 트레이닝을 받았다.
새 얼굴이지만, 전혀 신인답지 않다는 평가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고 급하게 스타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다. 한 계단씩 실력을 쌓고 싶은 마음이다.”
무대에서는 표정에 변화가 거의 없다. “콘셉트”다. “CF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모습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변화의 시점이 오면 그때는 과감하게 망가질 수도 있다.”
데뷔 싱글 RinZ 민효린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스타스(Stars)로 활동하고 있는 민효린은 조만간 댄스곡 기다려 늑대로 인기몰이를 계속할 계획이다.
“가수로서 뿐 아니라 연기 등으로 내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색깔을 하나씩 드러내겠다.” 개중에는 “공포영화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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