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월드베스트 외국어 체험학습 환경 구축
천안시, 월드베스트 외국어 체험학습 환경 구축
603억원 투입… 글로벌 인재육성·평생학습도시 조성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7.06.10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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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국제화 시대 글로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월드베스트 국제교육 특구를 추진한다.
시는 수준 높은 체험형 외국어 학습 환경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과 늘 배움 평생학습도시를 추구하는 천안 월드베스트 구제교육 특구 계획을 공고하고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월드베스트 국제교육 특구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603억원을 투입해 천안시 일원에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으로 5개 분야 10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월드베스트 English 교육 추진은 236억원이 투입, 2008년~2012년까지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1명씩 배치해 1주일에 1시간씩 수업을 하고 초·중·고등학교 중 10% 내에서 학년당 1개 학급을 선정해 월 2회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
북부권, 중심권, 동부권, 남부권에 각 1개교씩 권역별 영어체험 학습센터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영어학습과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50억원이 투입되는 체험형 외국어 교육을 위해 10개 초·중학교에 글로벌 존 주말학교를 설치해 영어, 일어, 중국어 습득 및 문화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천안외국어 교육원에서 English Only Zone과 지역대학과 연계 방학 중 영어 캠프를 운영, 영어권 문화의 체험과 영어 구사 능력을 배양을 돕는다.
특히 늘 배움 사이버학습센터 사업은 6억원을 투입해 영어와 제2외국어, 교양, 문화, 건강, 자기계발, 스포츠 등을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학습주도형 On-Line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모든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속 영어 교육과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EBS 영어방송 활용 맞춤식 영어교육을 추진한다.
아울러 일류 교육도시 환경조성 사업에 311억원을 투입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지역 43개교에 Edu-First 농촌 방과 후 학교를 운영 농촌지역의 다양한 교육복지 실현으로 사교육비 경감 및 도·농 교육격차를 해소하며 도시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한 교육, 문화, 복지수준 제고를 위해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러한 천안 월드베스트 국제교육특구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시민의견 수렴 및 특화사업자 지정 신청 접수하고 오는 25일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추진한다.
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을 청취해 내달 중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특구 지정 여부는 재정경제부 심사를 통해 오는 9월경 확정되며 특구 지정이 되면 외국인 교원 임용과 특화사업 종사 외국인에 대한 체류기간 연장 및 사증발급이 간소해져 원어민 교사 수급이 쉬워져 국제화 교육 인프라 확충이 용이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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