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박해춘·안희정·이완구 싸잡아 공격
昌, 박해춘·안희정·이완구 싸잡아 공격
“세종시 수정안 지지, 국가안보 신념없는 후보는 안돼”
  • 공동취재반
  • 승인 2010.05.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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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복개주자창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지원유세에서 이회창 대표가 박상돈 자당 후보를 지지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홍성 = 최병준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충남 유세현장을 연이어 다니며 한나라당 박해춘, 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복개주자창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는 처음부터 세종시 수정을 지지한 후보”라며 “세종시 수정안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국가 안보에 대해 신념이 없는 후보에게 충남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박상돈 자당 후보를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에 대해서도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안보에 대한 신념이 없고 위태로운 말을 하는 후보에게도 충남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당선시켜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소속 충남선거대책위원장인 이완구 전 충남지사에게 싸잡아 공격했다. 그는 “이 전 지사가 세종시 원안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막았다고 하는데, 수정안이 확정되기도 전에 사퇴한 것이 몸으로 막은 것이냐?”라며 “전쟁터에서 적장이 나오기도 전에 보따리를 싸 물러간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전 지사가 한나라당 지사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데, 세종시 수정안을 지지하는 후보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라며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정확히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홍성군 외에 공주시 공주웨딩프라자 앞과 천안시 병천시장 입구, 아산시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 앞에서 잇따라 지원유세를 갖고 선진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상돈 충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류근찬 원내대표와 변웅전, 이진삼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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