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도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대
제천시도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대
내달부터 전면 시행 교통비 부담 줄 듯
  • 충남일보
  • 승인 2010.06.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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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시내버스 승차시 요금을 내고 일정시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 탈 경우 버스의 요금을 무료로 해주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시행한다.
제천시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에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 제도 시행을 위해 전국적으로 호환이 가능한 하차단말기를 전 차량에 설치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LED행선판을 설치하고 28일부터 3일간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도내에서는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이다.
시내버스 환승제 기본방안은 1인 1카드만 적용되고 기본요금만 할인이 되며 1회에 한해 40분 이내 승·하차시 환승혜택이 주어진다. 환승방법은 승차시 승차단말기에 체크한 후 하차시 하차단말기에 체크하면 된다.
시내버스 환승제는 시내버스 이용시 노선이 다른 버스로 갈아탈 경우 요금을 면제해 주는 제도로 시내버스 이용객 대부분이 서민이고 학생인 점을 감안해서 교통편의와 교통비로 인한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또한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전면 시행하게 됐다.
시는 강저휴먼시아 아파트 주민 편의를 위해 휴먼시아 1단지~대원대까지 1일 67회 연장 운행토록 하고 시내버스 전면 상단에 노선표시안내시스템을 설치해 주·야간 버스 노선번호 식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시민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제천지역에는 제천운수와 제천교통 등 2개의 업체에서 68대의 시내버스가 제천시와 단양군, 영월군 등 3개 시·군 14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요금은 일반 1100원, 중·고생 900원, 초등생 550원이다.
환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카드 사용을 해야 하며 현금 이용자는 환승이 불가함에 따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판매소 및 충전소를 읍·면지역까지 확충해 시내버스를 이용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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