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는 예쁜 그림이나 사진을 종이 또는 셀로판 등에 인쇄하고 뒷 면에 접착제를 칠해 광고·홍보용, 장식용 또는 유아 교육용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순 홍보용을 탈피한 보안, 미용, 건강관리 기능 등이 첨가된 기능성 스티커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인쇄 및 접착 기술의 발달함에 따라 소형 칩이나 방향제 등을 스티커에 집적해 원하는 기능을 갖는 스티커를 제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종래의 단순한 팬시용 스티커로는 날로 다양해져 가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된 현실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전체 기능성 스티커는 총 164건의 출원이 있었으며 동 출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내국 출원이 91건으로 55.5%를 외국 출원이 73건으로 4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체온이나 혈당 체크 및 전자파를 차폐할 수 있는 건강관리용 스티커가 65건으로 39.6%, 분장이나 패션문신 등의 미용용 스티커가 42건으로서 25.6%, 폐기물이나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 등 환경제품용 스티커가 28건으로 17.1%, 스케줄관리 기능 등 기타 기능성 관련 스티커가 29건으로 17.7 %를 차지하고 있다.
스티커사진 자판기나 패션문신 스티커의 대중화로 인해 스티커 시장의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울러 다양한 기능을 갖춘 기능성 스티커에 대한 연구가 더울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NA 채취용 스티커, 스트레스 체크용 스티커, 위생용 스티커 등 기능성 스티커가 연구 개발되어 출원되고 있음을 보면 이 분야의 연구 개발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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