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의 주요원인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클로로포름, 아세톤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페인트나 단열재, 혹은 가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새집증후군을 해결키 위한 건축마감재 분야의 출원은 지난 1967년부터 1999년까지 총 22건에 불과했으나 2000년 이후 해마다 증가해 2004년부터는 매년 40건 이상이 출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출원은 대부분 건축마감재를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등이 방출되는 천연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강도가 낮아 시공이 어려운 종래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 과 또 천연재료를 사용함에 따른 건축비 상승과 시공 상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키 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분해하는 기능성 재료를 건축마감재에 적용하는 기술도 다수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의 95%인 22시간 54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집을 예쁘게 꾸미는 일도 중요하지만 유해물질 없는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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