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삽교역 신설 가시화
서해선 삽교역 신설 가시화
부지확보 추진 중… 국토해양부, 지역구 국회의원에 보고
  • 정신수 기자
  • 승인 2010.07.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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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예산군민이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이 가시화 돼면서 국토해양부는 이회창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업무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선진당 예산사무실에 따르면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 22일 서해선 복선전철의 추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토해양부 관계자로부터 삽교역사 설치와 관련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농경지 구간의 삽교역사 예정부지에 역사 신설이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된다면 사업 기본계획에 장래역으로 고시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담당공무원의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과 정치권 등의 공조가 빛을 발한 성과로 풀이된다.
예산군 측도 다음달 중으로 수립되는 서해선복선전철 기본계획에 삽교역사 위치, 규모 등이 담겨 통보된다면 이에 맞는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차질없는 역사설치에 행정력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서해선철도 삽교역 설치는 예산군의 수도권 접근성 개선, 기업유치, 관광, 물류 등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체계적으로 검토작업을 벌이는 한편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통해 삽교역사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서해선 복선전철사업 타당성검토 및 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 초안에 삽교역사가 배제되고 당초 원안에도 없던 홍성역사가 새로 편입되자 예산 지역민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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