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국제화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구강건강관리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보건소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관내 다문화가족 303가구 중 희망자 152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방학기간을 활용해 구강건강관리사업을 실시했다.
구강건강관리로 기초건강조사,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치석제거(scaling), 초기우식, 충치치료 등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칫솔질 실습 교육 등 무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하절기 수인성 전염병예방을 위해 깨끗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개별 교육도 함께 실시해 다문화가정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승욱 소장은 “다문화가정의 경우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외감을 줄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자긍심을 갖도록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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