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임영호 정책위의장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돼 수정론에 마침표를 찍은 이후, 변경고시가 일사천리로 이행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도시 건설에 매진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국무회의까지 보고된 변경고시를 미루면 미룰수록 또 다른 오해와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임 의장은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제 정부가 할 일은 세종시 원안의 진정성을 살려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도시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며 “나아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규제완화 정책, 수도권 과밀화를 가속화시키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하며 더 이상 세종시 문제로 국민과 지방을 편가르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달 중에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하여 단계적으로 부처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7월29일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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