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세종시 변경고시 서둘러야”
선진당 “세종시 변경고시 서둘러야”
임영호 “미루면 미룰수록 또 다른 오해… 의구심 커질 것”
  • 최병준 기자
  • 승인 2010.08.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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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계획 변경고시가 계속 지연되자 선진당이 이에 대해 지적하고 서둘러 고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정책위의장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돼 수정론에 마침표를 찍은 이후, 변경고시가 일사천리로 이행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도시 건설에 매진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국무회의까지 보고된 변경고시를 미루면 미룰수록 또 다른 오해와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임 의장은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제 정부가 할 일은 세종시 원안의 진정성을 살려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도시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며 “나아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규제완화 정책, 수도권 과밀화를 가속화시키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하며 더 이상 세종시 문제로 국민과 지방을 편가르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달 중에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하여 단계적으로 부처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7월29일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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