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보호관찰소, 주거환경개선 봉사 지역사회 호응 커
서산보호관찰소, 주거환경개선 봉사 지역사회 호응 커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0.08.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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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법무부 서산보호관찰소(소장 양현규)는 지난 3월 17일부터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선고 받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300명(연인원)을 투입, 주거환경개선(도배, 청소) 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당진군 소재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소장 함효정)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어촌의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의 주택을 무상으로 도배, 청소 등을 해주었다.
이는 농어촌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세상을 체험토록 하여 사회복귀를 촉진하고자 기획되었다.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모(45) 씨는 “도배경험이 부족하여 힘이 들었지만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당진군 송악읍소재 조손가정의 수혜자인 장모(70) 씨는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도배, 장판교체 등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어린 손자·손녀들이 달라진 방을 보고 무척 좋아할 것 같다” 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 함효정 소장은 “인적 인프라의 부족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의 도배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서산보호관찰소 양현규 소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개선지원, 이동목욕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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