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페이스 오프’ 미달이는 없다
김성은 ‘페이스 오프’ 미달이는 없다
  • 【뉴시스】
  • 승인 2010.09.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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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SBS TV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라는 캐릭터가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당시 미달이를 연기한 김성은(여·20)은 “미달이는 지워버리고 싶은 그림자”라고 말한다.
쏟아지는 관심을 감당하기에 부담스러웠던 그녀는 TV를 떠났고 최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미달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칼로 찌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김성은이 9시간의 성형수술 후 다시 TV에 나온다.
SBS TV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가 3일 오후 8시50분 ‘미달이의 속내’를 통해 김성은의 사연을 전한다.
안면 비대칭, 눈매 교정, 광대뼈·하악골·무턱 성형… 과감하게 얼굴 전반을 성형한 김성은은 기존의 미달이 이미지를 벗어나 여성스럽고 섹시한 여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오디션을 보는 등 노력 중이다.
하지만 몸도 마음도 자라버린 김성은을 여전히 일곱살 꼬마 미달이로 대하는 시각이 아직도 그녀를 괴롭힌다. “미달이가 아닌 나는 그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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