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술자 연구수행 특허출원 목적 인식차 커
한·미 기술자 연구수행 특허출원 목적 인식차 커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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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한·미 과학기술자 특허관리 실태조사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자들은 수익창출보다는 연구실적 평가를 위해 특허출원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한 한국의 연구자 1043명을 대상으로 하고 미국의 대학, 공공연구소 및 기업에 근무하는 박사급(예정자 포함) 연구자 248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특허정보 활용, 특허관리, 연구노트 작성 및 지재권 교육 등 6개분야 21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수행해 이루어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연구자들이 미국의 연구자들에 비해 연구개발 수행시 특허정보조사 경험 및 연구결과의 특허출원 경험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특허출원의 목적은 한국 연구자의 경우 연구실적(40.4%), 방어전략(28.6%) 수익창출(21.8%)인 반면 미국 연구자의 경우 방어전략(34.8%), 수익창출(33.7%), 연구실적(12.0%)의 순으로 나타나 양국 연구자의 연구수행 및 특허출원의 목적에 대한 인식의 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연구개발 현장에서의 지재권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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