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축제 국제행사 자리매김
흥타령축제 국제행사 자리매김
일본·러시아 등 23개국 팀 ‘국제민속춤대회’ 경연 참가
  • 김상준 기자
  • 승인 2010.09.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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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천안시 삼거리공원 등에서 열리는 ‘천안 흥타령축제 2010’이 23개국에서 각국의 민속춤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참가팀들이 자국의 민속춤을 선보이는 공연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국제민속춤대회’로 경연을 통해 시상하게 되며 16개팀에 35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국제민속추 경연대회는 아시아 11개국(한국, 일본, 중국, 인도, 스리랑카,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터키), 유럽 9개국(러시아, 오스트리아, 아브아즈, 마케도니아, 핀란드, 라트비아, 체코,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아프리카 2개국(이집트, 시에라리온), 남태평양 1개국(타이티) 등이며 화려하고 수준 높은 각국의 민속춤을 공연한다.
민속춤 참가국은 지난 2007년 6개국, 2008년 12개국에 이어 올해 24개국이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이 늘어나 흥타령축제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경연은 예선 2회(주간, 야간) 공연을 합산해 결선진출 10개팀을 선발하며 결선진출 10개팀 중 최종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심사위원도 춤 전문가 및 국제적 인지도가 있는 춤축제 연출가 등 해외4명, 국내 2명 등 6명이 공정한 심사를 하게 된다.
축제기간 중 세계문화체험관을 운영해 대륙별 물품을 전시하고 각국의 전통음식 시식 및 시음이벤트를 개최하여 국제적 행사의 위상을 뒷받침하고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컨트리 가든파티’를 열어 매일 7개국이 자국의 국가소개와 민속춤공연과 함께 흥타령춤 시연행사를 갖는다.
흥타령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해를 거듭하면서 민속춤공연에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참가하고 있어 흥타령 축제가 국제적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질과 양적인 면에서 알차고 다양해진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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