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시즌 첫 대회 역대 프리 ‘최저점’
아사다, 시즌 첫 대회 역대 프리 ‘최저점’
  • 【뉴시스】
  • 승인 2010.10.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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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아사다 마오(20)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다.
아사다는 지난 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0 일본오픈피겨대회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역대 최저점인 92.44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92.44점은 아사다가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얻은 점수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이다.
이번 대회에서 2010~2011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을 처음 선보인 아사다는 7개의 점프 가운데 6개를 실패해 최저 점수를 기록하게 됐다.
아사다 마오는 출전한 6명의 선수 가운데 5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일본과 북미, 유럽 등 세 지역 선수 남녀 2명씩 팀을 이뤄 프리스케이팅만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총 517.36점으로 우승했지만, 아사다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2009~2010시즌을 마친 뒤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러시아)와 결별한 아사다는 사토 노부오를 새 코치로 결정하고 나카쿠보 유타카를 점프 전담 코치로 선임해 2010~2011시즌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으나 첫 대회를 부진하게 끝내면서 불안하게 시즌 스타트를 끊게 됐다.
아사다는 경기 후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좋아질 것”이라며 “노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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