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슈퍼스타K2’ 주인공
허각, ‘슈퍼스타K2’ 주인공
총점 988점… 596점 존박 가볍게 이겨
  • 【뉴시스】
  • 승인 2010.10.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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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25)이 케이블채널 M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주인공이 됐다.
허각은 지난 22일 밤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2’ 마지막 무대에서 총점 988점을 챙겨 596점을 받은 존박(22)을 가볍게 이겼다.
무대미션은 두 가지였다.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신곡 ‘언제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는 것과 가장 자신 있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자유곡으로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 존박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꺼내들었다.
‘언제나’는 ‘슈퍼스타K2’ 최종 1명에게 데뷔곡으로 주어지는 노래 선물이기도 하다.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4만2022표를 얻어 3만2139표의 존박을 1만 표 가량 앞선 허각은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도 이겼다.
특히 이승철과 엄정화는 ‘언제나’를 부른 허각에 최고점인 99점을 줬다.
허각은 “노래할 수 있게 해준 아버지, 하나 밖에 없는 형, 여자 친구에게도 고맙다”며 “앞으로 지적받은 내용이나 안 좋은 점을 고쳐서 가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울먹였다.
존박은 “허각 형, 너무 축하해요. 각이 형이 될 줄 알았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고국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기뻤다. 감사하고 많은 걸 배우고 느끼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허각은 상금 2억원과 자동차 1대를 챙겼다. 또 음반 발매와 데뷔까지 M넷에서 모두 지원받게 된다. 연말 M넷 시상식 ‘2010 MAMA’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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