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강길을 따라 2010년 금강길 자전거대행진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이날 금강둔치공원에 이르는 13km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지면서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모듬북 난타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자전거타기 실천 결의문 등이 낭독됐고, 안전사고 예방교육, 스트레칭에 이어, 금강을 따라가는 본격적인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이어졌다.
이 행사는 금강둔치공원을 출발, 정안천 생태공원, 경비행장을 돌아 다시 정안천 생태공원, 금강둔치공원에 이르는 13km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지면서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1000여명의 많은 공주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모인 이유는 두바퀴로 하나되는 세상, 자전거천국을 만들려는 의도에서다.
이 행렬은 종합사회복지관 부근에 이르러 잠시 멈춰서 숨을 돌렸다.
이유는 정안천 생태공원에 1만5000㎡ 규모로 각종 식물, 편의시설을 갖춘 어린이 자연학습원이 개원되기 때문이다.
야생화, 허브, 수생식물, 각종 나무 등 300여종의 식물군, 물레방아, 연못, 쉼터, 각종 놀이감이 들어선 이 곳은 자전거로 참석자에게 금강길을 달리는 기쁨이외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기쁨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잠시 이 곳을 둘러보며, 다시한번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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