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발전방향 위한 심포지움 개최
축산업 발전방향 위한 심포지움 개최
논산 (재)충남동물자원센터, 전문가 초청 강의
  • 최춘식 기자
  • 승인 2007.06.28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 재단법인 충남동물자원센터는 한·미 FTA체결 및 한·EU FTA 협상개시 등 다변하는 국제 무역상황 속에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축산업의 생존전략과 발전방향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초청 최근 충남동물자원센터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동물자원센터 신방현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산학협력단 정성오 단장, 축산기업인, 축산농가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성균관대학교 사료축산물안전성연구센터, HACCP 인증농장인 가나안 농장 대표를 강사로 초청했다.
신방현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내 축산업의 생존전략을 축산업체 및 축산농가에 실질적이면서 진심으로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심포지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충남동물자원센터 김무강 센터장은 “동물자원산업 활성화 및 축산농가의 활로를 찾는 심포지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충남동물자원센터 역할과 그동안의 연구 실적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류운형 본부장은 강사로 나와 ‘한·미 FTA 극복을 위한 목표가 있는 적극적인 삶 창조’이란 주제로 우리에게 FTA는 큰 장벽으로 느껴지지만 그 장벽을 넘어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자신감을 불어넣는 강연을 했다.
성균관대학교 사료축산물안전성연구센터 한영근 센터장은 ‘동물자원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신토불이의 중요성에 대해 “스위스 국민들은 자국에서 생산된 식품이 수입품에 비해 2~3배 비싸지만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을 선호한다”며 스위스의 국민성을 비교해 설명하고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HACCP 국제인증을 받은 충남 예산의 가나안농장 이연원 사장은 ‘유기축산과 자연순환 농업’이란 주제를 가지고 앞으로 축산 농가가 나아갈 방향은 무 항생제 사육 및 유기농법으로 농장을 운영해야만 FTA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 참석한 축협 관계자 및 축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은 ‘국내축산업 현황과 축산과학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제넷바이오 박선영 사장은 “최근 축산연구 기술 뿐 아니라 동향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사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참석소감을 전했다.
김무강 (재)충남동물자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각종 전문가 워크숍 및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국내 동물자원을 산업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재)충남동물자원센터간 상호 기술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앞으로 양기관간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