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산 밀 생산단지 조성 ‘온힘’
부여군, 국산 밀 생산단지 조성 ‘온힘’
밀 수입대체 효과·농지이용률 증대·새로운 소득원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0.11.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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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전세계적인 기상변화로 인한 세계곡물가격 인상과 수입에 의존하는 밀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웰빙 국산 밀 생산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3년 전부터 우리밀을 재배한 부여군은 임천면, 세도면, 홍산면, 초촌면을 중심으로 올해 20농가 35㏊로 단지화하면서 겨울철 휴작기에 농지이용률을 높여 소득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부여군의 우리밀 재배는 수입밀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밀의 자존심을 찾고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해 웰빙식품 원료로써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벼 본답에 밀을 재배하게 되면 물달개비, 올방개 등 저항성잡초의 발생밀도를 줄이는 효과도 거둘수 있다.
두래영농회 조범연(임천면 갈산리)총무는 “지난 ‘2010세계대백제전’ 기간 중 찾아온 관람객에게 우리밀을 맛보고 우수성을 홍보해 부여군 우리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에 참여해 우리밀 시식회와 판매전을 통해 홍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정의교 소장은 “정부의 밀 자급률 10%달성을 위한 각종 사업에 발맞춰 부여군도 점진적으로 밀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브랜드화 및 가공개발로 실직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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