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제천시장, 대통령께 서한문 건의
최명현 제천시장, 대통령께 서한문 건의
경제도시 건설 안간힘… 3건 지역현안사업 조속추진 지원 호소
  • 제천
  • 승인 2010.11.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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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현 제천시장이 최근 ‘대통령님께 올리는 글’이라는 서한문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지지의사를 밝히고 이와 관련한 지역현안사업의 지원을 호소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께서 국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토개발의 원대한 꿈이 반대를 위한 반대로 국정운영에 발목이 잡히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활기찬 경제도시 건설’ 을 위해 지역현안사업이자 대규모 국책사업인 3가지 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한 현안사업 중 첫 번째 사업은 총공사비 7415억원이 소요되는 동서고속도로 제천~충주간(23.9km)공사를 오는 2013년까지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두 번째는 국지도 82호선 금성면~청풍면(9.6km)까지 선형개량 공사(총사업비 1390억원)의 조기 개통을 건의했고 세 번째는 충주~제천~단양을 잇는 청풍호 물길100리 생태자원개발과 친환경 한방 바이오월드 조성사업(총사업비 1330억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최 시장이 대통령께 편지를 쓰게 된 것은 내륙의 조그마한 도·농 복합형 도시인 제천이 이렇다 할 인프라 없이 점점 쇠퇴해져가는 시멘트 산업의 여파로 인구 14만이 무너지고 있는 막막한 현실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다.
제천시는 예로부터 내려오던 약초시장을 모태로 한방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경제도시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경제도시로 가는 발판마련을 위해 최시장은 대통령께서 추진하신 청계천의 꿈이 이루어 졌듯이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 차원에서 제천시민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린다면서 서한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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