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중일고교, 현대식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유성구 중일고교, 현대식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11.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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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관평동 중일고교가 인조잔디장 등 현대식 운동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간으로 변신 학생과 인근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유성구는 25일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김종수 중일고등학교 교장, 김성준 유성구 생활체육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민건강증진을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유성구, 중일고교, 유성구생활체육회 등 3자간 협약으로 학교운동장 및 부대시설에 대해 학교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방하되 개방시설의 관리운영은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종목별 동호회와 연계해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일고교에는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인조잔디장, 우레탄 트랙, 조명탑 등 현대식 운동시설을 갖추고 내년 3월경 주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구청장은 “지역주민과 학교가 함께 생활체육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 다변화에 발맞춰 체육시설 개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교장은 “개방에 따른 어려움도 많았지만 학생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평생학습 센터화에 소신을 갖고 있다”며 “수준 높은 체육시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준 유성구 생활체육회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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