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 동안 실시해 온 호주 원어민 대학생 초청 교생실습을 종료하면서 내일(8일) 대전내동초등학교와 대전태평중학교에서 수업공개와 함께 영어교육 방법 개선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호주 교생의 수업공개가 있고 두 달 동안 대전의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지도하면서 익힌 영어교육 방법과 교생실습을 통해 얻은 성과를 각자 발표하고 아울러 참석한 한국인 영어교사들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과 함께 질의 및 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연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원어민 대학생 교생실습은 첫 2주간은 한국인 영어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나머지 6주 동안은 수업지도안과 자료를 작성하면서 직접 영어수업을 지도해 왔었다.
또 호주 교생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지난 11월 초 1박2일간 경주 문화체험을 다녀오기도 했었다.
교생실습을 운영한 7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호주 교생들의 실습 내용을 최종 평가한 결과를 해당 대학교로 송부하게 되며 시교육청은 교생실습을 마치고 학생과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실시해 온 원어민 교생실습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환류해 내년도 원어민 교생실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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