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장애 발병시 전립선 질환 여부 확인해야
배뇨장애 발병시 전립선 질환 여부 확인해야
건양대병원 전립선암 강좌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0.12.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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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8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악성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진행 속도가 느려 자비로운 암이라 불리던 전립선암은 최근 남성 100명 중 3.2명이 전립선암으로 밝혀질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오늘 건강강좌에서는 전립선비대증과 레이져 수술(비뇨기과 장영섭 교수), 전립선암의 진단(최훈 교수), 전립선암의 치료(김진범 교수)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아울러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여부를 알 수 있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를 통해 상담도 실시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장영섭 교수는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아주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암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처럼 사후약방문 격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아무리 자비로운 전립선암이라고 해도 그 성격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특히 50세 이후에 배뇨장애가 생긴다면 반드시 전립선 질환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이상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사전예약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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