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구제역 확상방지를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최근 경북 안동발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지난 1일 긴급방역대책회의 개최에 이어 소독약품을 긴급배부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군은 지난 1일 우제류 전 사육농가에 소독약품인 생석회 800kg을 우선 공급했으며 9일에는 생석회 6만2000kg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매주 수요일 군내 21개소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1676 사육농가에 대해 매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토록 하면서 구제역의 태안관내 유입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공수의사와 가축전염병 예찰요원을 동원해 현장 방역지도를 실시하고 우제류 전 사육농가에 대해 전화예찰, SMS 등 초동방역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대비해 공동방제단을 적극 활용해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있다”며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농가별 예찰 요원을 지정, 매일1회 이상 전화 예찰 실시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막연한 불안감에 따른 소비위축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 구제역이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무해하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으며 구제역 의심가축이 발견되면 가축전염병 신고센터(1588-4060)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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