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따르면 레이저 마킹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간 17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이 123건을 출원해 69%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55건을 출원했다.
내국인의 주요 출원인은 포스코, 이오테크닉스, LS산전 등이 있다. 외국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22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으며, 미국이 17건, 유럽이 1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공 대상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82건 ▲절삭공구 및 자동차 부품이 17건 ▲핸드폰 및 컴퓨터가 14건 ▲유리류가 8건 ▲플라스틱 카드류가 5건 ▲보석류가 4건 ▲기타 48건이 출원됐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해 표면에 색상까지 입히는 칼라 조각 기술 출원은 2005년 전까지 총 2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9년에만 5건이 출원돼 출원량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에는 레이저 마킹 기술을 이용해 과일에도 생산지와 상표 등을 표기하는 기술이 중소기업 유망기술로 선정될 정도로 레이저 마킹 기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음식료품, 의약품 등으로 적용분야가 다양해지면 관련 출원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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