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에서 “FTA 체결은 개방이 심화·확산되는 글로벌 경제환경 하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염려하는 시각도 있음을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EU, 한미 FTA 상대국의 비준 동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에 비해 우리측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가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겸허하게 듣고 성실하게 정부의 입장을 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동계올림픽 현지 실사와 관련해선, “관계 국무위원은 관련 분야 프리젠테이션과 환영 리셉션, 공식 만찬 등에 참석해 평가단에게 우리 정부의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최선을 다해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오는 18일 강원도 평창을 방문, IOC 조사평사단 공식환영만찬을 주최하고 관련 프리젠테이션에도 참석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 총리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역 폭설 피해와 관련해선, “조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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