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38)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서 한·미·일 챔피언 등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고 17일 전했다.
코리는 지난 16일 오후 훈련일정을 마치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우승 반지를 꺼내 들었다.
우승반지에는 ‘WORLD CHAMPIONS(월드 챔피언스) 2007.10.28(우승날짜)’가 새겨져 있으며 사파이어(사진의 녹색부분)와 루비(사진의 빨간색 양말부분), 백금(나머지), 다이아몬드(테두리 부분)가 혼합돼 있다.
코리는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우승반지를 받았고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우승반지를 차지한 적이 있다.
코리는 “한·미·일 세 나라에서 우승 반지를 끼게 된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올 시즌 우승 포부를 다졌다.
이어 그는 “해마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행운을 빈다는 의미로 한국에 가져오게 됐다”고 반지를 캠프에 가져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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